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을 위로해줘
은희경 지음 / 문학동네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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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큰 아이가 고1, 물론 1학기 기말에 여러가지 바뿐일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마음속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아이가 있었던가 보다. 우연히 문자를 보게 되고 아이의 사생활을 들여다보니 아이가 다른 일때문에 바빠서 공부를 소홀히 한것은 아님이 ...좋아하는 마음을 고백하기전 설레임을 오랫동안 가지고 있었고 친구와 인생상담을 나눈 걸 보니 말이다.

 

난 우리아이가 고1이고 사랑을 관심갖을 나이라는걸 잊고 있지만 아이의 심리는 아닌것 같다. 어떤 외부환경에도 흔들리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아닌것 확실하다. 지금이 중요한 시기라고 아무리 엄마가 말을 해도 감정의 흐름을 어쩌랴 싶기도 하고...

 

이 책은 고1학생, 즉 우리아이와같은 나이의 주인공이 그려내는 이야기이다. 역동적인 우리아이에 비해 소설속이 주인공은 조용하지만 소설속에서 아이를 보고, 이해해야하는 접점을 찾아야하는것도 내 몫인것 같다.

 

소년! 그 방황의 아름다움이 있는 시절, 하지만 현실은 공부라는 틀 속에 집중력을 보여야만 좀더 밝은 미래를 보장받을 것 같은 생각이 드는걸 어쩌랴....이성에 대한 관심도 대학생처럼 하고싶은게 많은 동아리활동도 그냥 지나가기는 청춘이 아깝고 그걸 하자니 미래가 불투명하고 어떤 삶을 살아가야 자신의 꿈을 이루어가는 삶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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