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모상자속의 아이들
토니 모리슨 외 지음, 이상희 옮김, 지젤 포터 그림 / 문학동네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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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작은 아이 NIE 시간에 읽기 위해 구입한 책이다.  

아이들이 뛰고 떠들고 제마음대로 날뛰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네모상자속에 가두고 그속에 아이들이 좋아하는것 놀거리를 완벽하게 가추어 놓고서 아이들이 그 틀안에서 놀도록 하는 이야기로 아이들을 어른들 입장에서만 보는것을 꼬집는 내용이다. 

가끔은 아이들이 '이렇게 하면 아이도 좋고 나도 좋을텐데  이 얘는 왜 지 멋대로일까??? 하면서 이해하지 못하고 소리를 빽!!질러버라는 나에게 참으로 느끼는 점이 많은 책이였다. 아무리 좋은것을 많이 주어도 자기가 놀고 싶은대로 놀지 못하면 참 재미가 없을텐데 하는 생각이 든다. 

나도 아이들에게 틀에 박힌 생활을 상당히 강조하고 아이들이 알아서 그렇게 생활해 주기를 얼마나 염원하던 엄마였던가ㅎㅎㅎㅎㅎ 아이들이 알아서 숙제하고 영어듣고, 책읽어주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아주 많이 생각이 든다. 하지만 때로는 내가 왜 이렇게 아이들에게 내가 재미없게 사는  살았던 방식을 강요할까 반성도 하지만.....내심은 할일은 하고 나머지 시간에 자유를 누리면 안될까?? 그렇지만 웃기는 이야기이고 어불성설이다. 사람은 정해진 것에서 노는 것 보다는 정해진 것에서 벗어날 때 스릴과 즐거움을 더 많이 느끼는게 사람의 심리가 아닐까???? 

노력해봐야겠다. 아이들을 네모상자 같은 틀에 가두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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