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독하지 않아도 괜찮아 - 나를 빛나게 하는 43가지 시크릿 레시피
나카야마 요코 지음, 황소연 옮김 / 마젤란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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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여자의 공통점은 “독하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기 십상입니다.

아마 이 사회에는 아직도 여자보다는 남자가 성공할 수 있는 조건을 더 많이 지니고 있으며, 기혼일 경우에는 양육의 책임도 있따르기 때문에 사회에서 일만 생각하며 살아가기 힘들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우리의 생각속에는 성공한여자,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여자들을 바라보며 “저 여자는 독할 거야“ 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진 않았는지요?

저 또한 표지속의 여자와 제목을 쳐다보며 잠시 생각을 해봅니다.

그러고보면 알게 모르게 여자 + 독함 = 성공 이라는 공식이 머릿속에 들어와 자리잡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이제 이책은 그런 공식적인 이야기를 벗어나 여자로서 지니는 매력을 드러낼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읽으면서 느꼈던점은 글이 참 편안하고 보기 쉬웠다는 생각이 듭니다.

꼭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듯한 편안한 글은 독자들에게 강요하지 않습니다. 자연스럽게 읽어나가면서 깨우치길 바라는듯합니다.


성공해서 독하게 살아가는 여자보다는, 여자로 살아가면서 누려야 될.. 어쩌면 사람으로 살아가면서 누려야 할.. 내면이 아름답고 매력적인 여자가 되기위한 지침서 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알고 있는 것 같은 이야기지만 실천이 어려웠던 순간을 떠올려보며.. 이제는 거듭나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 자신을 가꾸는데 노력하지 않은 것 같아 미안하기까지 합니다. 부담없는 책이라서 읽기에 부담없이 좋았고 실천하기도 쉬울 것 같은 이이야기들에 관심있게 귀를 귀울여보고 되새겨서 생활을 조금씩 바꾸어 나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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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맛있게 요리하는 인간관계 레시피
바이취엔전 지음, 강경이 옮김 / 새론북스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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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고 생각해보았습니다.

'삶도 맛있게 요리할수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구요.

물론 맛있는 요리를 할려면 그만큼의 수고와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할것이예요.

 

생각해보니 삶도 요리와 다를것이 없더라구요. 삶은 요리와도 같은것.

내 삶을 어떻게 살아가느냐는 자신의 몫에 달려있었던것이예요. 운명이 아닌, '노력'으로 부터 얻는 법.

노력으로 얻어지는 결과는 운명으로 얻어지는 그 어떤것들보다 값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이책은 제목에서 보시다시피 삶을 요리하는 방법을 가르쳐준답니다.

삶을 좀 더 유연하고 매끄럽게, 아름답게 살아갈수 있도록.

 

총 11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자신을 변화시키는 마음가짐으로 부터 시작하여, 경쟁하는 법, 실패를 밝아 성공하는 법, 삶의 이미지를 불어넣는 법, 인생을 즐기고 행복해지는 법, 욕망과 돈의 노예가 되지 않는 법, 두뇌를 활용하는 법, 기회를 잡는 법, 행동속에도 유연함을 기르는 법, 체세에도 원칙을 가지는 법,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고 기쁨을 찾아가는 법까지.

 

너무 많지요? 저도 처음에 목차를 유심히 살펴보고는 '이렇게나 많은걸!' 이라고 생각했지만,

결코 많지 않답니다.

인생에서 꼭 필요한 풍성한 재료들. 결코 놓혀서는 안될 재료들이기 때문입니다.

요리에 있어서 어느 재료 하나라도 소홀이 하지 말아야 진정한 맛을 내듯이 이책에 나와있는 내용 하나하나, 한장한장마다 놓일것이 없는걸요.

11장 모두가 우리네 인생에 있어서 빠질것하나 없는 재료들이였습니다.

재료들이 모이고 모여, 삶을 맛있게 요리할수있도록 말이예요.

 

총 11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각가지의 장속에는 장속에 또 작은 단편으로 된 이야기들로 나를 반겨주었습니다.

이런 삶이야기도 있고, 저런 삶이야기도 있는.

짧은 이야기속에, 짧은 시간속에 많은 깨달음을 얻을수 있도록 말이예요.

 

이야기가 끝날때마다 네모난 박스에 정리되어 있는 저자가 쓴 '글귀'들은 이 이야기의 핵심을 놓쳐버리지 않도록

다시 한번 정리해주고 있어서 깔끔한 마무리까지 할수있는 책이였습니다.

 

자기계발서, 처세술과 같은 내용.

어떻게 보면 요즘 책중에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그중에는 어려운 말로 혼란스럽게 할 책들도 많이 있는줄 합니다.

아니면 돈이 아깝다고 생각할정도로 너무 단순해져버린다든지.

 

이책은 어려워서 꺼려지는 책과 쉽고 단순해서 큰 깨달음을 얻지 못할것 같은 책의 중간 단계라고 보시면 될것 같아요.

결코 어려워서 꺼려지는 책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너무 단순해서 큰 깨달음이 없을법한 책도 아닌.

아주 적절한 타이밍!

 

술술 잘 읽혀져서 금방 읽을수 있어서 좋을뿐더러, 작은 이야기들로 이루어져 있어 그 이야기속에서 많은 교훈을 건져낼수 있는 책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이책의 핵심 포인트를 살짝 말하자면, ' 비뚤어진 마음을 바로 잡는 법'.

읽다보면 어느새 긍정적인 사고로 변해가고 있는 나 자신을 만나볼수 있답니다.

성공도 행복도 우리의 삶에 있어서 빠질수 없는 조건중에 조건.

그것을 얻기위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마음을 바로 잡는 법. 마음에서 부터 온다고 이책은 말하고 있었습니다.

작은 깨달음속에 큰 진리를 발견할수 있는 책이랍니다.

 

이책을 다 읽은 나에게 묻고 싶습니다.

마음을 다잡고 노력을 다하며 살아갈때에, 삶의 어느순간. 맛있게 차려져 있는 요리가 기대되지 않냐고 말이예요.

 

지금은 준비단계이겠지만, 재료를 모으고 요리를 하고.. 맛이 없어 실패하고 또 다시 반복하다보면 어느새 맛있는 요리(삶)가 차려져 있을 먼훗날을 위해 오늘도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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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셋 - 시간을 초월해 나를 만나다
기타무라 가오루 지음, 고주영 옮김 / 황매(푸른바람)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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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의 사랑의 아련한 기억속으로 빠져들것만 같은 사랑이야기, 달콤하면서도 구슬픈 사랑이야기일것이야' 라고 스스로 짐작하며 읽어나갔습니다.

책을 읽기전 표지와 띄지를 꼼꼼히 살펴보는 버릇이 있는 나이기에 크게 호흡한번하고, 표지와 띄지를 유심히 살펴봅니다.

표지 뒷부분에는 작가 미유키와 나눈 대담이 적혀있었습니다.

 

(생략)...일본이 전쟁 중이었던 시대에 이런 소녀시절과 청춘시절이 있었고, 그래서 지금의 일본이 있다는 걸 <리셋>을 읽으면서 느껴 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말을 유심히 읽으면서 생각해봅니다. 일본이 전쟁중이였던 시대도 있었지..

왠지 일본의 역사속의 한 장면까지 바라볼것 같아서 묘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가 아닌 일본이라는 점에서 묘한 기분은 잠시 뿐이였고 '멍하니' 그냥 그렇게 첫장을 시작했던것 같습니다.

 

일본도 어떻게 보면 나라의 입장에서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시대에 살아가고 있었던 한 사람으로써 피해자로써 아픔을 이야기할것 같은이 소설.

암울한 시대를 타고났던. 그속에서 사랑을 잃고 싶지 않았던 한 소녀의 이야기가 바로 <리셋>이 말하고자 하는 바 아니였을까요.

시대를 타고나서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도 있다며, 시대의 잔혹함속에서 간절한 사랑을 이야기하고 싶었던것은 아니였는지..

 

그러나 내가 일본사람이였다면 몰라도 한국사람이라서 일까요? 읽으며 그시대, 주인공이 된듯한 착각을 일으키면서도 마음 한구석에는

왠지 모를 '경계심'이 생겼던 소설이였던것 같습니다.

 

그속에서 사랑을 발견하고, 엇갈리는 사랑속에서 나는 더욱 혼란스러웠고 씁쓸했던 사랑이야기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천황, 그리고 그 시대의 사람들, 피해자, 학생들...

엇갈리는 사랑을 바라보며 내가 몰랐던 다른 나라 사람이 살고 있던 전쟁의 현실속을 들여다보며 아픔을 느낄수 있었고, '일본'이라는 나라가 아닌 일본에 사는 한 사람으로써 바라볼 수 있기도 했습니다. 

 

시간과 사람의 3부작,  마지막 소설인 이 작품은 아직은 읽고도 가우뚱해지는 책이였씁니다.

조금 더 궁금해지는 이 작가..

 

다음번에는 또 다른 감동과 느낌으로 찾아오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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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리스 메테를링크의
모리스 마테를링크 지음, 김현영 옮김 / 이너북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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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하면 생각나는 단어.꽃과 벌.

벌하면 또 생각나는 것이 달콤한 꿀이다. 달콤한 꿀을 만들어내지만, 그렇게 신비롭게 다가오지도 못했었다.

아무래도 벌에 대한 좋은기억보다는 무섭고 떨리고쓰리고 아픈기억ㅠ-ㅠ이 많으니

 

벌.을 자세히 알지도 못했으니 꿀을 주고 8자춤을 추는것밖에 알지 못함 속에서도

이책을 읽고싶었던 이유는 벌의세계를 엿봄으로서 보더 더 철학적으로 이해하고 마음으로읽어서 작은 꺠달음이라도 얻을수 있을것같았기 때문이였다.

 

벌을 연구했다는 저자. 그러나 그 연구는 논문이아니라 벌에 관한 철학적이며 문학적인 글을 씀으로벌을 통해 우리를 돌아보고 나자신을 돌아보게 함이 아니였을까 생각된다.

 

그렇게 단호하게 말하는 저자의 글에서는 인간적이면서도 벌의 삶의진솔함이 느껴지는 글이였다. 몰랐던 사실을 하나,둘 알아가는것도 벌을 철학적으로 구성하고 읽고있다는 사실도 마냥 재미있었던것 같다. 그속에서 생각에 꼬리를물고...그렇게 인간의 삶을 돌아보는 책이 였다.

벌.이라고 하면 수많은 곤충중에 하나일 뿐이겠지만, 나는 수많은 곤충들중에서도 '벌'이 가지고 있는 매력을 읽을수있었다.

여왕벌,수벌,꿀벌등..자신이 갖고있는 일에 대해충실히 하는벌.집단생활을 하고, 때로는 각자에게 시련이 다가오는것 처럼 느껴졌지만 그렇게 태어났기에 자신에 알맞는 삶을 살다 가는 벌들을 바라보며 나또한 벌들속에서 '나'라는 인간에 대한 자아를다시 되찾아가는 기분이마냥 들었다.

좋았던 문장도곳곳숨어있고, 읽다가 그렇게 좋은문장이 나올때마다번쩍 번쩍 정신이 들었다.

벌의 움직임,행동, 모든것을 사람화시켜가며! 상상하며! 읽는 재미도 있다.

 

어려울것 같지만 읽다보면 쉽게빠져들었던같다. 분석해가면서 읽기보다는 차분하게 물흐르듯이 그렇게 부담을 버리고 읽어가다보면 문학적인 구절을 통해 나를돌아보게 되고 벌에 대한 신비로움, 그리고달콤한 향기가 전해져오는듯한 느낌을 받을수 있을것이다~

 

읽으면서 내내 달콤한 꿀이생각났다.

이젠 벌을 무서워 하지 말아야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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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요술 모자 - 미세기 그림자 극장
나탈리 디에테를레 글.그림, 박상은 옮김 / 미세기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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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할머니의 요술모자에서는 무슨일이 일어나는 것일까요?

 

그림자 극장.

어릴때 해보았던 손으로 하는 그림자 놀이.

이젠 책으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쳐줄 책과 그림자.

설레임으로 펼쳐들었습니다.

 

책 옆에 고스란히 붙어있는 미니 손전등이 눈에 띄어요. 건전지는 따로 구입해야 한데요.

그래서 집안 곳곳 건전지를 찾아서 끼워넣었지요.

확인하고 나니 책 읽을준비 완료!

일단 전체적으로 살펴보았습니다. 그림 가운데 있는 입체. 이 입체를 뜯어서 그림자를 만들 생각하니 즐거움이 가득해집니다. 입체속에 새로운 모습이 숨어있다는 그림자. 그렇게 나의 동화구연(?)은 시작되었습니다.

 

사실 내용 분량은 길지 않습니다. 그림과 함께 읽으면서 마음껏 상상하고 그림자를 따라 읽으며 흉내내고 상상하는 재미를 불어일으키는 책입니다. 그림자 연극은 많았지만 책으로는 처음입니다. 아이들이 보면 어떤 반응을 가질까 내심 궁금해지는 책입니다.

 

할머니의 집에 놀러간 아이. 할머니가 쓰지 말라는 요술모자. 그리고 그 모자를 쓰면 어떤일이 일어날까요? 그때마다 기이한 일이 일어나서 깜짝 놀래켜주는 요술 모자 입니다. 주인공의 아이는 두려워 하면서도 신비로움에 가득차있습니다. 실제로 그림자를 바라보면서 읽는 아이들은 더욱 그러할것같은 예감이 듭니다!

 

그림자를 바라보며 읽는 동화책. 할머니의 요술 모자. 아이들은 이책을 통해 그림자와 친구하지 않을까요? 책을 읽는데서 좀 더 적극적이며 새롭고 흥미를 가져다 주는 책일것입니다. 아이들에게 무한한 상상력을 가져다 줄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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