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간 일본어 첫걸음

유하다요의 10시간 일본어 첫걸음 ㅣ 10시간 외국어
전유하 지음 / 길벗이지톡 / 2021년 2월

나이들어서 후회하는건, 왜 그때라도 시작하지 않았을까? 하는 것입니다. 한때는 외국어 공부에 재미가 붙어서 학원도 등록하고, 나름 열심히 공부를 했었는데, 정체기에 들어서 실력이 제자리 걸음을 하자 자꾸 손을 놓게되면서, 이제는 영 일본어가 어색해져버렸네요.

단어 - 단문장 - 문법 - 패턴 - 회화로 이어지는 커리큘럼으로 간결한 페이지의 구성이라 어느정도 기초가 있으신분들이라면 독학이 가능하지만, 기초가 부족하거나 일본어를 다시 시작하시는 분들은 교재만으로 설명이 부족할수 있는데요, 그럴때 유하샘의 동영상 강의와 함께 진행하면 훨씬 이해하기 쉬울듯 합니다. 

늘 의욕만 앞서 이것저것 시도해보다가, 흐지부지되는 경우가 많고, 스스로의 약속을 지키는게 쉽지않은지라, 날짜를 적고 학습일정을 점검할수 있는 세심한 배려가 너무 좋았네요. 

다른나라의 언어가 단시간에 익힐수 있는 학문는 아니지만, 오랫동안 손놓았다가 다시 시작하는 분들이라면 처음부터 1강의씩 훑으며 기초를 다시 잡기 좋은것 같은것 같습니다.

읽기,듣기 그리고 쓰기까지 포함해서 단시간에 혼자 공부하는 사람들을 위한 교재로 추천해봅니다. 

대한민국 부동산 미래지도

대한민국 부동산 미래지도 세트 - 전2권 - 부의 흐름을 짚어내는 빠숑의 입지분석 바이블
김학렬 지음 / 한빛비즈 / 2021년 3월

LH직원들의 투기로 내사가 들어가면서, 뒤숭숭한 요즘입니다. 정부는 지속적으로 강경한 부동산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뒤에서는 결국 한통속이라는 이야기를 들을수 밖에 없고, 누구를 위한 부동산 대책인지 그저 한숨만 나오는 현실이네요.

몇년전부터 재개발이야기가 나오고, 3기 신도시 발표가 있고나서 주민들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한지라 부동산관련해서 제대로 아는것 하나없는게 너무 답답했는데, 빠숑님의 [대한민국 부동산 미래지도]에 큰 도움을 받을수 있을것 같아 기대되는 도서입니다.

현실감없는 아파트 가격, 한쪽으로 몰리는 교통편리, 은행대출금등 현실적으로는 불합리한 조건들이 너무나 많지만, 다른분들도 똑같이 고민하는 부분이기에 차근차근 공부해야겠습니다.

어디 한곳에 정착을 하게되면 다시 그 동네를 떠나는게 쉽지않은터라,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막막했는데, 빠숑님의 이번 도서를 가이드로 '내집마련'에 한걸음 더 가까이 할수 있도록 해보고 싶습니다.

건강한 다이어트 30분

저녁 30분 누구나 다이어트
안다정.안다미 지음 / 레시피팩토리 / 2021년 1월

저자인 안다정, 다미님의 [저녁30분 누구나 다이어트]의 가장 좋은 점은 '맛있는 식사를 즐기고, 운동하면서 건강함을 관리' 할수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습니다.

왜 다이어트를 시작했는지 설명하는 첫 도입부터 너무 재밌게 읽혔는데, 다이어터들에게 적인 탄수화물 혹은 간식등을 무조건 먹지말라고 하기보다는 대체 음식물이나 같은 재료로도 칼로리를 줄일수 있는 조리방법까지 친절한 설명이 더욱 인상적이였으며, 필라테스 강사인 이력을 십분 발휘해서 홈트까지 겸할수 있는 '일석삼조'의 건강한 다이어트 가이드라 추천하고 싶은 도서입니다.

대부분 다이어트는 평생을 해야하는 체질이 많기때문에 '맛있게' 먹을 수 있어야 지속할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간단하지만 맛있게 먹을수 있는 15분 다이어트 레시피와 먹은후 몸을 가볍게 만들어주는 15분 홈트로 짜여져있는 [저.누.다]는 하드트레이닝 혹은 과도한(?) 다이어트 식단이 아니여서 누구나 부담없이 시작할수 있고, 원하는 만큼의 효과가 없다하더라도 다정쌤의 식단은 왠지 죄책감(다이어터들이 식단조절에 실패후 폭식등으로 이어지는)없는 레시피라는 믿음이 있는지라 지속가능하다는 것 또한 다이어터들의 지지를 받는 이유가 될듯 합니다.

요리하는 필라테스강사라는 수식어가 있는 다정쌤의 간단하지만 한끼를 제대로 즐길수 있는 다양한 레시피, 특히 샐러드, 밥면빵 파트, 스페셜 메뉴 그리고 간식까지 60여가지 레시피가 있어서 너무 좋았네요. 개인적으로 저는 빵을 너무 좋아해서 도저히 끊기 어려운데, 자제하느라 스트레스를 받는것보다 통밀빵이나 두부패티등으로 대체할수 있는 레시피와 특별한 재료가 아니라 냉장고에 있는 흔한(?) 재료로도 맛있게 먹을수 있는 다양한 팁도 큰 도움이 됩니다.

여기서 또하나의 장점은 맛보장으로 다이어터들 뿐만아니라 온가족이 함께 먹을수 있는 레시피라는것도 중요 포인트가 될듯 하네요. 건강한 재료들이기에 아이들 영양관리에도 굿~ 남편 간식에도 굿~

마지막으로 15분 홈트부분은 초보자들도 따라 할수 있는 간단한 트레이닝으로 사진과 QR영상을 이용하여 일자별, 신체부위별 홈트를 10일 셋트 커리큘럼으로 되어있어서 꾸준히 해보려고 합니다. 누군가에게 맞춰진 트레이닝이 아닌 나에게 맞는 다이어트식단과 홈트를 짜볼수 있으니 차근차근 시작해보면 좋을것 같아요.

코로나라는 대재앙을 맞은 요즘, '건강'이 가장 큰 이슈인만큼 당장의 효과보다는 건강함을 유지할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는게 가장 중요할듯 합니다.

다가오는 봄과 여름을 대비해 지금부터 '건강한 다이어트 30분'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집밥이 더 맛있어지는 명랑쌤 비법 국물요리

집밥이 더 맛있어지는 명랑쌤 비법 국물요리 - 넉넉히 만들어둔 비법 밑국물로 맛있게 한 끼 완성하기 ㅣ 명랑쌤 레시피
명랑쌤(이혜원) 지음 / 레시피팩토리 / 2020년 12월

요리를 한다고 해도 좀처럼 늘지않아 고민인 워킹맘입니다. 스스로도 입이 짧고 한식보다는 빵류를 좋아하다보니 더욱 늘지않네요. 아이들에게는 나름 챙겨서 준다고는 하지만 요알못인지라, 아이들에게 미안할 따름입니다. 더군다나 코로나이후 남편도 집에서 식사하는 횟수가 늘다보니 늘 고민인데요, 명랑쌤의 밑반찬덕분에 슬기롭ㄱ[(?) 헤쳐나가는 중 이번엔 국물요리가 나와서 너무 반가웠네요.

특히나 국물요리가 생각나는 계절인지라 더욱 안성맞춤입니다.

일단 요리초보가 따라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어 무조건 추천하고 싶은 레시피북입니다.

나누면 따뜻한 집밥

나누면 따뜻한 집밥 - 요리 연구가 이난우와 배우 남보라의
이난우.남보라 지음 / 나우쿠킹 / 2020년 12월

배우로써의 남보라양을 TV에서만 보아왔지만, 오랫동안 봉사활동을 하면서 나눔을 실천하고 있었는줄은 몰랐네요. 얼굴도 미인인데, 마음은 더 예쁘시네요~

같은 레시피로도 '손맛'에 따라 맛이 다 다른데요, 이난우 쌤은 정량계량으로 초보자들도 따라하기 쉽다(?)는 점과 구하기 쉬운 재료, 복잡하지않은 조리법을 장점으로 꼽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특히 집밥에서 빠질수 없는 밑반찬, 급하게 서용할수 있는 만능양념장과 손님이 오셨을때 대접할 수 있는 고추장 크림파스타나 떡갈비같은 일품요리등 다양한 주제의 레시피로 요리9단부터 요리초보까지 활용가능하고, 자기만의 팁을 더하면 더욱 풍성한 상차림을 만들수 있네요.

알고 있던 요리도 이난우 쌤의 레시피로도 만들어보고 나름 맛 비교하는것도 재미있을듯 합니다.

코로나펜데믹으로 바깥출입이 어려워지고, 거리두기 2.5단계가 길어지어지다 보니 집밥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지라, 그나마 알고있는 레시피가 거의 다 나온상태여서 더 반가운 [나누면 따뜻한 집밥]입니다.더군다나 책의 수익금도 요리점자책과 미혼모를 위한 쿠킹클래스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으로 간다니, 이난우 선생님의 레시피도 나눔 받으면서, 또다른 나눔에 참여할수 있는 좋은 취지의 도서라 더욱 추천하고 싶은 레시피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