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경제 신문 - 초등부터 키우는 경제 문해력
서울초등경제금융교육연구회 외 지음 / 썬더키즈 / 2025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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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더키즈 출판사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큰 아이가 작년에 초등 3학년이 되고부터는 용돈 관리를 스스로 하기 시작했어요.

그때부터 경제 공부를 꼭 시켜주고 싶었는데, 아이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주제도 아니고 어려운 용어들이 많아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연하더라요.

신문이나 책을 통한 교육을 하고 싶었지만 내용이 너무 어렵다보니 시도하기 어려웠는데,

책세상맘수다 카페를 통해 드디어 적합한 책을 찾게 되었습니다!

바로 초등부터 키우는 경제 문해력 <친절한 경제신문>이에요.


아이들이'경제'가 뭐냐고 묻는다면 수월하게 설명하실 수 있으신가요?

저는 아이가 이해할 수 있게끔 설명하는게 참 어렵더라고요.

<친절한 경제신문>은 경제교육 전문가,현직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모여서 집필한 책이라

딱 초등생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만들어졌어요.




차례를 살펴보니 상당히 흥미로운 주제가 많았어요.

초등학생들의 관심사에 맞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50가지의 기사를 담고 있어요.

너무 어렵고 무거운 주제를 다루면 아이가 책을 안보고 싶다고 했을텐데,

한 번 훑어보더니 "재밌을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주제에 대한 본문은 딱 1~2장 정도로 길지 않습니다.

흥미로운 주제를 짧막하게 설명해놓은 책이라 눈을 반짝거리며 술술 읽더라구요.





본문 내용 뒷 편에는 본문과 관련된 문제가 3~4개 정도 풀게끔 되어있고,

오른쪽에는 본문에 대한 배경지식이 대화형식으로 나와있어요.

문제도 객관식 문제/ O,X퀴즈 / 주관식+서술형 다양한 형태로 구성되어 있어서 풀어가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문제를 풀면서 본문에 대한 내용을 한 번 더 상기시킬 수 있고,

여러가지 방향으로 상상력을 이끌어 낼 수 있어서 학습에 도움이 될 것 같았어요.




본문 끝에는 본문에 나오는 단어중 어려운 단어는 따로 [어휘풀이]로 설명해 놓았어요.

아이가 종종 책을 읽다가 모르는 단어가 있으면 수시로 질문하곤 하는데,

<친절한 경제신문>을 읽으면서는 저에게 질문을 거의 안했던 것 같아요.

풀이도 쉬운 말로 설명돼 있어서 아이들이 이해하고 문해력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끄럽지만 이 책에는 어른인 제가 배우고 공부할 내용도 많았어요.

난생 처음 보는 단어도 있었고, 제가 그동안 몰랐던 정보도 꽤 있더라구요.

아이가 푼 문제 봐주느라 책을 뒤적이면서 눈에 띄는 소제목에 저도 덩달아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초등학생부터 읽을 수 있는 책이다보니 정말 친절하고 이해하기 쉬운 책이었어요.

아이 스스로가 책을 읽기 싫어하면 어떤 좋은책을 가져와도 무용지물인데,

이 책은 아이가 처음부터 끝까지 정말 재미있게 공부하며 읽은 책이에요.

개인적으로 저희 아이가 이 책을 좀 더 빨리 만날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이에게 경제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과 이해를 키워주고 싶다면

<친절한 경제신문> 책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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