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읽는 CEO -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마지막 조건 읽는 CEO 10
최경원 지음 / 21세기북스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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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통신의 일환으로 읽었다.

 

난 원래 아이쇼핑도, 할일없어가는 쇼핑도 좋아하지 않고 명품도 안목이 없기도 하지만 명품을 알지도 못한다. 어찌보면 가질 수없는 것에 대한 무관심으로 일관하는지도 모르겠다.

명품에 열광하는 것 자체를 정신나간 것 쯤으로 치부해버리는 면도 좀 지나치게 있고 일부러 남들이 다하는 유행에서 멀찌감치 떨어져 있으려는 경향이 강하다.

 

그러면서 우리아이들은 명품사달라고 안하는것을 다행으로 생각하며 아이들을 키우는데 한번은 내가 자랑삼아 우리 아이들은 명품사달라고 안하고 실용을 더 추구하는 아이들이라고 자랑삼아 이야기 하는것을 듣던 큰 아이 왈 "명품을 안좋아하는 아이는 없다. 명품은 명품만의 품위와 품질의 뛰어남이 있어서 갖고 싶지만 비용면에서 부담이 많이 가기 때문에 사달라고 하지 않는 것뿐이다"라고 했을때 난 그때에야 아이의 말이 백번 옳다는 걸 알겠됐다.

 

이제는 의식주의 해결과 살면서 실용적인 면도 어느정도 해결 된 상태에서는 삶에서 품위를 찾고자하는 욕구가 강해지고 있기때문에 실용과 디자인을 통한 명품은 앞으로 밝은 앞날의 고부가가치의 상품이 되리라는건 나같은 사람도 알 수 있는 시대가 된것이다.

 

아이가 애플사의 MP3를 갖고 싶어서 용돈을 모아 중고점에서 산 MP3를 보여주며  디자인도 정말 좋고 소리도 아주 깨끗하게 잘 들린다는 말을 하면 만족하는 걸 보고 사람들에게 주는 명품의 만족도는 돈으로 살 수 없는 것같기도 했다. 비록 2년도 못쓰고 고장이 나서 AS받기도 어려워 사용하지 못하지만 AS가 엄청좋은 우리나라 삼성과 애플사 사이에서 고민하던 아이를 보고, 그리고 애플사 제품을 구입하는 것을 보고 디자인, 눈으로 매일 보면서 느끼는 만족은 참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이제는 디자인도 물품이라기보다는 미술품 같은 생활용품들이  오랜시간 변하지않는 인기를 구가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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