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한의 과학 - 이 정도는 알아야 하는 최소한의 지식 시리즈
박재환 지음 / 꿈결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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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몇년간 사회전반적으로 깊이면에서는 다소 부족할 지라도 지적인 대화에서 결코 빠지지 않을 정도의 지식을 요구하는 책이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게다가 최근 케이블 방송에서 사회 유명인사들이 여행을 다니며 그들이 알고 있는 잡학지식에 대해 토론하고 이야기를 나루는 프로그램이 한창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책이나 프로그램의 인기비결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우리 인간은 끊임없이 지적인 욕구를 갈망한다. 오늘 읽은 <이 정도는 알아야 하는 최소한의 과학>책 역시 그런 시대적인 흐름과 그 맥락이 같아 보였다.


 이 책은 통합형 인재, 융합형 인재가 대세인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쉽고 가볍게 읽을 수 있는 과학 교양입문서로, 점차 과학기술이 중요해진 현재에 문과형 인재를 위한 현대과학기술의 이슈와 쟁점들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점들을 중심으로 과학의 지식을 풀어놓은 책이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쓴 최초의 과학서를 시작으로 과학의 혁명의 역사부터 지구와 생명, 기계혁명과 미래의 지향점까지 제목으로만 들으면 난해하고 어렵게 느껴진 과학적 용어와 지식을 알파고나 지구온난화, 원자력에너지, 무인자동차, 3D 프린트 등등 생활 속 우리가 궁금해하는 현실적인 내용의 예시를 들어 좀 더 과학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는 일련의 이야기들이 담겨있었던 점이 이 책의 장점으로 느껴졌다.


2018년 문이과 통합으로 여타 다른 과목보다 공통과학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내가 학교다닐 때만 하더라도 과학은 어렵고 느껴졌고, 지금도 여전히 접근법에 대해 고민중이지만, 과학 기술의 시야를 넓혀나가는 입문서로의 이 책은 추천해볼 법한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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