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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얼굴이 더 빨갛다
김시민 지음, 이상열 그림 / 리잼 / 2010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면서
유치원때와는 사뭇 다른 서열화를 실감하게 됩니다.
시도 때도 없는 받아쓰기와 단원평가들....
아마도 제가 모르는 수많은 시험을 치르며
오늘도 아마 피튀기며 학교 생활에 임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본인 스스로는 느낄 틈도 없을 테이지만
자주 자주 안쓰러움을 느끼게 됩니다.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이 울타리 안에서 아이에게 언제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려고 합니다.
"김시민 동시집 : 아빠 얼굴이 더 빨갛다" 라는 이책은
아이랑 함께 즐겁게 읽었습니다.
스스로 책 속에 동화되어
글 속 내가 아이 스스로가 되기도 했다가
때론 자신의 친구의 모습으로
때론 엄마 아빠의 모습으로 비춰지나 봅니다.
학교에서 시에 대해 배우기 시작하면서 좀더 동시의 재미를 느낄만한 시기에 읽은터라
더 재밌게 읽었던 거 같습니다.
책 속을 들여다 보면
학교, 가족, 고향, 친구 이렇게 4가지 큰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습니다.
120여쪽이 넘는 페이지수가 그닥 버겁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책 속의 모습들이
우리 주변에 있는 바로 우리 아이의 모습이
재밌고 유쾌하게 담겨져 있습니다.
또한 도시화 서구화된 현재의 모습에서 옛것을 그리워하고
각박한 현실에서도 고향에 대한 향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가족, 고향, 그리움을 느낄 수 있다면
언제나 곁에 두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