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엄마는 오늘도 꿈꾼다
송지수 지음 / 비전과리더십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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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데일카네기코리아 대표 강사인 송지수씨가 쓴 일하는 엄마들을 위한 책입니다.

저 역시 직장맘이고, 아이 낳고 4살되던 해부터 지금까지 10년째 일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이야기할 수 있지만, 아이가 어릴 때를 돌이켜보면 회사와 어린이집, 그리고 집안 일까지 정말 지금 생각해도 너무도 힘들게 살았던 기억이 가득합니다.

주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이 안되었던 터라 아이가 아프기라도 하는 날에는 전전긍긍하며 발구르던 시절이 많았습니다.

이젠 아이가 제법 크고 스스로 뭔가를 할 수 있는 나이가 되어가지만, 여전히 직장맘으로서 제 마음은 그리 편하지만은 않습니다.

 

이 책은 세상의 모든 일하는 엄마를 응원하는 책입니다.

송지수님은 전문 컨설턴트이시며 비지니스 코칭 강사로  이번에 처음으로 책을 출간하셨구요. "개인의 무한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자신의 삶에 가치와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가정과 일터에서 행복감을 누릴 수 있게 한다"는 목적으로, 개인의 삶, 직장, 육아문제 속에서 자칫 놓쳐 버리기 쉬운 행복의 순간은 없는지를 돌이켜보며 행복을 추구하는 삶을 살기 위해 어떻게 생활할 것인지에 대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 컨설턴트로서의 노하우를 풀어갑니다.

 

 

 우선 직장인으로서의 본인의 모습과 삶의 자세에 대한 충고를 해줍니다.

 

 우리가 삶을 살아감에 있어서 여러가지 문제에 부딪히게 됩니다. 3 아이즈(3 I) 즉, 문제의 책임은 다른 누구도 아닌 "나"(I)이며, 문제원인인 나를 돌리고 화난 감정을 추스리면 이성적인 해결방법을 모색할 수 있으며, 다양한 방법(Idea)으로 문제해결을 생각해보고, 그것을 실천(Implement)에 옮기면 스스로 변화를 찾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좋아하는 일을 찾으면 평생 하루도 일할 필요가 없다고 말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는 늘 변함없는 열정과 좋아하고 사랑했던 첫 마음을 다 할 때, 성공의 길이 열릴것이라고 하네요. 어떤 삶을 사는 데에 있어서 어떤 태도로 사느냐에 따라 달려있다고 하듯 자신이 살아갈 삶에 대한 태도를 분명히 할 것을 강조합니다.

 

 더불어 너무 목표만 향해 나아갈 것이 아니라 "5분 1멈춤 시간을 가져라"라고 말합니다. 일의 해결에는 순서와 때가 있으니 이를 위해 여유있는 마음이 필요하며 여유를 가지고 기다릴 줄 아는 마음은 비틀거리는 우리 삶에 무게중심을 다시 잡아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서 직장맘으로서의 아이와 남편 가정에 대한 우리의 역할도 강조해주네요.

 

 부모의 역할은 아이에게 심긴 씨앗에 대한 믿음을 버리지 않고 끝까지 지켜주는 것으로 세상에서 가장 예쁘고 아름다운 꽃이 될거라는 믿음으로 아이를 대하라고 강조합니다. 더불어 사랑의 신호를 언어적, 비언어적 표현을 모두 동원해 전폭적인 사랑의 신호를 멈추지 말라고 합니다. 

 

 힘들게 일에서 돌아왔을 때 집에서 기다리는 아이의 사랑스런 눈빛과 말보다는 잔뜩 쌓여있고 또 다른 가사업무가 본인을 괴롭힙니다. 그러다보면 아이에게도 짜증, 분노, 화 등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들을 쏟아붓게 되는데 이는 먼저 자신의 현재 감정 상태가 어떠한지를 살펴보라고 말합니다. 치유, 회복 등과 같은 감정들을 다스리는 방법들도 간단하게 나마 제시해줍니다.

 

 직장맘들이 흔히 말하는 시간부족핑계도 꼬집어 줍니다. 시간이란 아껴쓰는 것이 아니고 자신이 시간을 철저하게 관리해서 쓸 것을 강조합니다. 나 자신이 브랜드가 되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고 받은 인정을 통해 다시 자신의 가치를 상승시킬 것을 중요하게 말합니다.

 

 "나는 왜 사는가?" "나는 어떤 사람인가", "삶에서 나는 어떤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가?" 라는 이 세가지 질문에 답을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내 삶에서 목적의식과 방향성을 정하는 것은 행복하고 멋진 인생의 지름길이기 때문이겠죠. 아이 모임에 참석이 어렵고 아이의 상황을 하나하나 다 파악하기 힘들다고 죄책감에 시달리기 보다는, 매 순간을 노력하고 즐기다 보면, 거기서 얻을 수 있는 것이 반드시 있을 것이며, 그를 통해 진정한 삶의 행복을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누구나 행복을 추구합니다. 사람은 완벽할 수도 없고 누구나 실수를 하고 삽니다. 하지만 이를 통해 솔직히 인정하고 노력하는 모습으로 살아가다보면, 행복을 느끼는 요인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긴 하지만 자신을 행복을 나누며 좋은 사람들과 사랑하는 사람들과 인생을 살다보면 우리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합니다.

 

 기업 컨설턴트 강사 분이시고 행복론을 강조하는 강의가 주가 되는 모양입니다. 행복한 삶은 우리 누구나가 꿈꾸는 게 사실이구요. 직장과 집안 일 그리고 아이, 이 세 가지에 내 삶의 포커스가 맞춰진 매일매일 바쁘게 살아가는 제 일상생활보다는 좀 더 거시적으로 행복을 추구하며 세상을 살아가자라는 강조합니다.

 

 제목을 보며 저는 사실 직장맘으로서 가정생활을 임하는 자세와 아이와의 관계,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그것보다는 한 인간으로서의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작가의 노력과 우리의 자세에 대한 소개가 주가 되었습니다.  현실적인 문제에 하루하루 부딪히며 살아가는 제게는 거시적인 넓은 꿈을 꾸기보다는 미시적인 문제들에 대한 해결방안을 기대했던 터라 그 점이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좀 더 넓게 세상을 봐야할 것 같습니다. 행복한 삶은 그다지 멀리 있는 것이 아니고 본인의 노력여하에 따라 제 가까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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