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받기 위해 태어나다 - 트라우마에서 벗어나 공감 능력을 회복한 아이들
브루스 D. 페리, 마이아 샬라비츠 지음, 황정하 옮김 / 민음인 / 2015년 4월
평점 :
절판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합니다.

누구든 혼자서는 살아갈 수가 없죠.

우리가 더 오래토록, 더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인간관계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사람들과의 관계, 즉 사회적관계를 맺고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치유토록하는 관계가 바로 공감이라고 합니다.

바로 이 책의 주제, 인간관계 즉 "공감"입니다.

 

이책의 저자 브루스 D.페리는 소아정신과 의사입니다.

브루스의 상담사례를 통해 공동저자 마이아 샬라비츠는 기사화하여 기술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풍부한 공감능력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 실상은 공감능력에 필요한 사회적 기술을 반복적으로 연습할 시간과 공간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아이들은 학교에서도 인지발달에 초점을 둔 교육을 주로 받고 있으며, 여가시간에도 모바일이나 인터넷, tv 시청 등으로

공감능력을 얻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고아원에서 어린시절이 방치되어 왔었던 유지냐, 사기꾼 부모 밑에서 어릴적부터 폭력을 당해온 대니,

18명의 유모에게 버림을 받아 애착관계가 소실된 냉혈한 소시오패스 라이언,

안면기형으로 부모님이 사회와 철저히 격리되어 살게 했던 제레미,

폐쇄적 또래문화로 집단정체성에 시달리어 자살을 시도했던 앨리슨,

갱단부모밑에서 비정상적으로 높은 공포심과 뇌발달지체로 자기조절의 핵심영역의 부족으로 살인을 저지른 테럴,

TV로 키워지고 우울증 부모밑에서 상호작용과 공감능력을 배우지 못했던 브랜든,

모르몬교에 빠져 정서환경이 통제되고 철저히 계층권력에서 지내야 했던 브렌다는

세상을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사회적 가치를 적절한 시기에 또 제대로 된 방법들을 배우지 못했고

부모에게서 배워야 할 상호관계적 공감능력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해 모두가 힘든 시간을 겪고 있었습니다.

 

반면 마약판매상이며 헤로인 중독에 빠진 부모밑에서 자랐지만, 동네이웃과 상담교사 및 그의 친구들을 통해 배려를 배우고 공감능력과 인격적 성숙을 얻은 트리니티는 그나마 힘든 여건속에서도 성공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었고,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이며 양육법에 관한 제도장치가 제대로 구축되어있는 아이슬란드의 아스디스를 보면서 국가전체가 공감능력을 키워나가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해주는 것이 우리의 삶을 얼마나 풍요롭게 해주는지에 대해서도 새삼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저자가 소아정신과 의사이다보니 전문적인 용어들이 많이 기술되어 있습니다.

적어도 이쪽 부분에 지식이 거의 없는 저로서는 초집중하며 읽어가야 했습니다.

참고문헌 자료만도 12페이지에 달할 정도로 방대한 내용이 인용되어 있습니다.

제목만을 생각하며 가볍게 시작했지만, 결코 가볍게 편하게 넘기며 읽을만한 책은 아닌듯합니다.

 

책제목에서처럼

우리모두는 사랑을 받기 위해 태어났습니다.  

어릴적부터 부모님이나 주변분들에게서 사랑을 받아왔고, 이제는 그 사랑을 나누는 법을 배워야겠네요.

사회적 관계를 통해 공감하는 능력을 배우고, 상호교류하는 시간을 늘려야겠습니다.

그것이 가족이든 사회속에서 만난 사람이 되었든 간에 말입니다.

 

사랑만이 그 답이 되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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