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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른 꿈을 가진 푹푹이의 모험 ㅣ 맥밀런 월드베스트
모랙 후드 지음, 최재숙 옮김 / 사파리 / 2025년 3월
평점 :
사파리 출판사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요즘 매일 책 한 권 읽기 챌린지 중인 둘째 아이를 위해 서평단 신청을 해서 받아본 책입니다.
남다른 꿈을 가진 푹푹이의 모험
표지의 그림으로 보아하니 푹푹이는 아마도 책에 등장하는 굴착기의 이름인것 같아요.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그려진 책인만큼 굴착기에 눈과 입도 표현되어 있어요.
귀여운 얼굴(?)을 가진 굴착기 푹푹이의 모습에 저희 아이도 얼른 책을 펼쳐봅니다.

세살즘부터의 꼬맹이들은 남자아이 여자아이 성별 구분 없이 중장비 차량 다들 좋아하더라구요~
저희 아이도 중장비 차들 중 특히 굴착기를 제일 좋아한답니다.
책을 보여주니 "포크레인이다!"하고 반가워 해요.
저희 아이는 2020년생으로 6세인데 또래 아이들 보다 언어발달이 좀 늦는 편이에요.
그래서 책을 볼 때 글밥이 너무 많은 책 보다는 그림 위주의 책을 골라 보여주고 있습니다.
남다른 꿈을 가진 푹푹이의 모험은 글밥이 너무 적지도 많지도 않아 딱 좋더라구요.
"쭉쭉 뻗어 볼까?"
"낑낑 낑낑, 기어올라 볼까?"
"깡충깡충 뛰어 볼까?"
"퍼덕퍼덕 휘저어 볼까?"
한창 말을 배우고 모방하는 시기의 아이들이 재미있게 따라 할 수 있는 의성어 의태어도 가르치면서 읽었어요.
사물의 다양한 움직임을 눈으로 보고 말로 소리내며 읽으니 아이가 더 흥미롭게 책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매일매일 똑같은 하루에 싫증을 느낀 주인공 푹푹이.
그래서 혼자 높은 곳으로 올라갔다,땅을 파며 아래로 내려갔다 하며 모험을 떠나는데요.
푹푹이는 결국 어디로 가게 됐을까? 하는 질문을 던지며 아이와 소통합니다.
곰곰이 생각하더니 "모르겠어!" 라고 합니다.ㅎㅎ
재미있게 읽은 책은 두 번 세 번 열 번도 더 읽어 달라고 하는데 남다른 꿈을 가진 푹푹이의 모험은
앞으로 제가 몇 번이나 더 읽게 될지 궁금하네요.^^
사운드펜 호환도 가능하고 책뒤편의 큐알코드를 스캔하면 유튜브 영상으로도 책을 볼 수 있어서
다양한 방법으로 이 책을 즐길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