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연의 날 3부작 세트 - 전3권 ㅣ 정해연의 날 3부작
정해연 지음 / 시공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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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연 장편소설 <용의자들> 가제본 미리 읽을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소개해요. 제목이 흥미로워서 내용도 궁금했는데 역시 한편의 영화를 보는 것처럼 몰입도가 높은 소설이에요.
가제본을 읽고 나니까 결말이 더 궁금해요. 이야기는 고3인 한수연의 친한 친구 '현유정' 여고생의 실종 사건으로 시작돼요. 실종 후 목이 졸린 채 발견된 후 주변 여러 인물들을 통해 흥미롭게 이야기가 펼쳐져요. 가족 친구들 담임 선생님 학부모 등 유정의 주변 인물들이 의심스러워요. 박동규 형사가 수사하는 과정을 통해서 이들 중 범인이 있을지 반전이 있을지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요. 작가가 등장인물들 시점에서 상세하게 알려주니까 읽는 재미가 있어요. 가제본이라서 아직 결말을 알 수 없어서 더 호기심이 생겨요. 몰입도 높은 장편소설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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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본질 - 스스로 변화하는 조직을 만드는 리더십 불변의 법칙
홍의숙 지음 / 다산북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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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처럼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시대에 우리가 주목하는 리더란 어떤 모습일까? 의문점을 가지고 책을 펼치니 저자는 명쾌하게 답했다.
스스로 변화하는 조직을 만드는 리더십 불변의 법칙 Leadership changes organizations 저자가 정의 내린 '리더의 본질'은 이렇다. '리더는 조직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지위나 권력을 누리기보다는 긍정적인 영향력으로 서로가 인정하는 행복한 변화를 만들어내는 사람이다.' 먼저 자신이 어떤 강점과 잠재력을 갖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 진정한 자기 이해가 중요하다. 리더의 본질 5가지를 제시하고 다양한 조직의 사례를 통해서 들여다볼 수 있다.
1. 자신을 아는 리더
자신의 강점과 나아갈 방향을 알고 내적 외적 역량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리더
듀크대학교 습관연구소에 따르면 삶의 43%는 습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즉 수면 시간을 제외한 16시간에서 절반 가까이 습관적으로 생활한다는 것이다. 업무 처리나 인간관계에서 우리는 습관에 의존해서 행동한다. 자신의 업무 습관을 제대로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또한 그 습관이 위기 상황에서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야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다.
<마음을 얻는 5가지 소통의 기술>
첫째, 구성원들의 상황을 이해한다
대화 지원 긍정
둘째, 구성원들의 편이 되어줄 것을 약속한다 노하우 동기부여
셋째, 구성원에게 권한을 위임한다
직원들이 스스로 결정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권한을 위임할 때 업무 몰입도가 높아지고 성과물이 나온다.
넷째, 성장의 기회를 제공한다
자신이 성장하고 있음을 느끼면 여유를 갖게 되고, 잠재력과 창의력을 발휘 할 수 있다.
다섯째, 작은 목표부터 세운다
작은 목표를 여러 번 성취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
<여성 리더가 성장하는 3가지 방법>
첫째, 자기 효능감을 높이고 철저하게 준비하라
명확한 목표 계획 실행 습관
기회를 적극적으로 자신 어필하는 자세
둘째, 폭 넓은 시각을 가져라
배우자와 대화하거나 자녀 키울 때도 중요하다.
셋째, 남녀가 조화롭게 일하는데 중심 역할을 하라
약비차인 대체 불가능한 존재가 돼라
2. 공감하는 리더
나와 타인이 다름을 이해하고, 올바른 태도로 소통하여 신뢰를 구축하는 리더
밀레니얼 세대는 조직에 어떤 기대를 하고 있을까?
첫째, 개인의 의견이 존중받길 원한다
둘째, 개인의 개성이 존중받길 희망한다
셋째, 나이와 상관없이 합리적인 대우를 받길 기대한다
넷째, 협력할 때는 더 개방적인 자세를 요구한다
다섯째, 즉각적인 피드백을 기대한다
여섯째, 코칭과 멘토링에 열려 있다
일곱째, 디지털 기기로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한다
밀레니얼 세대에게 효과적으로 코칭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독립적이고 개성이 강한 밀레니얼에게는 'S.E.L.F. 코칭'을 하자.
첫째, 상시 코칭하라(Spot Coaching)
수시로 어느 때든지 코칭 할 수 있다.
둘째, 적극적으로 표현하라(Express)
직접 말하기보다는 메신저나 SNS를 활용하면 더 효과적이며, 이때 이모티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다.
셋째, 경청하는 태도를 보여라(Listen)
밀레니얼 세대는 성공과 신분 상승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권위와 계급을 불편하게 느끼지 않는다. 이들이 원하는 건 수평적 소통이다. 가장 좋은 방법이 '경청'이다. 밀레니얼 세대뿐만 아니라 다가오는 Z세대, 알파 세대와 공존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상황을 받아들이고 적응할 수 있는 '유연성'이 필요하다. 내가 답을 주어야 한다는 강박과 내 생각이 진리라는 강박 그리고 가르쳐 줘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야 한다.
넷째, 빠르게 피드백하라(Fast Feedback) 즉각적으로 피드백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긍정적인 부분은 바로 표현하는 편이 훨씬 효과적이지만, 실수한 행동에 대해서는 일대일로 이야기하는 편이 좋다.
조직은 계속 젊어질 것이다
지금까지도 조직에서는 밀레니얼 세대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런데 이제 곧 Z세대가 온다. 이들은 어떤 특성을 갖고 있을까?
첫째, 자기 돌봄
정신 건강의 중요성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다.
병원이나 상담 센터를 찾아서 해결하려고 노력한다. 최근 일대일 맞춤형 피트니스센터의 급증이 이를 보여준다.
둘째, 워라밸
일과 삶을 명확히 구분 짓고 싶어 한다. 회사 밖에서의 '나'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 잘 운용하는 데 관심이 크다. 다양한 취미 활동에 관심을 갖고, 소셜 미디어를 통해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그 관심에 깊이를 더한다. 탈잉 숨고 등 간편히 전문가를 연결하여 맞춤형으로 자신의 취미를 개발할 수 있는 사이트들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3가지 사고 법>
첫째, 과거를 바꾸려 애쓰지 마라
회복탄력적 사고 피해의식을 버려라
둘째, 적극적으로 인생에 뛰어들어라
규칙적인 운동, 하루 마무리 감사한 일 1가지
셋째, 반드시 친구와 소통하라
따뜻한 시선, 도움이 되는 정보, 생산적 방향 아프다고 솔직히 말하고 의견을 구하라
3. 성장하는 리더
자신과 구성원의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변화와 발전을 추구하는 리더
<성공한 사람들의 5가지 공통점>
첫째, 자신의 꿈에 대해 구체적인 목표를 세운다
둘째, 불확실한 미래를 기회라고 생각한다
셋째,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일을 먼저 한다
넷째, 새로운 아이디어를 계속 생각하고 기록한다
다섯째, 나누는 삶을 지속한다
4. 균형 잡힌 리더
일과 생활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균형 잡힌 삶을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리더
리더의 귀는 활짝 열려 있어야 한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를 뷰카(V.U.C.A)라고 부른다. 변동성(Volatility) 불확실성(Uncertainty) 복잡성(Complexity) 모호성(Ambiguity)이 특징이다. 리더가 스스로를 과신하는 오류를 범해서는 곤란하다. 지혜롭게 자신의 과거 경험과 새로운 세대의 아이디어와 방법을 접목해야 한다.
5. 나누는 리더
자신에게 잠재된 배려와 관심, 봉사의 정신을 발휘하여 타인에게 물질적, 정서적 지원을 생활화하는 리더
30년이 넘도록 오직 리더십 관련 분야에 종사하며 국내 주요 기업과 기관, 조직의 코칭 사례들이 다양하게 제시되어 있어서 흥미롭다. 조직의 리더와 조직원들이 읽고 적용하여 문제점을 파악하고 서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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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과 비평 203호 - 2024.봄
창작과비평 편집부 지음 / 창비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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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를 우연한 기회에 읽을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참 다행이다. 매호 특집 기사를 통해 집중적으로 다루는 글들은 어렵기도 했지만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지 방향을 알 수 있는 굵직함이 있었다. 현장을 통한 사회 문제들을 다룬 생생한 글들은 뉴스와는 또 다른 울림이 있었다.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는 지혜와 무관심하게 지나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깊게 생각할 겨를 없이 지나는 시간에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까지 다양한 의견에 열린 사고를 갖게 되는 유연함이 조금씩 생기고 있다. 감성적인 부분도 놓치지 않아서 시나 소설 문학 작품들을 꾸준히 접할 수 있어서 더 말랑해지는 기분이다.
이번호에는 2024 윤석열 정부,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백은종 서울의 소리 대표 그리고 김용민 제21대 국회의원의 소신 있는 발언이 인상 깊다.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바뀐 정부에 대해 민심은 어떨지 과정만큼 결과가 궁금하다. 투표용지와 선거 홍보물이 가득 찬 봉투를 열며 마음이 무거워지는 현실이다. 꼼꼼히 읽어보며 앞으로의 계획들이 걱정 반 기대 반이다.
현장 4.16운동 10년, 무엇을 바꾸었는가 제목만으로도 가슴 아프다. 4월은 가장 좋아하는 계절이라 마음이 들뜨는 달인데, 4.16이후 마음 한편이 무겁다. 10년, 무엇이 변했을까?
산문을 읽으며 가족 여행으로 몇 번 다녀온 담양潭陽 산보 글이 다시 방문해 보고 싶게 만들었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30주년을 맞이하며 유홍준 작가와의 만남을 기억하며 쓴 글을 읽으며 흥미롭게 읽었던 기억과 소장하고 싶었던 책이 떠올랐다. 인문학 강의와 방송을 통해 작가의 문화재 사랑과 입담은 다시 읽고 싶은 계기가 되었다. 새로 나온 <국토 박물관 순례>도 서둘러 읽어 보고 싶다. 표지도 예쁘고 글은 읽기 시작하면 놓기 힘들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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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의 시간 - 세계 최고 리더들의 7가지 초생산적 습관
어맨사 임버 지음, 김지아 옮김 / 다산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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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심리학자 어맨사 임버가 알려주는 시간 관리 방법을 읽고 배워보자. 세계 최고 리더들의 7가지 초생산적 습관 한 가지라도 실천해 보자. 오늘부터 바로 지금. 일상이 어제와 달라질 것이다. 자기 계발서는 실천에 의미가 있다. 아는 것을 행동하는 것이 어렵지만 말이다. 이 책이 도움 되길 바라며 잘하고 있는지 되돌아 보고 도전해 보고 주위에 알리고 함께 해보자. 저자가 팟캐스트를 진행하며 게스트들의 다양한 노하우를 아낌없이 알려주니 실천할 자세가 되었다면 반은 성공이다.

본론으로 들어가 우선순위 구조화 효율화 집중 성찰 연결 에너지 7가지 키워드를 기억하자. 7가지 각 장은 세부적으로 실행해 보고 싶은 방법들이 잘 제시되어 있어서 설렌다. 예를 들면
☑인생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마다 '4F 의사 결정법'을 따라 해보자.
☑개인의 크로노 타입 Chronotype에 따라 종달새형(아침형 인간) 올빼미형(저녁형 인간) 둘 다 아닌 그 중간 제3의 새형(중간 유형)을 알고 하루를 생산적으로 계획하고 보내자.
☑구체적으로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업무 방식으로 개선하자. 불필요한 일만 줄여도 여유가 생긴다. 협업하여 도움을 청하면 시간에 쫓기는 일이 덜하다. 거절하는 것도 연습이 필요하다.
☑원하는 것에 몰입하려면 스마트폰, 디지털 기기를 잠시 내려놓자. 와이파이를 꺼두는 것도 방법이다. 혼자 생각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창의적인 생각이 떠오른다.
☑피드백은 내면을 돌아보고 성장시킨다. 하기 싫은 일을 재밌게 즐기면서 하는 방법을 찾아보자.
☑상대를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고민하라. 홀수 무리를 공략하라.
☑포스트잇에 목표를 적어서 눈에 잘 띄는 곳에 붙여두자. 돈을 내고 시간을 사야 하는 이유도 있다.

시간을 소중히 대하여 사랑하는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며 행복한 순간을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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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평범한 이름이라도 - 나의 생존과 운명, 배움에 관한 기록
임승남 지음 / 다산책방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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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평범한 이름이라도> 결코 평범하지 않은 삶이 한 편의 소설 같은 에세이다

한국 전쟁으로 고아가 되어 남대문 지하도에서 앵벌이 도둑질로 생계를 이어갔다

소년원과 교도소를 드나드는 전과 7범으로 자랐다

​1970년의 어느 날 교도소에서 삶을 바꿔준 한 권의 <마음의 샘터> 책을 만난다

글 쓰는 법을 익힌 후에 스스로의 이름을 다시 지었다

​1976년 출소 후 출판사에 취직하여 15년 동안 일한 끝에 돌베개 출판사를 인수한다

전태일 평전을 출간하며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되기도 했다

70~80년대 시대적 상황이 잘 드러나 간접적으로 그 시대로 돌아간 느낌이다

​살아온 이야기를 읽으며 그 시대와 출판사 상황들을 알 수 있었다

인간은 어떤 경우에도 인간답게 사는 도전을 멈추지 않아야 한다는 메시지가 인상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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