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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의 즐거운 지혜
욘게이 밍규르 린포체 지음, 류시화.김소향 옮김 / 문학의숲 / 2009년 7월
평점 :
평소에 류시화 시인이 쓴 책이나 번역서를 찾아서 읽는 편이다. 이번에도 역시 실망을 주지않는 이 책을 읽으면서 티벳이라는 나라 사람들의 불가사의한 편안함 이랄까??? 욘케이 밍규르 린포체 자신이 세계 곳곳에서 했던 강연, 대화, 나눔 등의 이야기를 쓴 책이다.
삶은 누구나 즐거운 지혜를 가지고 태어났다는데 이 지혜를 찾아서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모색하는 내용들이 담겨있다. 흔히 선지자들의 수행담이 하나하나를 우리 실 생활에 적용시키다 보면 우리의 내면에 내재되어 있는 지혜를 발견하고 그속에서 행복을 찾는다는 것이다.
삶을 살아가는 모습에서 수없이 상처받고 상처주는 삶인것을 보면 어차피 받은거 돌려주고 준 것을 되돌려받는게 삶인것을 왜 이렇게 아웅다웅 살아야 하는건지...이제는 묵언이라도 하고싶은 삶이 되어버린다. 타인의 일에 지나치게 많은 관심갖는 환경도 주체하지도 못하겠고 경쟁과 헐뜯음 등 인간사의 가장 악랄한 모습이 내재한 환경에서 살고 있잖니 왜 이렇게 살아야 하나하는 생각에 ...아! 그래서 수도하는 사람이 생기는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
우리는 모두가 내재되어 있는 지혜를 찾기위해 노력해야하다. 책 표지의 편안함을 한없이 바라보는 것처럼 순수한 모습을 지니고 살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