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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력 퍼즐 - IQ 148을 위한 ㅣ IQ 148을 위한 멘사 퍼즐
다고 아키라 지음, 장은정 옮김, 지형범 감수 / 보누스 / 2016년 9월
평점 :
절판
다고 아키라의 <두뇌력퍼즐>책은 단순한 독서를 통해 얻는 지적호기심을 충족시켜주는 것이 아니라, 매번 문제집에만 익숙했던 저희에게 다른 방법으로 문제를 접근하고 해결하여 우리가 미처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의 두뇌를 사용하게끔 해줍니다. 그래서 더욱더 이책의 매력에 빠져드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문득했습니다.
요며칠 아이랑 둘이 머리를 맞대고 이책 "두뇌력퍼즐"의 문제를 풀어보느라 저희 모자는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상상의 나래를 펼쳐야 하는, 젖먹던 힘까지 쏟아내며 머리를 짜내야 하는 문제들도 있고, 의외로 단순명료한 답을 요하는 문제들도 많습니다. 아이는 문제를 풀면서 어떻게 이러한 문제를 만들어 냈을까 하면서 감탄을 쏟아내기도 합니다. 어디서 이러한 추리를 만들어 냈을까? 문제는 과연 어떤 계기로 만들어졌을까? 라는 수도 없는 질문을 합니다.
그래서 더 즐겁게 책에 빠질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더 흥미롭게 문제를 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단순하게 풀어내기도 하고, 돌아돌아 가며 문제의 해답을 찾아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고 싶지 않다며 끝까지 거부를 하다가도 결국엔 뒷장의 해답을 보게 되기도 하네요.
그러면서 다시 한번 도전을 해보겠다고 시도해보기도 합니다.
이것이 바로 이 책만이 지닌 매력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문제들을 접하면서 "이게 뭐지?"라며 다소 황당함에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문제들과 해답들도 제법 있습니다.
그런 문제들은 작가의 의도를 정확히 인지하지 못한바, 저흰 가벼운 마음으로 넘겼습니다.
요즘 뇌가 섹시한 남자, 일명 뇌섹남이라는 말이 자주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겉모습도 중요하지만, 사실은 그것보다도 내면이 꽉찬 똑똑한 사람들이 아주 매력적인 사람으로 비춰집니다. 이 책 한권으로 뇌섹남을 운운하기는 뭣하지만, 지극히 상식적인 수준에서 한번 더 생각해보면 쉽게 풀수 있는 문제들을 스스로 풀어감으로써 자신만이 느낄 수 있는 묘한 성취감을 맛볼 수 있습니다. 또한 언제 어디서든 이 책 한권으로 지루함와 무료함을 달래줄 수 있는 흥미로운 책이었습니다.
"두뇌 트레이닝" 지금부터 <두뇌력퍼즐>과 함께 하시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