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주의 손으로 짓는 이야기 - 한올 한올 숨쉬는 행복한 바느질
김현주 지음 / 살림Life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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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씨는 유명 연예인이면서도 손으로 바느질을 하거너 뜨게질을 할 때는 영낙없는 동네 언니의 모습이다. 소박하고 자신의 취미를 통해서 긴장을 해소하는 모습에서 여성스러움도 느낀다. 연예인들이 우울증에 많이 빠진다고 한다. 하지만 김현주씨같은 취미를 가지고 있다면 어느정도는 그런것이 해소되지 않을까??싶기도 하다. 그러면서 현모양처같은 느낌도 있어 시집가서도 잘 살것같은 연예인으로 생각되기도 한다. 

나도 올 겨울에 아프리카에 보낼 가난아이 털 모자를 몇개를 떴는지 모르겠다. 직장의 동료들이 후원측면에서 뜨게실을 사서 모자를 뜬 다음 그것을 다시 실을 산 업체에 보내서 아프리카로 모아서 보낸다는 것이다. 하지만 동료들은 모두 대바늘의 코도 못잡는단다. 이 오지랍 넒은 아줌마가 그냥 지나칠리 없다. 일단 아이들이 쓰다 남은 실을 가지고 모자뜨기 연습을 한다. 성공....그리고 그 비법을 동료들에게 전수해 주면서 거의 떠주다시피 한게 4개...그리고 그들이 남긴 실로 또 3개를 완성시켜 함께 보내고 그래도 자꾸만 뜨게질 중독처럼 뜨게질이 하고 싶어 남은 실, 얻은실로 아이 모자를 4개 더 떠서 가지고 있다. 그것들은 임자를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현주의 손으로 짓는 이야기를 읽고 나도 뜨게책을 또 한권 구입..... 

중독처럼 뜨게질을 할것같은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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