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는 서로를 춤추게 하는 거야! - 사막의 도우미, 뱀과 도마뱀의 시끌벅적 우정 쌓기
조이 카울리 지음, 홍한별 옮김, 개빈 비숍 그림 / 고래이야기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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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뱀과 도마뱀은 공생관계이기 보다는 잡고 잡아먹히는 천적의 관계이죠.

하지만 친구란 그렇지 않죠?!! 서로를 위해주고 노력하며 아껴주는 관계죠.

이책 <친구는 서로를 춤추게 하는거야>는 사막의 도우미 뱀과 도마뱀, 그리고 그의 친구들의 시끌벅적 우정이야기로 전편 <친구는 잡아먹는 게 아니야!>에 이어 두번째 이야기랍니다.

 

이 글을 쓴 조이카울리 뉴질랜드에서 가장 사랑받는 작가로, 수백권에 이르는 책을 썼으며 난독증 아들을 위해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이름이 알려졌다고 하네요. 그동안 수없이 많은 상을 받았으며 2002년에는 그의 이름을 딴 "조이카울리 상"이 만들어 지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 책 역시 <뉴질랜드 포스트 어린이 청소년 부분 2008년 올해의 책>과 <2008년 화이트 레이븐 상> 수상작이라고 하니, 책에 대한 구구절절한 설명조차도 필요치 않아 보입니다.

 

뱀과 도마뱀은 서로를 진정으로 아끼는 친구입니다.

서로서로가 싫어하는 것이 있지만,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적절히 타협점을 찾아갑니다.

뜨거운 사막에서 비가 내리지 않는 날이 계속되어 도마뱀이 비 춤이 춥니다.

며칠째 비는 계속 내리지 않았고 한참이 지나 내린 비가 도마뱀의 춤 때문이라는 믿음이 있습니다.

그들의 우정이 얼마나 견고한지를 말해주는 이 부분은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사랑하는 친구를 위해 위험을 무릎쓰고 달걀을 구하러 가는 모습에 진한 우정애를 느낄 수 있으며

그들이 진정한 도우미와 도우미관계임을 여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그들이 보는 인간들이 어떠한 모습인지도, 또 얼마나 위협적인 존재인지도 알 수 있습니다.

자동차가 인간을 잡아먹는 괴물로 보이고, 인간들이 캠핑을 하며 한가로이 즐기는 모습이 

동물들의 눈에는 어떤 모습으로 보이는지도 독특한 재미를 선사해주네요.

 

책을 읽으며 "친구와 우정"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서로 다른 모습과 다른 성격을 갖고 있지만

서로를 진정으로 걱정하고 염려해주고, 응원해주고

배려해주는 모습은 우리가 진정 닮고자 하는 싶은 모습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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