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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따라 하는 플레이팅 레시피
오덴세 플레이팅 랩 / 레시피팩토리 / 2017년 12월
평점 :
품절
다양한 SNS의 활성화로 셀카부터 먹방까지도 예쁘게 찍기위해 자연스레 플레이팅도 눈여겨보게 됩니다.
[그대로 따라 하는 플레이팅
레시피] 처음보고 '아~ 이런 멋진 그릇이 없는데 어쩌나' 하는 생각부터 들더라구요. 시기와 질투어린 눈으로 보다가 결국은 하트뿅뿅, 책 속으로
들어갔으면 하게되네요.
냉장고에 쟁여져있는 음식들이 한식위주이 반찬들이여서 주로 Part1_일상의 식탁 플레이팅을 주목해서 봤습니다.
특별한 음식이
아닌 나물반찬의 비빔밥(p40)도 너무 정갈하면서도 맛있어 보이네요.
좁고 긴 접시를 활용해서 나물들을 나란히 놓는 방법과 흔히 해먹는
밥위에 각가지 나물을 올려놓는 방법, 두 가지의 방법도 다르게 느껴집니다. 전자의 플레이팅은 정갈하고 예의를 차린 식탁이라는 느낌이라 어르신들이
오셨을때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워낙에 국수를 좋아해서 비빔국수 플레이팅은 시각적으로도 새콤달콤 양념장이 생각나서 저절로 침이
넘어갑니다. 중식배달 요리 역시 충분히 멋진 플레이팅을 선보일수 있어 언제고 야식때 활용해보려고 해요.
특히 음식고유의 색과 매칭하는 그릇 선택, 그리고 그릇의 텍스쳐 느낌을 살리는 방법등의 어드바이스는 그날의 식탁과 메뉴 그리고 분위기마저 품격을 높일수 있는 좋은 팁이라 상당히 유용하네요. 꼭 책에 나온 음식이 아니여도 책의 이미지를 보면서 집에 있는 소품을 이용한 상차림도 나름 신선하고 재밌어서 참고해서 이것저것 시도해보고 있습니다.ㅎ
푸드 플레이팅말고도 Deco Idea의 아이템은 많지않았지만 바로 활용할수있는 아이디어라 좋았습니다. 부피감을 없애면서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수 있는 벽면트리는 협소한 공간에서 충분히 활용가능한 아이디어라 내년에 꼭 만들어보려고 해요. 이번엔 책을 너무 늦게봐서
쫓아하진못했지만요. 냅킨링도 너무 멋스럽고, 왜 이런생각을 못했는지...(역시 전문가라 다르구나~ 했네요) 뒤에 나온 홈페이지 주소 찾아 들어가보니 더 다양한 플레이팅이 있어 눈이 한참을 호강했답니다.
입맛을 돋구며 감각적인 멋과 맛을 한껏 만끽할수 있는, 눈도 즐겁고 입도 행복한 [그대로 따라 하는 플레이팅 레시피]였습니다.
두고두고 도움을 받을수 있는 키친(부엌)의 품위를 높여줄 동반자~ 추천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