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 번쯤 읽어야 할 손자병법 - 읽으면 힘을 얻고 깨달음을 주는 지혜의 고전 삶을 일깨우는 고전산책 시리즈 4
손무 지음, 미리내공방 엮음 / 정민미디어 / 2017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누구나 전쟁과 같은 치열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 주부인데다 워킹맘인 내게 닥치는 수많은 현실적인 어려움과 고충은  매일매일 전쟁터를 방불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누구나 한번쯤 일어보았을 법한 <손자병법>이 무려 2천 5백년 전에 쓰여졌다는 사실은 놀라움 그 자체였고, 현실적인 문제들이 가득한 내게 이 책은 다시금 전쟁에서의 전의를 불태우는 마음으로 삶에 임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해 주기에 충분하다.


정민미디어에서의 이번에 발간한 <누구나 한 번쯤 읽어야 할 손자병법>은 중국 춘추전국시대의 병법가인 손무가 지은 것으로, 중국의 주요 병법서이다. 하지만 이책을 단순한 병법서로만 보는 이는 없을 것이다. 전쟁을 우리 자신의 삶과 빗대어 읽어보면 놀랍게도 우리의 인생에 그대로 적용해 갈 수 있다.

개인적으로 인상적인 부분은 맹자의 정도와 임기응변에서의 융통성문제, 조조가 관우과 손권의 싸움에서 손끝하나 사용하지 않고 천하를 통일한 지혜, 불리한 상황에 처해졌을 때의 도피를 선택할 줄 아는 용기, 전쟁에서 적을 압도해 이기는 내적 외적인 24가지의 조건들과 화합의 중요성 역설 등은 우리 삶에서 그대로 적용해 봄직했다. 무엇보다도 유명한 지피지기 백전불태, 즉 남을 알고 자신을 알면 백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는 문구는 <손자병법>을 그대로 보여주는 부분이 아닌가 여겨진다.

나이가 제법 들어 과거에 비해 이젠 많이 편해지긴 했지만, 여전히 삶이 고달프게 느껴질 때가 많다. 직장생활과 연결된 부분에서는 특히나 그랬다. 하지만 치열한 경쟁 속에 놓여있는 전쟁과 같은 나의 삶도 <손자병법>에서의 전술과 전략을 적절한 활용할 줄 아는 지혜를 적절히 준비해 대비해 나간다면, 앞으로는 좀 더 여유있는 삶을 살게 되지 않을까하는 하는 기대를 갖게 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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