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머리의 작은 기적 - 내 아이의 미래를 결정짓는 밥상머리 교육의 비밀
SBS 스페셜 제작팀 지음 / 리더스북 / 201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 현대사회는 어쩌면 개별화되고 개인주의적인 서구의 모습을 그렇게도 닮아가는지... 

과거의 우리의 전통적인 밥상이 그리워지고 필요성이 절실해지는 지금의 우리 시대는 참 편하게 사는 듯 하지만 미래는 암울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의 중심내용은 가족이 함께 밥먹는 시간을 많이 만들자는 것이다. 나도 책을 읽으면서 우리 가족의 식사풍경을 많이 생각해봤다. 우리집은 아침 6시 30분경부터 기상이 시작된다. 아빠는 혼자서 아침을 챙겨먹고 7시 20분에 집을 나선다. 아빠가 씻는 동안에 아이들 둘을 데리고 아침을 먹는 둥 마는둥 아침을 먹고 설거지 하고 우리는 7시 50분쯤 집을 나선다. 그리고 저녁은 아이둘과 내가 함께 들어와서 8시쯤 저녁을 먹고 아빠는 10쯤 퇴근을 한다.  

아직까지도 난 아침식사를 영양을 섭취하기 위한 도구로만 생각했지 가족의 대화의 장으로 활용할 생각은 해보지 않았고 누구든 편리한대로 먹고싶을때 먹고 시간되는대로 각자 편안하게 생활하려고만 했다. 그러다 보니 아이둘과 나는 아이들의 집밖에서의 생활을 공유하고 이야기하지만 아빠를 우리 대화에 끼워넣으려면 부연설명을 하여야만 했다.  

이 책은 전통적인 우리의 밥상에 대한 긍적적인 메시지들로 앞으로 우리가 아이를 옳바르고 사회에 잘 적응하는 성인으로 자라나게 하려하는 것과 가족의 함께하는 식사시간이 늘어남이 비례한다는 사례들을 적어놨다. 

우리 가족도 아이들이 좀 힘들더라고 일찍 일어나서 7시부터 아침식사를 온 가족이 함께하고 아빠가 출근시간을 좀 늦추고 다른 가족이 좀 부지런을 떨어서 함께 공유하는 아침식사시간으로 대화하는 분위기를 만들려고 노력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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