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서양 미술사 - 세계사가 한눈에 쏙! 내인생의책 인문학 놀이터 12
뮤지엄교육연구소 지음, 이주희 그림 / 내인생의책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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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좀 더 크기 전에 파리 르부르 박물관과 이탈리아 로마의 멋진 건축물을 돌아다 볼 기대를 해보게 됩니다.

그림은 정말 아는 만큼만 보인다는 말이 딱 맞는 것 같습니다.

적어도 제겐 그렇습니다. -.-;;;

제가 많이 본 그림과 많이 접한 작품들에 대해서는 사전지식을 통해 그 그림에 대한 흥미도가 남다르게 다가옵니다.

하지만 처음 보거나 낯설게 다가오는 작품에 대해서는 보는 이의 느낌 그대로가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사실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를 때가 참 많습니다.  

 

<어린이 서양 미술사>은 저희 직접 다 체험하고 볼 수 없었던 서양 미술작품을 책을 통해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미술 작품이란 단순한 예술 작품만이 아니라, 당시의 시대상과 위대한 역사적 가치와 더불어 작가의 예술정신이 그 속에 녹록히 녹아 있습니다.

이 책은 선사시대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시대순서에 입각해 서양 문화사에 있어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만한 사건들을 미술 작품들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어서 재미있고 흥미로운 이야기들로 짜여져 있습니다.

 

어렵게만 느껴지는 세계사가 각 시대적 특징을 지닌 미술작품들을 도입에 소개해주는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통해 작품에 대한 흥미와 동기유도를 이끌어 갔습니다.

이 후 지도와 당시의 시대상, 작품이 나오게 된 배경과 작가와 작품의 특징과 상세한 설명, 당시 그림의 성향들도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친절한 도슨트>에서는 앞선 설명에 대한 부족한 부분에 대해 좀 더 상세하고 깊이 있게 설명을 해줍니다.

그리고 <한 눈에 쏙!>파트에서는 각 시대별 특징과 그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대표적 유물과 대표작품도 따로 표기해 주었습니다.

 

마지막 <미술이랑 역사랑>코너에서는 미술이 변화한 것을 역사와 관련지어 시대와 역사적 사건과 키워드로 다시 한번 책의 내용을 정리해 주었구요. <용어설명>코너에서는 어려운 미술용어를 설명해 주었습니다.

 

사실 ..

시대적 순서에 입각해 미술작품을 한 권에 집어넣다보니

그리 쉽게만은 느껴지지 않아 보이구요.

아~주 재미있는 책이라기 보다는 역사미술서로 잘 정리된 느낌의 책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학년 보다는 초등고학년이나 중학생들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한번 읽기 보다는 소장해서 두고두고 읽어야 할 책으로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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