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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교토
주아현 지음 / 상상출판 / 2018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저자는 소녀같은 감성으로 교토를 여행한다. 그리고 화보같은 사진으로 하루하루 교토를 기록한다. 카페에 머물고, 벚꽃이 만개한 교토를 자전거로 여행하고, 신록이 우거진 민박집에서 사색에 잠기기도 한다. 일상이 여행이라는 소소한 여행법이 책에 잘 담겨있다. 저자의 성실함과 낭만적인 여행법이 이 책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바람 부는날에는 압구정동에 가는게 아니라 이제는 교토에 가야할 것 같다. 봄바람에 마음이 심쿵거린다. 교토에서 한 달 살아보는 여행도 아주 멋있을 것만 같다. 벚꽃이 만개할 때 나도 교토에서 자전거를 타고 싶다. 그게 소소한 일상이자 행복한 여행의 선물일 것 같아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