소설 맹자
최인호 지음 / 열림원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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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사회를 지나고 초인류사회를 지향하며 과거보다는 미래지향적인 삶을 살아가는 21세기에 새롭게 대두되는 동양의 유교적인 자본주의 사회를 지향하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 까?

 공자의 仁을 기본으로 한 마음을 우리가 살아가는 최고의 덕목으로 치는 것은 인간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德을 가진 관계를 원하기 때문은 아닐까 싶다.

 

이런 공자의 맥을 이으며 유교를 계승하여 발전시키고 청출어람으로 공자를 뛰어넘는 사상을 가진 맹자는 유교가 억압 당할 때 그의 특유의 입담으로 헤쳐가며 유교를 유지 존속시킬 수 있었다.

춘추시대와  전국시대를 아루르는 맹자의 性善之說사상과 순자의 성악지설은 인간이 살아가는 데있어 갖추어 끊임없이 노력하며 자신을 갈고 닦으면서 살아야 한다는 것을 아려준다.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치열함과 고요함, 그리고 안정된 모습을 모여주는 유교의 선비적인 모습이 때로는 우리가 살아가느 방향을 보여주는 것같아 친근함을 느낀다.

 

최인호 작가는 천주교, 불교, 유교에 관한 작품으로 종교와 소설적인 허구가 우리가 종교를 이해하기 싶도록 재구성하는 능력이 탁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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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장하준 지음, 김희정.안세민 옮김 / 부키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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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통신으로 골라 읽은 책이다. 장하준이라는 경제학자의 책은 처음읽는다. 항상 경제학은 너무도 복잡한 사회현상들과 맞물려 있기 때문에 어떤것이 정답인지는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얼마나 합리적으로 살아가는냐에 따라 좋은 정책일 수도 나쁜정책일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누구에게도 정답은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흔히 자본주의, 자유주의, 공산주의 등등의 정치 경제적인 이념들과 그것을 주체로 하는 나라의 사람들은 그런 이념들과는 그다지 관여없이 행복해져야하는 권리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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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 세종 - 마음을 지배하니 세상이 나를 따른다
백기복 지음 / 크레듀(credu)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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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독서통신의 일환으로 읽었다.

대왕세종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조선의 르네상스'를 이끌어간 시대의 자신과 신하, 국정운영, 과학과 사회발전, 인력운영 등 방대한 면에서의 세종 이도의 마음경영을 각각의 인물에 대한 관계를 통해서 조명해 낸 작품이다.

 

뭐 그다지 새로울 건 없는 친근감이 있는 인물들과의 관계에서 세종이 담아냈던 것들을 풀어놓은 것으로 진정 이시대가 요구하는 리더의 모습을 좆고 있는 것이다.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명경지수(明鏡止水)처럼 살 사람은 정말로 드물겠지만 최소한의 노력이라도 하면서 살아간 사람이 대우받고 리더로 나설 수 있는 사람을 시대는 요구하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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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공부가 너의 전부다 - 1년 몰입, 3년 실천! 공부의 큰 틀을 바꾸는 티치미 수능.내신 비책
한석원.김찬휘 지음 / 해라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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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학생인 우리아이들에게 항상 강조하고 싶은 말이 있다. 이 책의 제목인 [지금은 공부가 너의 할일의 전부다]라고 외친고 싶고 또 그렇게 잔소리를 끌어붙여보지만 아이들은 이해는 하면서도 못들은 척한다. 청소년시절에도 하고싶은일이 많다는 거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밖에 나가도 놀 아이들이 없는 시대를 살고 있다면 ....달라지는거다.

 

이 책은 중2부터 정도 읽으면 앞으로 학생생활로 공부를 하면서 알아야할 내용들도 되어있다. 2014년에 바뀌는 수능과  영어와 수학을 공부하는 방법이 자세히 나와있다. 저자가 학원에서 영어와 수학 입시를 담당하는 선생님이여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사실상 고등학교를 살아낼려면 영, 수가 되지 않으면 좌절을 할 수 밖에 없는 시대를 우리아이들이 살고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큰 아이는 고1,  2학기부터 영,수가 발등에 불이 떨어져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다. 영어는 혼자서는 자신의 페이스 조절이 안되어서 시작했고 수학도 푸는 방법을 모른다기 보다는 시간을 절약하는 법을 몰라서 학원의 도움을 받기로 결정했다. 한달 정도 다닌 시점에서 잘 선택한것 같다고 한다. 주말에도 집에서 컴퓨터를 놓지못하는데 학원에 가닌 엄마인 나로서는 무언의 안심이 된다. 지금껏 학원에 아이를 맡기지않는걸 신조로 삼았는데 아이가 도움이 많이 된다니 또 안심이 되기도하다.

 

하여튼 이 책은 영어와 수학 공부법이 명쾌하며 국어나 영어 수학을 위해서 독서를 해야한다는 당위성을 설명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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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악하악 - 이외수의 생존법
이외수 지음, 정태련 그림 / 해냄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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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가 낄낄거리며 웃다가 낄낄거리다가 ...읽다가 인터넷 용어를 몰라서 아들에게 문자로 물어보고 아들 曰 이외수아저씨는 인터넷SNS를 많이해서 인터넷용어 잘안다고....

 

잡문이지만 그의 철학이 다 들어있고 웃기다.ㅎㅎㅎㅎㅎ

 

그래서 옆에 놓고 낄낄거릴려고 손 가까이에 책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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