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라이어 - 성공의 기회를 발견한 사람들
말콤 글래드웰 지음, 노정태 옮김, 최인철 감수 / 김영사 / 2009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하나의 성공을 위한 자기개발서이다.

 

고등학교에 들어간 아이가 구입해달라고 구입했고 또 엄마도 읽어보라고 권하기에 읽어보았다.

 

[아웃라이어]는 탁월한 업적을 남기는 사람이 타고난 지능과는 무관하고 그가 태어난 환경, 시대, 1만시간을 투자하는 성실한 노력이 탁월한 업적과 자신이 하고자하는 일을 이루는 성공하는 사람이 된다는 이야기이다.

 

자기 성공서와 같은 내용의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그저 노력만을 말하는 다른 자기개발서와는 달리 타고난 환경과 시대가 그가 원하는 성공의 그것들과 맞는 것이여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그리고 그 노력속에 많은 경험과 삶에 대한 투자가 함께 있어야만이 성공한다는 그런얘기들....

 

우리나라 상위 10%와 하위 10%의 생활수준을 가진 가정의 사교육비가 6.7배라는 2012년도의 통계치가 나왔다. 그건 우리나라 속담인 '개천에서 용 낫다'라는 속담이 이제 더이상 해당하지 않는다는 걸 보여준다고 했다. 많은 경험과 책과 학원과 좋은 삶의 환경을 통한 노력들만이 성공을 가져온다는 사실이다.

 

이 책에서는 문화적인 환경도 많은 성공조건에 차이가 있다고 했으며 한국, 중국, 일본 같은 아시아의 쌀농사를 짓는 문화를 갖진 사람들이 성공에 가깝다고 했다. 즉 아침에 해뜨기 전에 일어나서 일을 한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시간을 삶의 성공을 위한 노력에 투자한다는 개념으로 말이다.

 

하지만 내가 반박하고 싶은 이야기는 가난하더라도 우리나라도 자신이 찾고자 한다면 많은 것들을 할 수있는 구조가 조금은 갖추어졌다고 생각한다. 물론 돈이라는 걸 신경쓴는 가정환경에서 산다면 그런 걱정이 없는 환경속에서 사는 사람과는  분명 차이가 있겠지만 난 아직도 모르겠다.

 

아이는 이제 다니지 않던 학원을 보내달라고 한다. 스스로 공부시간과 자기학습시간을 갖는 사람이 휠씬 공부에 효과적이라고 믿고있었지만 세상은 또 반드시 그렇지만도 않은가 보다. 공부를 하고자 하는 아이에게 학원이라는 조력자가 있으면 10에 도달하는데 7을 갈것을 9을 가는것이 아니지 않겠는가 싶기도 해 아이가 원하는 학원을 보내야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아이들에게 무리한 투자는 하지않겠다고 했지만 삶을 더 효과적으로 살수 있다면 또 반드시 필요한 조력은 아니겠는가  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