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내 인생
김애란 지음 / 창비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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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2011년도에 출간되면서 읽은 책이고 아이디어가 참 참신하다고 생각한 작품이기도 했다.

그리고 올해 강동원과 송혜교가 주인공으로 영화한다고 해서 다시 읽어 본 책이다.

 

나이는 17세이고 몸은 80세인 한 아름이라는 작은 아이가 육체적인 늙음을 체험해가는 그리고 죽음이라는 세계를 향해 걸어들어가는 이야기이다.

 

엄마와 아빠는 17세에 한번의 불장난으로 아름이를 가진다.

학교를 중퇴하고 아이를 낳고 조루증이 있는 아이를 키워가면서 삶이라는 걸 느끼며 살아가는 리얼같은 소설이 내용의 참신함을 제쳐두고라도 아픔이라는게 이런거구나 하는 걸 느낀다.

 

18세 생일에 부모님께 줄 글을 쓰면서 노안성 황반변성으로 시력을 잃어가는 걸 느끼며 산다는건 또 얼마나 힘겨운 일인지...

 

삶이 두근두근 다가온다는건 또 얼마나 희열을 느끼는 삶인가

하루를 살더라도 두근두근한 삶을 산다면 그것이 또 행복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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