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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든
헨리 데이빗 소로우 지음, 강승영 옮김 / 이레 / 2004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이책은 내가 좋아하는 법정스님도 한비야씨도 읽어야 추천도서로 분류해 놓은 책이었다.
그리고 과거에도 무수히 많은 책들에서 '핸리 데이빗 소로우'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왔지만 그냥 스쳐가기만 했는데 이번에 법정스님의 책을 읽으면서 제목을 기록해 놓아다가 구입하여 읽었다.
이 책은 하버드 대학을 졸업하는 학생들에게 졸업장 대신 한권씩 주자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자신과 주위와 자연에 대한 성찰을 적어 낸 것으로 저자의 사상이 고스라니 담긴 책인것 같다. 읽는 내내 저자의 담담하면서도 눈에 보이는 듯한 사물에 대한 묘사를 통한 글솜씨와 끊임없이 이어지는 그의 말솜씨에 그리고 그의 깊은 통찰력을 가진 사상에 또 한번 반한다.
그리고 글쓰기에 미숙한 우리 아이들과 말솜씨에 너무도 미숙한 내가 항상 가까이에서 두고 읽고 읽고 느끼고 어떤 편안한 느낌속으로 침잠하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는 책이다.
이 책이 쓰여진것이 150년전 19세기인데도 전혀 그런 느낌이 들지않는 미래에 대한 통찰력과 사고력은 미래의 것이라 해도 좋을 만큼.....
정말 좋은 책, 스승이 될만한 책을 접한것 같아 행복감이 밀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