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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 개정판
알랭 드 보통 지음, 정영목 옮김 / 은행나무 / 2011년 12월
평점 :
내용이 좀 지루하긴 하지만, 크게 어렵지는 않다.
작가의 방대한 사회적 지식이 놀랍다.
13우리는 조상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기대한다. 그 대가는 우리가현재의 모습과 달라질 수 있는데도 실제로는 달라지지 못하는 데서 오는 끊임없는 불안이다. - P80
자신이 하찮은 존재라는 생각 때문에 느끼는 불안의 좋은 치유책은세계라는 거대한 공간을 여행하는 것, 그것이 불가능하다면 예술작품을 통하여 세상을 여행하는 것이다
불안 덕분에 안전을 도모하기도 하고 능력을 계발하기도 한다는 점에서 그 가치를 인정한다면, 이런 점과 관련하여 다른 감정들의 쓸모도 생각해볼 수 있다. 우리는 어떤 상태가 되거나 어떤것을 소유하면 불행해질 수도 있다는 사실을 뻔히 알면서도 그런상태나 소유를 선망할 수 있다. 또 우리의 진정한 요구와 관련이없는 야망을 갖게 될 수도 있다. 우리 감정은 그냥 내버려두면 우리를 건강과 미덕으로 이끌어주기도 하지만, 방종, 분노, 자멸로몰고 갈 수도 있다. 이런 감정은 과녁을 넘어가거나 못 미치기 십상이기 때문에, 철학자들은 이성을 이용하여 감정을 적절한 목표로 이끌라고 충고해왔다. 우리가 원하는 것이 진정으로 우리에게필요한 것인지, 우리가 두려워하는 것이 진정으로 무서워할 만한것인지 자문해보라는 것이다. - P150
인생은 하나의 불안을 다른 불안으로 대체하고, 하나의 욕망을다른 욕망으로 대체하는 과정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불안을 극복하거나 욕망을 채우려고 노력하지 말아야 한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노력은 하더라도 우리의 목표들이 약속하는 수준의 불안 해소와 평안에 이를 수 없다는 것쯤은 알고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 P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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