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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리치 THE RICH - 세계 1% 백만장자들에게 직접 배운 부의 연금술
키스 캐머런 스미스 지음, 신솔잎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0년 6월
평점 :

평생을 월급쟁이로 지내고 있다보니 우리집 형편은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정도의 경제상황이다. 코로나19로 전세계의 경제상황이 어려운 이 때에도, 소위 말하는 백만장자들은 새로분 분야의 미래산업에 엄청난 투자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또 어려운 국가나 이웃을 위한 엄청난 액수의 기부도 하는 모습을 보면서, 갑자기 그들이 그렇게 부자가 되어 성공한 비결들이 궁금해짐과 동시에 그 비결들이 나의 삶에도 어떠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지 않을까하는 막연한 상상 내지는 기대감을 갖게 했다. 그러던 찰나 "세계 1% 백만장자들에게 직접 배운 부의 연금술", 유튜브 크리에이터 김새해 작가님의 강력한 추천글 "우리 안에 잠들어 있는 부의 잠재력을 깨우는 비밀이 이 책에 있다", "월급쟁이 마인드에서 벗어나 압도적인 부를 이룬 슈퍼리치의 비밀"이라는 책 커버의 광고 문귀가 나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30만명의 인생을 바꿔주었다는 스테디 셀러 <더 리치 The RICH>를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 <더 리치>는 집필과 강의를 통해 전세계 수많은 이들에게 깨달음을 주고 있는 키스 캐머런 스미스가 지은 것으로, 세계1%의 백만장자들의 부에 대한 핵심마인드이자 부의 원칙 10가지를 중심으로, 그들이 겪은 실패와 성공을 중심으로 실질적이면서도 검증된 전략과 전술은 물론 그들만의 생각과 노하우가 담겨져 있다.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열가지 '부의 연금술'을 중요도에 따라 역순으로 배치한 것도 특징으로 보인다. 제일 먼저 소개한 열번 째 연금술인 '길게 생각하고 미래를 설계하라'는 자신이 정한 목표를 이뤄내기 위한 시작의 중요성을 다뤘고, 다음으로 다룬 아홉 번째 연금술부터 두번째 연금술 '아이디어를 자주 이야기하라',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즐겨라', '위험을 미리 계산하고 감수하라',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라', '수익을 높이는 법을 배워라', '항상 감사하며 베풀어라', '다양한 수입원을 확보하라', '수익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라'는 책을 읽는 독자들마다 각기 다른 상황이 있으므로 그 중요도가 다를 수 있다고 하면서 각자 상황에 맞는 방향과 노하우를 제시해주고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에 제시한 첫번째 연금술인 '잠재력을 깨우는 질문을 하라'는 앞서 나온 아홉가지 연금술을 하나씩 삶에 적용해 나가다보면 평생 가슴깊이 새겨야 할 삶을 의미있게 만들어줄 가장 기본법칙이자 꿈꾸는 이상에 가까워지기 위한 근본적인 방법으로 제시해주고 있다.
극빈층, 저소득층은 주단위로 그저 생존이 목적이 되는 삶을 살고있고, 중산층은 한달단위로 돈에 대한 인식을 하면서 안정적인 삶을 추구하고, 고소득층은 1년주기로, 초고소득층은 이 모든 것에서 벗어나 경제적인 자유를 추구한다는 설명은 소득기준에 따른 돈에 대한 문제나 인식이 각 부류마다 상당한 차이가 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나처럼 변화에 저항하고 변화를 두려워하는 사람과는 달리 백만장자는 변화를 받아들여 우연히 대처해 변화를 통해 가져올 성장을 향한 기회로 여긴다는 것도 내가 부자가 될 수 없었던 수많은 원인 중 하나였다는 사실도 알 수 있었다. 위험이나 실패를 두려워하고, 수익이 높은 것에 대한 위험도 감수하려 하지 않는 태도, 평생 월급쟁이로는 절대 부자가 될 수 없다는 사실 역시도 나에 대한 인식을 자각하게 된 시간이었으며, 작지만 나만의 관심분야를 찾아보고, 팀을 꾸려 수동적 소득과 의도적 일치를 꾀하는 탄탄한 재정적 기틀을 재공해줄 만한 수입원 확보를 시도해보라는 작가의 권유에 당장 내 삶에 적용해 볼 법한 아이디어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하게 하였다.
또한 매 장마다 제시된 연금술을 마무리하면서 작가가 중요하고 강조한 부분을 '백만장자의 특별한 질문'이라는 코너를 만들어 우리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스스로를 향한 질문에 답을 적도록 하였는데 그 질문은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 그리고 미래의 나 자신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마음가짐을 다잡아 보는 시간이 되어 특히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었다.
삶은 어느 한 부분이 아닌 전체가 유기적으로 긴밀히 연계되어있다. 내 작은 생각의 변화는 행동으로 옮겨져야 할 것이고, 그 변화를 통해 내 안의 잠재력을 일깨워 이를 통해 삶의 변화를 꾀할 수 있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다. 당장 경제적으로 자유로워지는 삶을 바랄 수는 없더라도 내 삶을 의미있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어떠한 사람으로 되어가고 있는지를 곰곰히 생각해 보고, 이를 토대로 나의 어떠한 잠재력이 나의 인생을 변화시킬수 있는지 그리고 이를 토대로 한 바탕이 된 일들로 시작한 일은 나를 돈의 노예가 아닌 주인으로 만들어 줄 수 있다는 것을 상기시킬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작가가 추천한 대로 반복해서, 완벽하게 체득해 사고의 전환을 가져오는 것이 이 책을 읽는 효과적인 방법이며, 나의 주변인들과 공유를 통해 커뮤니티를 결성하고, 그들의 생각과 경험들에 논의를 통해 배울점들을 찾아가며 배움을 확장해 나가는 것이야 말로 나를 빠르게 변화할 수 있는 방법임을 잊지 말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