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스펜서 존슨 지음, 이영진 옮김 / 진명출판사 / 2012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12년전에 읽은 책을 다시 읽게 되었다. 어떤 변화를 가지고자 하는데 많은 고민이 되었다. 이사를 할때도 변화에 적응하지 못할까봐 한달이라는 기간을 고민하고 이번에도 직렬을 바꾸는걸 고민하면서 이 책을 다시 읽어봤다.

 

운동화을 질끈 동여매고 열심히 치즈를 찾아 어려운 복잡한 미로를 통과해 맛있는 치즈를 얻는다 그리고 그 치즈를 먹으며 안락을 추구하고 운동화도 어디에 놓았는지 알 수 없을만큼 안락함을 추구하다가 치즈가 동이나고 썩어가는 것을 지켜보면서 새로운 치즈를 찾아나서지 못하는 꼬마인간 햄과 허가 다시 미로를 향해 나아가고 새로운 치즈를 찾는다는 우화이다.

 

하지만 작은 생쥐 스니프와 스커리는 치즈가 사라지자마자 운동화를 찾아신고 재빨리 미로를 찾아 새로운 치즈를 찾아내는 변화를 빠르게 수용하는 자만이 맛있는 치즈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10년동안은 결혼/출산/육아/공부를 하면서 많은 자격증을 습득하고 끊임없이 변화를 수용하며 정신없이 살았지만 그 후 10년은 아이들 육아와 우리집 아파트에서의 거주 그리고 팀장으로서의 역할 수행 등을 통해서 변화는 있었지만 스스로의 변화라기보다는 타력에 의한 변화였지 안락한 삶을 살아간건 사실이다. 그러면서 이제는 무엇엔가 도전한다는것은 자신감이 없어지고 삶에 대한 자신감도 총기도 없어짐을 느낀다.

 

지금이 변화를 가져와야 할 시점인 것이다.

내가 평생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을 찾는 문제가 있지만  이제는 선배/후배도 생각해야하고 간호직이라는 내 위치에서 중간역할을 수행해야하는 의무가 있다는 것은 또 압박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제는 뭔가 변화를 가져와야하는 시점인것도 같기는 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