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17 - 순조실록 - 가문이 당파를 삼키다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17
박시백 지음 / 휴머니스트 / 2011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16권까지는 그동안 많이 드라마를 통해서 알던 내용들이 많은 부분 있었다 하면 17권 정조의 아들 순조부터는 좀 모르는 이야기들과 그리고 영정조의 화려한 그늘에 가려진 조선왕조의 세도정치의 정치사의 연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모습이다. 

화려함보다는 조금은 암울해지는 왕조정치가 시작되는지도 모르겠다. 끝없이 정조와 반목의 세월을 보냈던 '정순왕후'의 수렴청정의 정치 그리고 김조순으로 이어지는 세도정치의 시작... 

근대의 시작을 알리는 시점에서 쇄국정치와 개방의 충돌이 시작되며 천주교의 박해가 시작되고 이를 통해서 이양선의 출몰, 개방하고 받아들여야 하는 시점에서의 갈등 많은 시대를 살아간 순조...정치라는 권력의 수레바퀴를 돌리는 왕들의 힘겨운 싸움은 500년 역사를 가진 조선왕조가 서서히 몰락의 시작을 알리는 시점이기도 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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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22 17:1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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