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페포포 안단테
심승현 지음 / 홍익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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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더 느리게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안단테

이책은 삶을 조금 더 느리게, 길이가 아닌 넓이와 깊이로 살아가라고 깨우쳐주는 책이다

 

파페포포가 그렇게나 유명했지만 사실 그동안 읽어보지는 못했었다

그래서 이번에 나왔다는소식을 듣고 기쁠수가 없었다 이번에는 왠지 읽어보고 싶었다

사람들이 그렇게 칭찬을아끼지 않았기에 기대를 잔뜩 하지않을수가 없었다

역시 나의 큰 기대대로 이책은날 실망시키지 않았다

 

우선 그림이 너무너무 귀여웠다

파페와 포포의 사랑이야기도 가슴에 와닿을뿐더러

인생 이야기도 들어있어 여러가지의 감동을 한꺼번에 느낄수있는책이다

 

꼭글이많은 책이라고 해서 큰감동과 깨달음이 있는것은 아니다

그림하나가 한구절 한마디가 마음을 파고들때가 있다

이책이 바로 그런책이다 짧은시간에 읽지만 감동은 배로온다

부모님의 무한한 사랑도느낄수있었고 사랑이 주는 여러가지 깨달음도 느낄수 있었다 인생을어떻게 살아야할지도 배울수 있다

더 느리게 라는 말을 새겨두어야 겠다

가끔 느리게 생활하는것도 좋을것이다

길이가 아닌 깊이로 살아가고 싶다 라고깨달음을 준다

난 그동안 깊이있게 살아올려고 생각했는가

 

다시 생각해보아야겠다

파페와 포포

캐릭터가 너무 귀여워서 자꾸 꺼내어서 읽고 싶게 만든다

난 귀여운 그림에 약하므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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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전설
라이너 침닉 지음, 장혜경 옮김 / 큰나무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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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제목은 나무의 전설입니다. 제목이 제 몫(?)을 하듯이 표지에 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커다란 나무가 보입니다. 갖은 세월의 풍파를 견뎌냈을것 같은 표지속의 나무. 눈을 떼지 못한 채 잠시동안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자니 조금은 으시시한 기분이 들기도 하는군요. 여기에다 "전설"이라는 말까지 갖다붙이니 제법 그럴싸해 보이는걸요?

도시의 한복판에 아파트와 도로, 차들로 둘러쌓여 그속에서 아둥바둥 살아가고 있는 저는 자연속에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잊고 살아갈때가 대부분이였지요. 나무도 저에게 그런 존재였지요. 잊고 살아가는 존재. 그러나! '나무'라는 이미지를 생각해보면 저와는 다르게 그렇게 외면하고 있지는 않더군요. 친밀하고 든든한 존재, 듬직하고 따뜻한 존재. 이것이 '나무'하는 순간 떠오르는 이미지이기 때문이겠지요!

라이너 침닉이 소곤소곤들려주는 12가지 나무의 전설을 읽다보면 차분해짐을 느낍니다. 우리의 주인공이자 배경으로 등장하는 나무가 말을 하지않고, 한 자리에 서서 묵묵히 마을을 지키고 있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짧은 한편을 읽을때마다 묘한 여운을 남겨주곤 합니다. 한장, 한장을넘길때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그림은 이야기를 유연하고, 참되게 하기도 하지요.

나무의 숨결에 귀를 기울여서 읽다보면 나무의 푸르름과 따스함이 전해져 오는듯한 비밀스러운 이야기들, 1월부터 12월까지 읽다보면 나무의 웅장한 모습을 느껴볼수 있을뿐만 아니라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자취도 읽어나갈수 있지요. 떡갈나무부터 시작해서 전나무, 소나무, 너도밤나무, 귀룽나무 등... 한번쯤 들어봤을법한 나무들이 시대를 타고 흘러져나오는 전설들은 나무의 존재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끔 하는 이야기들이기 때문입니다.

8월, 맥주집의 밤나무. 가장 기억에 남는 이 이야기를 해보자면, 성실한 대장장이가 매일 드나드는 밤나무 아래에 있는 맥주집이 있답니다. 이 맥주집은 대장장이가 삶에 있어서 유일한 기쁨을 느끼는 "에너지"를 얻어가는 공간이라고 말할수 있겠지요. 하루를 마칠때쯤 밤나무가 있는 맥주집에 들려 혼자서 맥주를 마시곤 하는데 대장장이에게 이 공간과 이 시간은 인생에 있어서 소중한 시간이랍니다. 읽다보면 밤나무와 헤어지는(?) 슬픈 아픔을 겪은후에 다시 만날수 있게 되기도 하지만요!

<나무의 전설>은 그렇습니다. 나무가 주인공이지만 사실 알고보면 우리네 인생의 한 부분들을 짧게 짧게 담고있는... 그 옛날에도 지금도 나무는 언제나 우리의 곁에, 내곁에 서서 함께 살아숨쉬고 있음을... 나무는 언제나 우리편이고 항상 지켜보고 있음을 느낄수 있는 동화같은 소박한 마음을 가져다주는 책이지요.

지금 주위를 한번 더 둘러봅니다. 그리고 생각합니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해야겠다는것을... 주위에 있는 사물과 자연, 모든것을 아낌없이 소중히 읽고 바라보는 따뜻한 마음을 가져야겠다구요. 그리고 주위에 있는 나무를 관심있게 지켜보아야 겠다구요. 또 어떠한 비밀을 간직한 채 전설이 시작되고 있을지도 모르니 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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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지의 표본
오가와 요코 지음, 양윤옥 옮김 / 문학수첩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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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책을 다 읽고 나니 한순간 멍해졌다. 그렇게 멍하니 앉아있었다. 약지의 표본과 육각형의 작은방에 헤어나오지 못한 채. 오가와 요코가 들려주는 몽환적인 이야기에 빠져나오지 못한 채.

 

중편소설이다. 표지가 강렬한만큼 다 읽고나니 강렬한 느낌이 남아있다. 진한 강렬함이 아닌, 옅으면서도 무의식의 세계로 빨려들어갈것같은 느낌의 강렬함.

 

오가와 요코의 소설을 처음 읽었다. 몽환적이고 신비하면서 흐릿흐릿한 기억속을 다듬으면서 만들어가는 그런 이야기를 읽는듯한 기분이 들었다. 읽는동안 소설에 매료되어 빠져나오기 힘들었고 기분은 말로 표현할수 없었다. '홀릭'되어 가는 기분. 그런 기분.

 

우연히 보게 되는 표본제작실 여사원 모집을 통해 접하는 표본실. 그렇게 표본실에 여사원으로 일하게 되면서 주인과 사랑에 빠지게 되는 한 여자의 이야기가 있다. 이것이 '약지의 표본'이다. 표본제작실은 그녀에게 특별했다. 내가 그 공간을 읽어가면서 느낀 색은 회색빛이였다. 회색빛, 흐릿한 기억속. 부식될것만 같은 공간속에 있는 기분을 받았지만 그 공간은 선명할것이다. 특별한 순간, 기억을 영원히 잊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봉인하는 곳이니까. 표본을 제작을 의뢰하는 이곳의 존재 가능성과 표본실의 주인, 남자의 정체가 궁금해졌다. 미스터리같은 그 남자. 표본제작실은 그 남자에게 어떤의미일까? 여자는 남자의 그런 알수없는 묘함에 빠져나오지 못한 체 봉인되고 만다. '봉인'의 의미가 무엇이며 구속되어가는 그 여자는 알고있었을까? 자신도 모르게 자신을 구속시켜가며 사랑을 하고 있다는것을.. 그렇게 의문과 물음, 끊임없는 생각을 남긴 채 끝나버린다. 구속, 봉인을 당하고 싶어하는 존재. 내가 그런 존재이고 인간은 누구나 봉인하고 구속당하고 싶어하는 존재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결혼을 하면서, 학교를 다니면서, 자신만의 생각속에 갖혀서... 알지못하게 구속하고 봉인하고 싶어하는 심리를 한 여자를 통해서 읽을수있었다.

 

아무런 이유없이 '끌림'과 같은 느낌을 받으며 한 여자를 따라가게 되는 여자. 초대받지 않은 초대의 이야기방속에서 내면의 의식을 펼쳐드는 이야기. 이것이 바로 '육각형의 작은 방'이다. 왠지 모르는듯한 '끌림'을 받은적이 있는가? 이런 질문이 끊임없이 나오는 소설이다. 그녀는 그녀 자신이 알지 못하는 의식세계로 빨려들어가고 있다. 그녀가 느꼈던 남자친구에 대한 감정이 왜 한순간 바뀌게 되었는지. 자신의 감정을 자신이 왜 이해하지 못하는지 자신도 모른다. 그렇게 알게 모르게 의식과 무의식을 넘나들며, 바닥속 깊은 곳까지의 내면속으로 내려가고 싶어한다. 속앓이를 하게된다. 마음이 혼란스러우면 병도 찾아오기 마련. 허리 통증을 느낀다. 그런 혼란속에 진짜 자신을 만나는곳, 이야기방. 이야기방은 왠지 모를 섬뜩함이 느껴진다. 현실의 공간속에 있지만 상상속의 공간에 있다는 '착각'이 드는 그런 느낌의 이야기방. 자신과의 의미없는 대화를 통해 의미를 찾아가는 그런 이야기방. 그러나 지속적으로 함께 할수 없는 이야기방. 이야기방을 운영하지만 한곳에 머물지 않는다. 이리저리 옮겨다니는 모자지간의 아줌마와 아들. 모자지간이 돌아다니며 육각형의 작은방을 만들어가는 의미를 생각해보았다. 내면의식속은 어느순간 혼란이 오기 마련인데 그 순간을 잠깐의 시간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고 찾아야한다는 뜻이 아닐까 싶다. 운명이 어떻든 자신을 만들고 찾아가야 할 것이다.

 

두가지의 중편소설을 읽었는데, 수십가지의 질문을 돌려받은것 같다. 충분히 몽환적이며 끊임없는 생각과 기억의 끝자락속에 머물러있는듯한 그런 강한 느낌을 받았다. 끊임없는 생각속에서 또 다른 내 모습을 만나볼수 있었던 소설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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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요 할머니
카탸 헨켈 지음, 시빌레 하인 그림, 이미옥 옮김 / 예담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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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의 기억으로 거슬러 올라가보면 할머니와 함께한 추억이라고는 일년에 몇차례 설날때, 추석때, 명절때 그리고 주말에 가끔 찾아뵙고 할머니 집에 도착해서 절을 하면 할머니가 새뱃돈을 쥐어주시고 함께 식사를 나누었던 기억밖에 없습니다. 할머니와의 깊은추억이 없다고 생각하니 슬픈일이지만 지금은 돌아가신 할머니를 생각해보면서 할머니를 그리워 하는 마음으로 한장한장 읽어보기로 했습니다.

율리안과 그레타의 할머니, 로테 할머니는 두아이를 돌보아주며 직장일을 하고 있는 엄마의 빈자리를 함께 짊어지고 있는 사랑이 가득한 할머니입니다. 그러나 어느날 이제 그 아이들에게는 할머니가 없습니다. 아이들은 할머니의 빈자리가 너무 크게 느껴지곤 합니다. 어리고 순수한 아이들이 무엇을 알까요? 그저 돌아가신 할머니의 사랑이 그 따뜻한 사랑을 마냥 그리워하며 하루하루를 보낼뿐입니다. 아이들에게 할머니는 엄마이자 돌아가신 아빠의 빈자리였을 테고 때로는 친구처럼 모든것을 감싸주고 무한한 사랑을 주는 존재였을것입니다.

 하룻밤 사이에 할머니가 없는 밤 혼자 잠자리에 들려는 그레타는 무서워합니다. 물론 그레타보다는 씩씩한 율리안이 느끼는 할머니의 빈자리 또한 그랬을것이구요. 결국 율리안과 그레타는 할머니을 잊지못하고 할머니를 다시 데려오기 위해 작전, 행동개시에 나섭니다.

그 작전 행동 하나하나는 역시 율리안와 그레타 같은 꼬맹이가 생각하고 행동할수 있는 엉뚱하고 귀여운 작전이였습니다. 먹을것도 마다하고 추위에 오들오들떠는 등 이런 행동을 하면 할머니가 다시 돌아올것이라는 아이들의 순수함이 중간세계에 머물러 있는 할머니를 마음을 울립니다. 율리안이 마지막방법으로 최고의 작전을 펼칠땐 내 마음이 조마조마 하기도 하고 할머니에 그리워하는 마음이 뜨겁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최고의 작전을 행동으로 옮기기전 그 사실은 그레타 너만 알고 있어야하는 비밀이라며 비밀을 지키지 않으면 오른손이 떨어질꺼라고 그레타에게 귀여운 약속을 받아냅니다. 하지만 그레타는 율리안을 떠나보내기엔 너무나 오빠를 사랑하고 있음 또한 깨닮게 됩니다. 나중에 그레타를 통해서 엄마 산드라와 엄마의 남자친구 미하엘이 그 사실을 알게 되었을땐 가슴이 찡했습니다. 아마 그때 산드라와 미하엘은 아이들을 더 따뜻한 사랑으로 보듬어주고 지켜주리라는 다짐을 했을테지요. 저 또한 우리 가족을 더 사랑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시 집안에 평온을 되찾아갈쯤에 작은 기적이 일어납니다. 작은 기적은 할머니의 따뜻한 사랑이 이뤄낸 결과였지요. 율리안과 그레타는 할머니를 다시 데려올 순 없지만 항상 함께 있을것이라는 것을 깨닮았으니 값진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었을것입니다. 그렇게 할머니는 천사 구스타프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하늘나라로 올라갑니다. 고마워하며 마지막 장은 그림으로 이쁘게 장식되어 있습니다.

할머니를 그리워하는 아이들에게서 순수함과 멋진 용기를, 할머니가 아이들을 그리워하고 보고 싶다는 소망이 이뤄낸 마지막 기적에서는 손자 손녀를 향한 사랑의 기운이 뜨겁게 느껴졌습니다.

사람은 가족이라는 값진 인연을 만나지만 언젠가는 헤어져야 하기에 만남과 이별은 항상 동시에 존재합니다. 가족이라는 인연을 우연이라 생각하지 않고 올해는 가족을 더욱 사랑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곳에 있든지 항상 함께 있다는것 그것을 마음으로 느낀다는 것은 따뜻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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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에 행복을 채우는 詩 138편
박영만 지음 / 프리윌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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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읽을때마다 감동을 주고 생각을 준다. 서정적이다. 한 단어에 많은 뜻을 내포하고 있다. 문학적인 글이다. "

 

국어 시간에 문학을 배우면서 시에 대한 정의 내리기를 한적이있다. 그때 내린 정의다. 시는 많은 의미를 담고 있으며 함축적이고 문학적인 글이라고 배웠다.

 

책은 매일 읽지만 시집을 읽었던 적은 몇번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느낌있는 시집을 읽어보고 싶었다. 이책의 표지를 보는 순간 '내 마음의 징검다리', '우리의 삶에 행복을 채우는 ...' 이라는 말이 내 마음에 와 닿았다. 갑자기 시가 읽고 싶어졌다. 따뜻한 봄날, 따뜻한 시 한편으로 마음이 따뜻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삶을 행복으로 순간으로 채우길 바라면서 그렇게 이책과 만났다.

 

많은시가 있었다. 138편이나! 읽어보니 시 한편 한편을 패러디해서 만든것이였다. 행복함이 느껴지고 우리네 삶이 느껴지는 웃음많고 즐거워지는 시들이였다. 지은이의 소개에 보면 '웃음과 생의 진실을 발견해내고자...' 라는 말이 나와있다. 이책은 정말 웃음과 생의 진실이 가득담겨 있는 시들로 가득했다.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졌다.

 

살아가는 이야기, 사랑,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다이어트, 강아지가 보는 삶, 현실이 드러나는 우리나라 등... 주위를 둘러보면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이야기들을 가볍고 웃음 넘치게 풀어냈다. 그래서 한편 한편 읽을때마다 일상적인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시를 읽으며 웃었던 적은 처음이였던것 같다. 편안하고 부담없이 읽을 수 있었다. 짧지만 금방 다 읽어버리지 않았다. 조금식 읽어갔다.

 

긍정적이고 웃음 가득한 시가 마음속에도 찾아와 울려퍼지는듯 했다. 느껴졌다. 세상을 즐거운 마음으로 바라보아야 할 것 같다. 그동안 세상을 슬픈눈으로 바라보지 않았는가... 인상쓰고, 울고, 찡그린다고 삶은 달라지지 않는데 말이다. 주름만 늘고, 얼굴만 흉즉해질뿐이겠지.. 마음만 괴롭고 아까운 시간을 내버리는것이다. 삶은 항상 그대로 있었다. 작은것에서 오는 삶의 기쁨을 발견하지 못한것뿐이였다. 사소한 것을 발견하고 그 사소한것에 기쁨을 누리며 살아가야겠다고 그렇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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