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피아노와 사랑에 빠지다

피아노와 사랑에 빠지다 - 고쌤 사랑 피아노 연주곡집
고쌤(고효정) 지음 / 음악세계 / 2019년 6월

인기있는 애니의 ost, 귀에 익은 클래식등 다양한 장르로 엮은 피아노곡집이라 고쌤의 연주를 듣는것만으로도 즐거운 시간이 될것 같네요. 고쌤께서는 쉽게 치시는것 같아 보이지만, 몹시 어려워보이는건 저만은 아니겠죠? 한동안 손 놓았던지라 한여름 무더위를 잊고 고군분투해야할듯 하네요.

나만의 스페셜 홈카페 개봉박두!

나만의 시크릿 홈카페 - SNS 인기 홈카페 음료의 비밀 노하우
예나 지음 / 레시피팩토리 / 2019년 6월

요알못 1인인지라 늘 도움을 받는 레시피팩토리에서 감사하게도 파워 인스타그래머 '예나'님의 홈카페를 책으로 내주셨네요. 여름철은 특히나 음료를 더 많이 찾게되는 계절인데요, 계절에 맞게 알록달록 환상적인 홈카페의 음료를 만들어볼 생각에 무척 신납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도구사용, 계절별 식재료와 분위기에 맞는 음료잔 선택 그리고 음료와 함께 대접할수 있는 플러스레시피까지 제대로 홈까페를 만들수 있는 팁이 한가득이라 보물창고나 다름없더군요. 센스있는 컬러목차가 우선 눈길을 사로잡고, 초보자들도 따라할수 있도록 순차별 이미지컷도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특히 예나의 시크릿 노하우중 음료가 섞이지않고 층을 그대로 이루는 방법이 늘 궁금했는데 좋은 팁도 얻어갑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점은 아이들이 좋아하지않는 식재료인, 몸에는 좋지만 맛을 잘 느끼지 못하는 아보카도나 말차등을 충분히 활용해서 편식(?)을 줄여줄수 있다는 점을 꼽을수 있을것 같아요. 

올 여름 한껏 활용해보려고 합니다. Good~

눈도 즐겁고, 입은 더 즐거운, 나만의 스페셜 홈카페 개봉박두!

건강한 몸~ 행복한 두뇌~

체육관으로 간 뇌과학자 - 실험실에 갇혀 살던 중년 뇌과학자의 엉뚱하고 유쾌한 셀프 두뇌 실험기
웬디 스즈키 지음, 조은아 옮김 / 북라이프 / 2019년 6월

알쓸신잡이라는 TV프로그램의 정재승박사님 덕분에 '뇌과학'이라는 분야가 낯설지 않게된 요즘, 뇌과학과 관련해서 흥미로운 주제라 기대가 됩니다. 정재승 작가님의 글이 뇌와 인문학, 정신적인 분야라고 한다면, 웬디 스즈키작가님의 뇌과학은 운동과 매칭하여 활동적인 분야를 담당하는것 같더군요.

소리소문없이 찾아오는 수많은 산업재해(?)중에 2019년 WHO에서 번아웃 증후군도 질병에 속한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저자이자, 뇌과학자인 웬디 스즈키작가 역시 번아웃 증후군으로 고생하다가 직접 자신의 전문분야인 뇌과학과 관련하여 연구해온 결과물이 바로 이 책의 내용으로 운동뿐만 아니라 활동적인 움직임이 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으며, 책을 읽다가 스즈키 작가의 강의동영상을 찾아보게 되었는데, 활기차게 역설하는 모습 또한 오래 남았습니다.

운동의 중요성은 이미 많이 알려져있지만, 운동과 뇌활동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조금은 깊게, 쉽사리 접하기 어려운 뇌과학 분야에 대해서도 조금 더 알아가는 계기가 되었네요.

평균 수명이 높아지고 100세 시대를 바라보는 현대사회에서, 궁극적인 삶의 목적인 '행복'한 삶을 만들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건강한 몸~ 행복한 두뇌~를 만들수 있는 짧지만 규칙적인 운동, 지금부터라도 시작해야겠습니다.

관계가 풀리는 태도의 힘

관계가 풀리는 태도의 힘 - 나를 지키면서 남과 잘 지내는 33가지 방법
사토 야마토 지음, 김윤경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5월

사회생활을 오래했어도 가장 어려운건 늘 사람과의 관계인것 같습니다. 회사를 그만두지않는한, 부딪히는 사람이 생길수 밖에 없을듯 합니다.

책에 나온것처럼 신경을 끄자니, 계속 눈에 보이고, 그렇다고 딱히 관계를 호전시킬만한 마음의 여유는 없고, 그야말로 진퇴양난에 빠져있을때, 도움을 청해보는 책 [관계가 풀리는 태도의 힘]

저자 사토 야마토님은 변호사로 활동중이라 중재와 변호가 업인 만큼 일반인보다는 트러블이 있는관계를 풀어가는 남다른 노하우가 있을것 같습니다.

나를 지키며 남과 잘 지내는 사람의 태도 8가지 

관계가 술술 풀리는 사람의 태도 15가지 

이미 생긴 문제를 부드럽게 해결하는 사람의 태도 10가지 로 나누어 33가지 유형별 접근법을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물론 사회에서 부딪히는 모든 관계형성에 들어맞는 유형이 아닐수는 있지만, 비슷한 상황에 처해있을때에는 도움이 될것 같네요. 수긍이 가는 부분도 있고, 고개가 갸우뚱하는 부분도 있지만, 우선적으로 내게 필요한 부분을 취하면 마찰을 피하는 또다른 방법을 배울수 있을듯 합니다.

사회생활에서 부딪히는 여러 상황에서 '대응과 연출'로 나를 명확하게 나타내는 유연한 방법 제대로 배워봅니다~

서른이 넘으면, 어른이 될 줄 알았다 _ 몸과 마음 그리고 정신, 세박자 모두 어우러진 어른이 된다는건 쉽지않네요.

내 마음의 여유와 평정을 찾는데 필요한 1매일의 10분

매일 10분 마음수업 - 지루한 관계와 답답한 일상에 찌든 현대인을 위한
차희연 지음 / 베프북스 / 2019년 4월

감정조절 코칭 연구소 소장으로 계신 저자 차희연님의 [매일 10분 마음수업]은 심리학 에세이라고 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전문적인 심리학이라기 보다는 누구나 쉽게 읽을수 있는 에세이형식의 심리학으로 한번쯤은 겪었을 경험에 비추어 이야기를 풀어가서 부담없이 가볍게, 그러나 되새김질을 하게 됩니다. 인생이 흑백논리로만 정의 할 수없는것처럼 누군가의 행동으로 내가 상처받았었던 적도 있지만, 알게모르게 나 또한 누군가에게 상처를 준적도 있었음을 기억해야 할듯 합니다.

내 심리상태의 모든 답이 [마음수업]에 다 담겨있는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한두 문제정도는 차분히 정리할 계기가 되었습니다. 책을 읽는 심리에 따라 이렇게도 읽히고, 저렇게도 읽혀서, 두고두고 차분히 읽고 싶은 도서입니다.

지금,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로 마음이 심란한 분이 계시다면 [매일 10분 마음수업] 읽어보십사 추천하고 싶습니다. 차분히 문제를 들여다보고 정리할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찾으실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출근길의 10분은 무척 짧고, 퇴근 전 10분은 어찌나 느리게 가던지요.내 마음의 여유와 평정을 찾는데 필요한 시간 10분의 투자는 필요하지 않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