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또다른 길을 안내한다

오늘은 이 바람만 느껴줘 - 길 위에서 마주한 찬란한 순간들
청춘유리 지음 / 상상출판 / 2016년 9월

청춘유리님의 책을 받아 단숨에 읽어내려갔다. 자유로운 여행스타일이 책에 팍팍 묻어났다. 유럽, 인도, 일본, 인도네시아 청춘유리님이 가는 곳마다 자유를 전하는 느낌이 먼저 들었다. 짧은 글이지만 위트있고, 여행과정에서 겪었던 감정을 진솔하게 적은 것도 마음으로 전해졌다. 여행은 꿈꾸는 자의 것이라는 말이 이 책을 읽는 내내 생각났다. 어느 누구든 정해진 길이 없고, 앞으로 갈 수록  더 행복한 발걸음을 걸을 수 있게 해주는 에너지가 솟는 것만 같다. 청춘유리님 사인회가 열리면 꼭 가서 만나보고 싶다. 아참 예쁜 사진이 너무 많아 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엽서도 그림처럼 예뻐서 마음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