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세상을 살면서 미래를 볼 수 있다면 얼마나 흥미로울까? 아니 흥미를 떠나서 미래를 안다면 세상사는 맛이 없지 않을까 생각되기도한다. 미래를 알면 사람들이 알고 있는 미래대로 가고자 하기 때문에 미래를 꼭 보지 않더라도 대충 이야기 해 주면 그걸 믿고 그대로 되려고 노력한다는 것 때문에 미래를 본다는 믿음만 있으면 가능하다고 집시여인을 말한다. 정말 5초 후 죽을 확률을 보며 살면 얼마나 숨이 막힐까? 카산드라와 쓰레기 더미에서 사는 사람들이 미래를 보는 카산드라 주축으로 미래에 일어날 일을 예방하는 일을 한다. 하지만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미래에 관심이 없다. 미래는 굳이 보지않더라도 삶을 최선을 다해 산다면 불필요한 일이 아닐까? 난 그렇게 생각한다. 그리고 실험23인 카산드라의 오빠는 미래를 철저한 통계에 의해 예견한다. 하긴 미래에 대한 예측이 철저한 통계에 의해 이루어는건 맞는것 같다. 하지만 여기서 실험24인 카산드라는 미래를 통게가 아닌 과거의 카산드라에 의해 예견받는다. 뭐 강신무같은거???? 이 책은 한국사람이 주인공으로 나온다고 해서 조금은 화제가 디기도 했지만 이 책에서 나오는 17세 청년은 북한이라는 전체주의에 염증을 느끼는 북한을 이탈하여 무정부주의로 쓰레기더미에서 살아가는 북한청년이라서 남한청년과는 감성이 많이 달라서 느낌은 별로다. 여기서 참으로 삶이 무정한 것은 카산드라의 부모가 자신의 아이를 실험대상으로 삼았다는 가설이 좀 충격으로 다가오는 상상의 이야기이기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