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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비의 붉은 치마 ㅣ 파랑새 사과문고 81
이규희 지음, 양상용 그림 / 파랑새 / 2015년 1월
평점 :
2015년 을미년 올 초부터 각종 사건사고들이 가득해
5학년 아들녀석이
120년 전의 "을미사변의 저주"가 떠오른다고 하더라구요.
그렇습니다!!!!
이책은 일본인들에 의해 무참히 살해된
비운의 왕비인 명성왕후의 일생을 그려진 이야기입니다.
다희라는 가상의 인물의 눈을 통해서 보는
명성왕후의 유달리 총명했던 어린시절,
세자빈으로 간택된 후 고종 황제의 왕비로서의 삶,
시아버지 대원군과 대립하지만 굴하지 않는 당당함,
그리고 역사의 거센 소용돌이 속에서
당당하게 조선의 국모로 맞서나가는 모습이
생생하게 잘 그려져 있습니다.
이 책은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누구나 반드시 알아야 하고
그래서 꼭 읽어야 하는 책입니다.
책 속에서는
근대 개항기의 역사적 사실들이 곳곳에 요소요소 적재적소에 나옵니다.
병인양요, 강화도 조약, 임오군란, 갑신정변, 을미개혁과 동학농민 운동까지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한 여러가지 사건들을 함께 접할 수 있으며
당시의 시대상을 그대로 알수 있는 여러가지들을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습니다.
그냥 가볍게 읽어가도 좋겠지만,
역사을 아주 좋아하거나, 5학년 사회를 통해 역사를 배운 후에
이 책을 읽는다면 위의 사건들을 좀더 가깝고 제대로 이해할수 있으리라 여겨집니다.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그리고 절대로 잊어서는 안될 치욕의 역사~!!!
다시 읽어봐도 절대로! 절대로!!! 그들을 용서할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