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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따위를 삶의 보람으로 삼지 마라 - 나답게 살기 위해 일과 거리두기
이즈미야 간지 지음, 김윤경 옮김 / 북라이프 / 2017년 12월
평점 :
단순한 자기계발서 류의 책인줄알고 읽기시작했다가 완독하는데 고전을 면치못한 책중의 한권으로 눈으로 읽히는 책이아닌지라 시간이 걸리더군요.
노동의 신성함에 반기를 드는것이아니라 삶의 질 혹은 삶의 의미를 되새겨보게 하는 내용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정신과 의사인 저자 이즈미야 간지가 '왜 일해야만 하는가'에 대한 고민과 더 많은 일을 하면서도 공허감을 느끼는 현대인들을 상담하면서 삶의 주체성을 회복하고 각성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도와주는 내용으로 버트런드 러셀, 한나 아렌트, 빅터 프랭클 등의 철학과 사상을 빌어 조언해줍니다.
극심한 경쟁사회에서 살아남기위한 방편으로 장시간의 노동(일)이 보람된 행위라고 생각하게된 현대사회에 대한 일침과 더불어 거기에 톱니바퀴처럼 순응해서 그저 자신의 삶에 주체적 역할을 하지못하고 휩쓸려있는 자신의 삶을 다시한번 생각해보게하는 시간이 되기도 했습니다.
나를 위한 노동(일)과 삶에 대한 가치 그리고 의미는 어떠한지 점검해보며 앞으로의 시간을 설계해보는것도 좋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