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적우적 고기 먹는 동물 네버랜드 동물원
에버랜드 동물원 지음, 최미란 그림 / 시공주니어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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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적우적 고기 먹는 동물]들을 우리가 실제로 만나볼 확률을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할듯 합니다 TV동물다큐 프로그램이나 동물원에 가야만 만날수 있는 특별한 동물들인데요, 우리나라 대표 동물원인 에버랜드에서 지내는 육식동물(사자, 호랑이, 불곰, 치타, 미어캣, 하이에나, 사막여우)들과 사육사님들의 동거동락을 담은 [네버랜드 동물원 그림책 시리즈]의 두번째 책으로미국동물원수족관협회에서 국제인증을 한 책으로 아시아에서는 처음 받은 인증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동물들도 그리고 동물들이 사는 환경도 잘 관리하고 있다는 얘기겠죠.

야생동물들을 가둔 동물원이라고 야생동물보호 단체에서는 폐지를 주장하기도 하지만, 호랑이의 털가죽, 불곰들의 재주, 코리리의 상아등 우리 인간의 무분별한 포획과 이기심때문에 사라지는 동물들을 생각하면 최소한의 필요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사자, 호랑이, 불곰, 치타, 미어캣, 하이에나, 사막여우들의 특징과 생활활동, 먹이등의 대한 설명을 육식동물(?)답지 않은 귀여운 그림과 QR코드를 이용해 생생하게 보고 배울수 있고, 단순히 나레이션하는 글이 아니라 사육사님들의 시선과 마음으로 보는 시점으로 읽는 책이라 사육사라는 직업 혹은 수의사라는 직업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해볼수 있다는것도 이 책의 장점일듯 합니다.

커서 수의사 혹은 사육사를 꿈꾸는 친구들에게도 도움이 될것 같아 추천해주고 싶은 도서로 읽어주는 엄마도, 듣는 아이도 생명의 소중함과 사육사님들의 동물에 대한 존중 그리고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만들어 '더불어 함께'라는 의미를 더한 내용이라는 점에서 모든 아이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생명을 가진 모든것(식물도 포함하여)에 대해 소중함을 배우고, 어딘가 다치면 아픈것처럼 동물들도 아프고, 우울하고, 슬퍼하는 마음이 있다는것을 잊지않고 그들을 존중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하는 바램이며, 동물을 좋아하고 사랑하는데는 그만큼의 수고와 책임이 따른다는 것과 지금부터라도 우리가 노력하지 않으면 지구상에 있는 모든 동물들을 [멸종된 지구상의 동물들]이라는 제목의 책으로 만날수도 있다는것을 잊지않아야 할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동물이라는 친구를 만들어주는 가장 좋은 책으로 [네버랜드 동물원 그림책 시리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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