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집중력 - 합격을 부르는 공부법 합격을 부르는 공부법 시리즈
이와나미 구니아키 지음, 김지영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6년 2월
평점 :
절판


아이가 성적서열화에 접어들기 시작하면서 끊임없이 다양한 종류의 학습서를 탐독하고 있습니다. 좀 더 좋은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 좀 더 효과적인 학습방법을 모색하기 위해서 그리고 부모로서 좀 더 아이에게 좋은 방향을 제시해주기 위해서 끊임없이 공부법에 관한 서적을 기웃거리고 있습니다. 이 책은 책 제목에서부터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다소 자극적인 제목인 <미친 집중력>!! 책의 제목처럼 미치도록 집중한다면야 원하는 학교, 원하는 성적을 얻는 것은 누구나 자명하다는 사실은 초등학생들 조차도 알고 있는 사실일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구성된 책이길래 과감하게도 <미친 집중력>의 제목으로 책을 썼을까?라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이 글의 작가가 최저등급에 머물러 있던 열등생이었다가 책에서처럼 놀라운 집중력으로 9개월 만에 도쿄대에 합격할 수 있었던 공부 비법을 정리한 책이었습니다. 공부라면 대개 벼락치기로 했었던 작가는 어려서부터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 가장 힘들고 어려웠다고 하네요. 하지만 고3때가 되어서야 자신이 원하는 도쿄대 의학부라는 목표가 자신의 성적으로는 도저히 들어갈 수 없었고, 노력만이 자신을 변화시킬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달라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당시 작가가 사용했던 변화를 위한 자신의 각오와 노력을 바탕으로 한 40가지의 공부방법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가 말한 비밀 공부법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누구나 알지만 실천이 어려운 "꾸준함"을 들었습니다. 확실한 효과를 가져다 주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하니, 아직은 두고봐야하겠지만 나름의 꾸준함을 믿고 노력해가는 우리 아이에게도 작은 희망을 보게 되는 것 같아 살짜쿵 미소가 지어지기도 했습니다.

 

이 책은 공부가 즐거워지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들이 상세히 나와있습니다. 지속적인 공부효과를 위한 자신만의 방법 모색과 집중을 하고 나서도 쉬는 잠깐의 시간을 최대한 활용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공부를 함에 있어서 동기부여는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것은 우리 모두는 알고 있죠. 목적이 있는 아이와 아닌 아이가 공부에 매달리게 강도는 달라질 수 밖에 없겠죠. 동기부여를 확실히 하여 공부강도를 높여나가는 와중에도 슬럼프나 휴식시간 활용을 어떻게 하느냐가 아이들에게는 정말 중요하지 않을 수 없다는 생각은 공감하는터 아이의 시간활용도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좀 더 진지하게 나눠봐야겠습니다.

 

또한 시간관리방법과 특수공부법으로 상위권을 노리는 방법들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도 있었습니다. 부록에 나온 실천노트 역시 아이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아이템이었습니다.

 

공부가 잘 안되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학생들이 가볍게 읽어보기에 괜찮아 보입니다. 귀여운 삽화 그림으로 책 내용이 한 눈에 정리되어 있어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아도 될 수험생에게도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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