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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 (특별판)
로맹 가리 지음, 김남주 옮김 / 문학동네 / 2007년 10월
평점 :
품절
1980년에 권총자살로 66세의 생을 마감한 로맹가리의 단편소설집이다.
'새들은 페루에가서 죽다'라는 제목에서 뭔가 이 세상끝에 가면 절망속에서도 희망을 찾을 것 같은 마음이 들거나 삶을 편안하게 놓을 수 있는 무엇인가가 있을 것 같은 느낌이 있어 책을 구입해서 읽었다.
뭔가 삶의 깊숙한 내면을 들여다 보듯 책을 읽는 내내 내가 살고 있는 삶이 그렇게 치열하게 살아갈 이유가 없는 것처럼 느껴지는 까닭은......고상함과 위대함 역시 종이 한장차이..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이야기]속에는 세상의 끝 라 파스에서 세상속인지 상상속인지 모를 삶 속의 수용소를 표현하는 그의 마음속의 수용소는 현실과 상상을 구분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우리의 삶을 우회적으로 그려낸것은 아니라 생각디기도 하며, 아주 가끔은 지금 내가 살고 있는 것이 현실인지 아닌지 구분이 안되는 단편적인 삶의 무대를 제 3자가 되어 내려다 보듯하게 만들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