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을 한다고 해서 나쁜 일이 안 생기는 것도 아니고 행복하게 지낸다고 해서 나쁜 일이 생기는 것도 아니다. 삶을 즐기다가 문제가 생기면 그때 가서 해결하면 된다. 5년 후에 일어날 수도 있는 일을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소리다. 내일 내가 어찌 될지 누가 알겠는가. 내일 당장 버스에 치여 죽을 수도 있다. 아무도 모를 일이다. 오늘은 기분이 좋으니 되었고, 내일 일은 내일 생각하면 될 것이다.
이것이 카를 자식에게서 배운 것이다. 산이 나타나면 산을오르면 된다. 길이 평탄할 때는 여유 있게 걸으며 힘을 저축할것이다. - P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