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자살, 아버지는 감옥. 그나마 복집을 운영하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있어 두현이는 오늘도 바르게 살아간다.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당차고 오빠의 사고에 대해 책임을 묻는 재경, 어려운 환경 속에서 편의점 알바를 하며 대기업 사원을 꿈꾸는 준수, 이들이 있어 두현은 오늘도 외롭지 않다. 특성화 고등학교 하이텍 기계과에 재학중인 이들은 쇠를 깎아 금형을 만들듯 어렵고 힘든 환경 속에서 멋진 작품으로 다시 태어날 희망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