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4일 거리
요시다 슈이치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05년 9월
평점 :
절판


현대사회 일본인의 고독한 감수성을 잘 표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아쿠타가와상 수상작가 요시다 슈이치.

그의 소설은 평범한 주인공들의 일상을 담담하게 묘사하면서도 곳곳에 깊은 사색의 흔적이 엿보인다.  또 그의 소설의 특징은 탁월한 배경묘사에 있는데 대부분의 작품이 도쿄를 배경으로 하는데 그의 소설을 몇 권 읽고나니 도쿄에 다녀온 듯한 착각에 빠지기도 했다. 그가 묘사하는 지하철의 풍경, 외로운 청춘남녀 등등.. 어찌 그리도 우리나라와 닮았는지......

요시다 슈이치의 소설은 다른 유명 일본 작가들의 소설처럼 허무가 짙게 묻어나지도 일본적인 냄새가 강하게 풍겨나지도 않는다.

요시다 슈이치의 소설을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허무하지만 허탈하지는 않은 소설'이라고나 할까.

 

이 소설은 일본에서 영화화되었는데, 인기 여배우 나카타니 미키와 우에노 쥬리가 출연했다.

 

7월 24일 거리의 크리스마스 (7月24日通りのクリスマス: Christmas On July 24Th Avenue,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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