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자살, 아버지는 감옥. 그나마 복집을 운영하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있어 두현이는 오늘도 바르게 살아간다.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당차고 오빠의 사고에 대해 책임을 묻는 재경, 어려운 환경 속에서 편의점 알바를 하며 대기업 사원을 꿈꾸는 준수, 이들이 있어 두현은 오늘도 외롭지 않다. 특성화 고등학교 하이텍 기계과에 재학중인 이들은 쇠를 깎아 금형을 만들듯 어렵고 힘든 환경 속에서 멋진 작품으로 다시 태어날 희망을 준다.
현자(界)‘란 어떤 사람입니까? 모든 것에서 배우는사람입니다.강자(者)‘란 어떤 사람입니까? 자기를 이기는 사람이니다.‘부자(富者)‘란 어떤 사람입니까? 자기의 운명에 만족는 사람입니다. - P40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버려야 할 것들이 있어요..마음의 짐너무 열심히 살아가려는 마음뭐든 내가 다 해결하려는 마음너무 오랜 시간 많은 짐을 지고 있었어요..이제는 덜어 내도 괜찮아요.당신을 짓누르는 것들당신을 옭아매는 것들모두 다.버리세요.
걱정을 한다고 해서 나쁜 일이 안 생기는 것도 아니고 행복하게 지낸다고 해서 나쁜 일이 생기는 것도 아니다. 삶을 즐기다가 문제가 생기면 그때 가서 해결하면 된다. 5년 후에 일어날 수도 있는 일을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소리다. 내일 내가 어찌 될지 누가 알겠는가. 내일 당장 버스에 치여 죽을 수도 있다. 아무도 모를 일이다. 오늘은 기분이 좋으니 되었고, 내일 일은 내일 생각하면 될 것이다.이것이 카를 자식에게서 배운 것이다. 산이 나타나면 산을오르면 된다. 길이 평탄할 때는 여유 있게 걸으며 힘을 저축할것이다. - P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