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커피를
요코이 에미 지음, 강소정 옮김 / 애니북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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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까페를 매개로 한 짧은 단편들을 모아서 옴니버스로 단편으로 만든 것이다보니 짧은 호흡으로 읽을수 있는데다, 좋아하는 커피가 주제이다 보니 한번에 훅 읽힙니다.


다양한 사람들의 커피로 인한 소확행. 강렬한 여운이나 감동이 있다기 보다는 매일의 일상에 살짝 감사하게 되는 글입니다.
별거아니지만, 분명 당시에 느꼈을 행복감을 생각해보게 되더군요.
커피가 가끔은 활력을 주기도하고, 우울할때 친구같은 이제는 없어서는 안될 필수음료가 되었는데요, 한 까페에서 스쳐지나가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주변에서 접하게 되는 평범한 일상같은..가끔은 나의 이야기같은 애틋함이 있네요.
16편 각자 커피나 차에 관한 소소한 에피소드가 모두 얽히게 만들어서 다른 에피소드의 등장인물을 찾아보는 재미 또한 있습니다.

까페를 찾아오는 다양한 인간군상들을 접하게 되는데 이런식의 소재를 떠올렸다는게, 일상이지만 매순간의 특별함을 담은 에피소드는읽는이로 하여금 감탄하게 만드는 작가의 아이디어가 너무 신선하게 다가오는 [까페에서 커피를]이었습니다. 처음 읽었을때와 두번째 읽었을때의 여운이 다르게 남는건 비단 저만의 생각은 아닐듯 하네요.
큰 감동보다는 소소한,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이면서 나의 이야기기도 한 에세이같은 만화 [까페에서 커피를] 추천합니다.
살풋이 미소를 짓게하는 작은 행복감으로 오늘도 마무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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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코스톨라니 투자총서 1
앙드레 코스톨라니 지음, 한윤진 옮김 / 미래의창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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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소액이지만, 나름은 큰맘먹고 주식을 해보겠다고 덤볐을때 ‘묻어두면 된다’는 선배의 조언에 잊고지내자 묻어두었더더니, 진짜 묻혔던(상장폐지, 사업체가 없어짐) 후로 주식은 하면안되는걸로 치부하고 그후로는 관심이 있어도 더는 주식을 하지 않았지만, 누가누가 돈을 벌었다더라 하는 얘기가 들리면 귀가 팔랑팔랑 솔깃할수밖에 없네요.

워낙에 투자지침서로 유명하기도하고, 이미 오래전에 출판된 책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읽히고 필독서로 사랑받는 이유는 '정직한 투자의 원칙'을 제대로 지키고 있는 내용때문이리라 생각이 듭니다.
이제 첫발을 딛는 초보투자가가 반드시 알아야하는 기본 지침의 내용을 충실히 담고 있을뿐아니라, 베테랑들도 종종 읽으면서 초심의 마음을 잃지않도록 담금질 할수 있는 내용아닌가 합니다. 특히 소신파가 가져야할 덕목(4G_돈/생각/인내/행운)과 마지막에 나오는 10가지 권고사항, 10가지 금기사항(이를테면 돈을 쫓지말라 / 장기투자의 의미로 멀리보라 / 증권거래소는 머리로 돈을 버는게 아니라 엉덩이로 돈을 버는것이라는 인내를 강조하는 어드바이드)은 비단 주식시장뿐만 아니라 우리의 일상에도 매치시킬수 있는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경제에 어두운 경제까막눈의 1인인지라, 어렵게 풀어쓴 책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는 마지막까지 읽는데 시간이 좀 걸리긴했으나 투자나 경제관련해서가 아니여도 충분히 참고할만한 어르신(?)의 조언들이 저한테는 와 닿았습니다. 중간중간 코스톨라니식의 블랙유머코드도 발견하는 재미도 있고~

당장 투자가가 되지않더라도 읽어두면 좋을 투자지침서로, 인생지침서로도 손색없는 내용이라 추천하고 싶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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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연발 건망증 투성이는 어떻게 기억력 천재가 됐을까?
조신영 지음 / 베프북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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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기억력스포츠라는게 있는줄도 몰랐던 문외한으로 상당히 흥미롭고 생소한 종목이기는 하지만, 실생활에 이만큼 필요로하고 또 유용할게 활용할수 있는 스포츠가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머리가 좋고, 나쁨은 어느정도 유전적인 면도 있겠지만, 기억력은 조신영 작가님이 언급하듯이 꾸준한 훈련으로 향상시킬수 있다는 말씀은 은근히 희망을 갖게되네요.


저자 조신영작가도 중증 건망증에서부터 출발해서 기억력 챔피언이 되는 과정(본인이 직접 느끼고, 배우고 훈련하면서 느꼈던 점을 알려주는)을 서술하면서 기억력 훈련을 위해 초급자, 중급자 그리고 고급훈련법으로 상세히 분류해서 설명해놓아서 각자 맞는 레벨로 시작하는데 도움을 받을수 있습니다.

훈련법중에 학창시절에 많이들 경험했을 이미지 기억법이나 스토리 기억법들도 포함되어있어 왠지 모르게 초급레벨정도는 되려나~하는 기대감을 갖게 되더군요. (어림없는 얘기지만 ^^;)

특히 5분이미지기억법. 5분 할일 기억훈련, 5분 얼굴,이름,직급훈련, 5분 청각기억훈련등 짧지만 유용하게 활용할수 있는 5분기억법이 인상적이었네요.

나이가 듦에 따라 기억력이 저하되는것은 어쩔수 없는 자연스런 현상이지만, 이러한 기억력훈련으로 퇴화되는 두뇌기능들을 늦출수 있다면 시도해봐야하지 않겠나 싶습니다.

어른신들은 퇴화되는 두뇌를 되살리고, 수험생들은 학습효과를 높일수 있고, 직장인들 역시 업무효율 또는 직급시험을 대비해서 꾸준히 연습하면 분명 도움이 될 내용이라 추천하고 싶은 도서입니다.


경고문도 적혀있지만, 문제는 꾸준한 연습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 가장 지키기 어려운 부분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시작이 반'이니만큼 자신의 노력여하에 따라 분명 결과는 달라질수 있다는 믿음과 확신을 가지고 차근차근 시작해 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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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분 한자게임 - 말의 품격이 달라지는 하루 1분 게임 시리즈
YM기획 엮음, 김연숙 감수 / 베프북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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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신문이나 잡지등도 한자를 많이 사용해서 학창시절에 배우고 익힌 한자들을 활용할수가 있었는데요, 근래는 종이신문도 거의 보지않는데다가 한자사용도 극히 드물어지는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중의어나 동의어 사용에는 한자가 필수적일수밖에 없는데 눈에서 멀어지니, 마음에서도 멀어진다고 ^^; 점점 알고있는 한자마저 잊어버리고 있는 상황에 더없이 좋은 한자교본이 될듯합니다.


하루 1분 간단히 익힐수 있는 단어를 위주로 시작하고 동의어 혹은 중의어등 헷갈리기 쉬운 단어와 언젠가부터 아이들이 말을 배울때처럼, 눈으로는 읽을수는 있는데 막상 써볼려고 하면 획수나 순서가 엉망일때가 생기는데, 다시 차근차근 익힐수 있어 좋네요.

계획적으로 짜여져있는 컬리큘럼대로 1주~52주까지 스트레스없이 풀면서 한자에 대한 지식도 늘지만, 문화교양 업그레이드도 좋은 덤이 될듯 합니다. 무엇보다 출퇴근시간이나 짧은 시간을 활용할수 있고, 즐기면서 익힐수 있다는 점이 가장 친근하게 다가오는 장점이네요.

다시 시작하는 한자공부, [하루 1분 한자게임]으로 시작해봅니다~


프리뷰에서도 언급했듯이 꼭 한자를 잘 쓰고, 잘 읽어야만 하는것은 아니지만, 중국의 영향을 받은 우리나라로써는 한자를 뗄래야뗄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이기도 하기에 기왕이면 알아두면 좋을 한자공부라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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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심3일 10번으로 중국어 끝내기 : 기초 작심3일 10번으로 중국어 끝내기
김세미 지음 / 시사중국어사(시사에듀케이션)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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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심3일 열번으로 언어마스터는 힘들겠지만, 읽고있던 교재를 한번은 훑는 전략은 저같이 의지가 약한 분들을 위한 ‘당근과 채찍‘가 될수 있는 교재가 아닌가 싶네요. 삼일씩 끊어서 집중도를 높이고 제시된 예문이 어렵지않아 처음부터 차근차근 시작하기에도 적합한 내용이라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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