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철학자의 문장 하나쯤 - 1일 1철학 사유의 시간 1일 1교양
데니세 데스페이루 지음, 박선영 옮김 / 지식의숲(넥서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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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책은 어렵다는 인식때문에 철학책을 혼자 읽어볼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랜선모임을 통해 다양한 철학자들의 사상과 인생에 대해 고찰해 보는 시간을 만들수 있을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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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이야기는 반짝일 거야
마달레나 모니스 지음, 오진영 옮김 / 문학동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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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감을 풀어 쓱쓱 그린 묵화같은 밝은 색상의 삽화가 몽환적이라 정말 동심의 세계로 이끄는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팀과 주앙이 정말 한팀처럼 서로에게 도움을 주며 모험하는 마달레나 모니스님의 [우리의 이야기는 반짝일거야]는 주앙이자 팀이며, 팀이자 주앙인 주인공의 내면세계의 모험이야기입니다. 아이들의 동화책이지만 큰 의미를 찾을수 있는 스토리리라 아이와 엄마가 함께 읽으면 더 좋을것 같네요.

모험심이 강한 팀과 신중한 주앙이, 동전의 양면처럼 우리속에서도 공존하고 있어서, 어느때는 용감하게 나서기도 하고, 또 어떨때는 신중하게 생각을 하고 행동하기도 하죠. 용감하지만 성격이 급하다거나 혹은 너무 신중해서 소심해보인다 하더라도 모두 나의 모습일수 있으며, 주앙과 팀처럼 부족한 부분을 조금씩 채워나가며 성장한다는 것을 알려줄수 있는 도서라 추천하고 싶습니다.

어떠한 모습이든지간에 주앙과 팀 또는 아이에게도, 어른인 엄마에게도 언제나 반짝거리는 보물같은 존재라는 사실을 얘기해주는 마음 따뜻해지는 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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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마음을 움직일 것인가 - 컬럼비아 경영대학원이 밝혀낸 요청과 부탁의 기술
하이디 그랜트 할버슨 지음, 우진하 옮김 / 부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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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타인에게 도움을 요청하는것을 꺼려하는지 분석해보고, 도움을 요청하는 올바른 방법들을 설명하면서 더불어 사는 사회를 어떻게 만들어갈것인가를 고찰하는 내용으로 사회적 동물인 인간은 서로를 도우며 교류하는데 이때, 감정을 해치지 않으면서 도움을 주고 받을수 있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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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가 달리고 싶을 때 - 2020 화이트 레이븐즈 선정도서
마리카 마이얄라 지음, 따루 살미넨 옮김 / 문학동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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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아이와 강아지, 고양이 모두 어울려 지내는 1인으로 한편으로는 가슴아프고, 한켠으로는 뿌듯한 사랑스런 동화입니다. 의욕을 잃고 그저 챗바퀴 돌듯 일상을 살아가는 어른들에게도 의미있는 책이아닐까 해요.

그저 '달려야 하기 때문에 달리는것'과 '달리고 싶어서 달리는 것'에 대한 자유의지와 동기부여를 아이에게 명확하게 설명해 줄수 있고, 읽어주는 저에게도 스스로를 돌아볼수 있는 기회가 되어주었기에 고마운 책이기도 합니다. 또한 강아지와 양이들의 집사인지라 각각의 개성을 지닌 생명체로 '로지'라는 이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에 의해 오락의 도구로 인식되며 단순히 '2번' 경주견으로만 불리는 로지에 대해서는 안타까움이 앞섰지만,울타리 넘어 세상 밖으로 나가기를 주저하지 않았던 로지의 모습과 세상밖에서 만나는 낯선이들에게도 경계심없이 동화되어가며 서로 도와가는 동물친구들에게서 우리는 많은 것을 배울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사람과 동물들의 행복한 동행 꿈꾸며, 지금도 어딘가 가고 싶은곳으로 또는 하고 싶은대로 열심히 뛰고있을 '로지'와 앞으로 '로지'처럼 꿈을 향해 나아갈 사람친구, 동물친구들인 '로지'를 진심으로 응원하고 싶습니다.

아이가 그린듯 조금은 거칠듯 단순한 마리카 마이얄라님의 그림에서도 경주견들의 날쌘 모습, 지친 모습 그리고 슬퍼하는 로지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져서 더 로지를 응원할수 밖에 없더군요.

입시위주의 교육과 치열한 경쟁속에서 살아온 우리 혹은 우리아이들에게 '나'다움은 무엇인지, 진정한 삶의 목적과 행복의 기준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깊게 생각해볼수 있는 책 [로지가 달리고 싶을때]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책입니다.

오랫만에 아이와 함께 생명의 소중함과 서로에 대한 존중을 배우고, 잊고있던 꿈을 떠올리며 공감할수 있는 책을 만나서 행복했습니다.

문득 떠오른 시 김춘수님의 꽃이 새삼 다르게 다가옵니다 _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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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 (10만부 판매 기념 한정판)
찰리 맥커시 지음, 이진경 옮김 / 상상의힘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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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위한 우화형식이지만, 어른들이 읽으면 더 좋을 작품인것 같아 추천하고 싶습니다. 


아이와 두더지,말,여우가 세상을 헤쳐나가면 나누는 [우문현답]의 대화가 가슴에 와 닿네요. 

 '남과 비교하지 않기' 스스로 남과 비교하면서 나의 실수나 잘못이 더 크게 느껴져 자존감은 낮아지고, 알고있으면서도 불현듯 뛰어나오는 행동중에 하나인데, 이번 기회에 더더 고치려고 노력해보려고 합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자신에게 친절해지는 법도 배우겠지요. 


길떠나는 사람들은 서로에게 스승이라는 말도 있듯이, 생김새도, 종도 다른 네 친구들이 나누는 우정과 대화가 너무 따뜻하고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마음의 중심을 잃고 흔들때마다 읽으면 좋을 책입니다. 그리고 색상과 화려한 기법이 없는 맥커시님의 담백한 일러스트가 내용과 너무 잘 어울려서 더 큰 울림으로 다가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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