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NFT 미술 투자가 처음인데요 - 초보자도 NFT를 만들고 사고파는, 가장 쉬운 NFT 안내서
눕미(김중혁)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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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아침에 몇백억을 벌었다는 비트코인시장이 하락세인 요즘, NFT(Non-Fungible Token_대체 불가능한 토큰) 아트테크가 새로운 재테크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NFT의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한채 접한 책으로 가상화폐와 NFT의 차이, 소유권과 저작권등의 NFT에 관한 전반적인 이해와 구매방법(사기 당하지 않는 방법) 그리고 NFT작품을 제작하는 방법이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NFT입문자에게 큰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또한 챕터말미에 관련 동영상도 확인할수 있어서 이해를 도울수 있다는것도 장점일듯 하네요. 다만 NFT 투자나 NFT 미술이 활발하게 움직이기 시작한게 얼마되지 않은지라, 관련 규제나 법규같은 안전보호장치가 제대로 마련되어있지 않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투자나 작품제작을 차근차근 시작하면 좋을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디지털시대의 키워드인 블록체인, 비트코인, 메타버스, NFT등에 친숙하지 못한 아날로그맨의 1인이라 100% 완벽하게 이해하기 보다는 NFT 미술의 생성과정과 향후 발전가능성에 대해 살펴볼수 있다는점에 좀더 중점을 두고 싶습니다. 

게다가 미술품을 바라보는 개인적인 시선에 따라 NFT 작품이 이해하기 난해하거나 장난(?)처럼 느껴지는 부분이 있어서 투자로까지 이어지기에는 조금 주저하게 되는데요, 한때의 열풍일지 아니면 디지털시대의 새로운 블루칩이 될지 좀더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듯 합니다.


사회트렌드로 자리잡고있는 NFT 미술투자가 처음이시라면 기초부터 살펴볼수있는 가이드북 [저는 NFT 미술 투자가 처음인데요]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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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바삭 갈매기
전민걸 글.그림 / 한림출판사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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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바삭이라는 의성어와 깜짝 놀라는 갈매기의 코믹한 얼굴에 눈길이 절로 가게되는 동화책으로  의성어나 의태어 등의 표현력과 사람과 동물의 동행을 다루며, 현 시대에 고민해야하는 문제를 완곡하게 언급한것이 인상적이네요.

바닷가 큰 바위섬에서 친구들과 어울려살며 물고기를 잡아먹고 여유있는 생활을 하던 갈매기 친구들에게 큰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바위섬으로 다가온 큰 배에서 아이들이 무엇인가를 던지고, 어쩌다 그 아이들이 던진 과자를 먹게되면서, 현재까지의 삶에 만족하지 못한채 배를 쫓아 사람들이 사는 마을에까지 들어오게 됩니다.

과자를 달라고 사람들에게 말해보았으나 사람과 갈매기는 서로의 말을 알아듣지못하고, 물고기등을 던져주지만, 바삭바삭을 먹은 갈매기들은 오직 바삭바삭만을 찾아 마을을 헤매다가 마을 깊숙한곳에서 털이 다 빠져가는 새들과의 조우와 검은고양이의 갑작스런 등장등 어려움에 닥치게 됩니다.


드러내놓고 생태계보전이나 동물보호의 메시지를 던지는 것은 아니지만, 은연중에 우리가 스스로 깨닫게 하는 부분과 다양한 표현방식(의성어같은)을 학년별 학습단계에 맞춰 배울수 있어 재미와 학습,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으며, 다 읽은후 아이들과 다양한 의견을 교환할수 있는 내용이라 추천하고 싶습니다.

묘하게 친근해보이는 갈매기들의 자유분방한 모습과 하지말라고 말리면 더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오버랩되면서,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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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푸어 가족의 가난 탈출기
강은진 지음 / 작아진둥지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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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푸어, 카푸어, 워킹푸어, 베이비푸어 등등 '푸어전성시대'라 일컫고 있는 요즘, 자본주의 대한민국의 사회구조를 꼬집는 어느 가족의 노동사 [워킹푸어 가족의 가난 탈출기]의 저자 강은진님은 

평범한 대한민국의 15년차 화이트칼라 직장인으로 살아가고 있지만, 집으로 돌아가면 오랫동안 블루칼라로 살아왔던 아버지와 뒤늦게 생계에 도움이 될까 일을 시작했다가 오히려 돌봄을 받게 된 어머니 그리고 대기업 경리직으로 있었으나 결혼후 가정주부로 살다가 이혼과 동시에 경력단절 가장이 되어버린 큰언니, 가정형편탓에 입시와 아르바이트를 동시에 해야했던 둘째 언니는 계약직에서 운좋게 정규직이 되었지만 결혼과 출산 이후 가정주부로 지내고 있으며, 대학졸업장이나 특별한 자격증 하나없이 대한민국의 노동시장에서 나름대로 열심히 버티고 있는 두 조카의 삶을 들여다보며 우리네 현실을 직시하게 합니다.

사회적으로는 GMP, GDP를 들먹이며 선진국 대열에 끼었다고 자축하는 분위기지만, 실생활에서는 오히려 빈익빈부익부 현상이 더 심화되고 있어 소시민들의 희망없는 오늘 그리고 내일이 이어집니다.

근면성실로 보상을 받았던 70년대, 머리가 좋거나 공부로 개천에서 용 났던 80년대,  IMF의 90년대, 주식과 부동산으로 레벨업이 가능했던 2000년대 그러나 현시대는 신분상승이 거의 불가능한 사회구조로 (모든 사람이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만) 많은 사람들이 자의반 타의반 자포자기 심정의 2020년대라고 부르고 싶네요.


학창시절 학교에서 종종 가정의 형편을 묻어보는 설문지를 받아본적이 있습니다. 늘 중산층이라고 적었지만, 실제로는 하층에 가깝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나 자존심상 그렇게 적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로부터 수십년이 지나며 강은진님과 같으면서도 다른 가족 노동사속에서 저 역시 워킹맘으로 몸도 마음도 바쁘게 지내지만 '워킹푸어'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게 현실이기에 더욱 짠하게 공감하게 됩니다.

자리에서 밀려날까 혹은 재취업이 어렵다는 것을 알기에 우는 아이를 떼어놓고 악착같이 출근했던 시절이 그립다고는 못하겠지만, 그런 시간덕에 중년에 접어든 나이에 '자존감'을 내세울수 있어서 스스로에게 대견하다라는 말로 토닥여주고, 블루칼라든 화이트칼라든 노동의 가치를 아는 세상의 모든 '워킹푸어'님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제3자의 관조적인 시선으로 3대의 가족 노동사를 훑으며, 우리나라 노동시장(청소년 노동인권, 계약직과 정규직, 콜센타직원의 감정노동, 여전히 존재하는 남여차별,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 한부모 여성가장의 어려움, 각광받고 있는 배달 플랫폼의 폐해등)의 수많은 문제점을 들여다보고 숙고할수 있다는 점에서 저자가 유명한 저명인사도 아니고, 사회학자 혹은 사회운동가도 아니지만, 그들의 기고나 저서보다 더 공감가는 글이기에 꼭 추천하고 싶은 도서입니다.

[워킹푸어 가족의 가난 탈출기]는 '마음을 울리는' 에세이이자, 사회비평서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p250

노동자의 해피엔딩은 노동으로부터의 해방이 아니다. 노동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고, 노동자가 안전하고 즐겁게 일하는 것이다.

노동자는 동정과 연민의 대상이 아니다. 노동자는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일하며, 존경과 애정을 표해야 한다. 노동은 인간의 의무이자 권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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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적우적 고기 먹는 동물 네버랜드 동물원
에버랜드 동물원 지음, 최미란 그림 / 시공주니어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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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적우적 고기 먹는 동물]들을 우리가 실제로 만나볼 확률을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할듯 합니다 TV동물다큐 프로그램이나 동물원에 가야만 만날수 있는 특별한 동물들인데요, 우리나라 대표 동물원인 에버랜드에서 지내는 육식동물(사자, 호랑이, 불곰, 치타, 미어캣, 하이에나, 사막여우)들과 사육사님들의 동거동락을 담은 [네버랜드 동물원 그림책 시리즈]의 두번째 책으로미국동물원수족관협회에서 국제인증을 한 책으로 아시아에서는 처음 받은 인증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동물들도 그리고 동물들이 사는 환경도 잘 관리하고 있다는 얘기겠죠.

야생동물들을 가둔 동물원이라고 야생동물보호 단체에서는 폐지를 주장하기도 하지만, 호랑이의 털가죽, 불곰들의 재주, 코리리의 상아등 우리 인간의 무분별한 포획과 이기심때문에 사라지는 동물들을 생각하면 최소한의 필요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사자, 호랑이, 불곰, 치타, 미어캣, 하이에나, 사막여우들의 특징과 생활활동, 먹이등의 대한 설명을 육식동물(?)답지 않은 귀여운 그림과 QR코드를 이용해 생생하게 보고 배울수 있고, 단순히 나레이션하는 글이 아니라 사육사님들의 시선과 마음으로 보는 시점으로 읽는 책이라 사육사라는 직업 혹은 수의사라는 직업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해볼수 있다는것도 이 책의 장점일듯 합니다.

커서 수의사 혹은 사육사를 꿈꾸는 친구들에게도 도움이 될것 같아 추천해주고 싶은 도서로 읽어주는 엄마도, 듣는 아이도 생명의 소중함과 사육사님들의 동물에 대한 존중 그리고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만들어 '더불어 함께'라는 의미를 더한 내용이라는 점에서 모든 아이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생명을 가진 모든것(식물도 포함하여)에 대해 소중함을 배우고, 어딘가 다치면 아픈것처럼 동물들도 아프고, 우울하고, 슬퍼하는 마음이 있다는것을 잊지않고 그들을 존중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하는 바램이며, 동물을 좋아하고 사랑하는데는 그만큼의 수고와 책임이 따른다는 것과 지금부터라도 우리가 노력하지 않으면 지구상에 있는 모든 동물들을 [멸종된 지구상의 동물들]이라는 제목의 책으로 만날수도 있다는것을 잊지않아야 할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동물이라는 친구를 만들어주는 가장 좋은 책으로 [네버랜드 동물원 그림책 시리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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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물오물 풀 먹는 동물 네버랜드 동물원
에버랜드 동물원 지음, 윤보원 그림 / 시공주니어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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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해 자연에서 서식하는 동물들의 종류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공룡은 이미 지구상에서 멸종된 동물로 화석이나 벽화등으로 배웠지만, 불과 몇년사이에 인간으로 인해 멸종된 동물과 우리가 스스로 각성하지 않으면 앞으로 사라질 동물이 얼마나 많을지 아무도 모를것이기에, 아이들에게 어릴때부터 동물보호에 신경쓸수 있도록 이런 취지의 내용은 참 좋은것 같네요.

야생동물보호에 앞장서는 단체와 사람들은 종종 동물들을 가둬두는 동물원에 대해서 회의적인 시선으로 바라보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렇게라도 멸종위기종의 동물들을 보호하는것이 나쁘지만은 않다고 생각하기에 더욱 흥미롭게 읽은 동화책으로 에버랜드의 사육사님들과 수의사님 그리고 훈련사님들이 함께 연구하면서 쓴 내용인데다 미국동물원수족관협회에서 국제인증을 한 책이라는게 너무 뿌뜻합니다.


에버랜드의 대표 초식동물들(코끼리, 기린, 코뿔소, 레서판다, 판다, 낙타, 무플론, 얼룩말)을 소개하면서 각 동물들의 특징, 생활활동, 먹이등에 대한 설명을 귀여운 그림과 한두번쯤은 동물원을 다녀왔기때문에 더 생생하게 다가오는 QR코드를 통해 설명하는데요, 단순히 관찰자의 시점이 아니라 사육사님의 시점으로 표현되어 있어서 동물과의 교감을 느낄수 있고, 또한 아이들도 분명히 느낄것이라 생각됩니다.

게다가 직간접으로 사육사라는 직업에 대한 궁금증도 배울수 있어서 커서 수의사 혹은 사육사를 꿈꾸는 친구들에게도 도움이 될것 같아 추천해주고 싶은 도서로 무엇보다 '사람과 동물의 아름다운 동행'에 대해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고, 생명의 소중함과 보이지않는 곳에서 동물들을 위해 애쓰는 동물원 식구들의 노고도 배울수 있어서 정말 고마운 책입니다. 


동물을 좋아하고 사랑하는데는 그만큼의 수고와 책임이 따른다는 것과 지금부터라도 우리가 노력하지 않으면 지구상에 있는 모든 동물들을 [멸종된 지구상의 동물들]이라는 제목의 책으로 만날수도 있다는것을 잊지않아야 할것 입니다.


아이들에게 동물이라는 친구를 만들어주는 가장 좋은 책으로 [네버랜드 동물원 그림책 시리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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