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환율책
임노중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래전에 경제학개론을 통해 환율을 공부한 적이 있었다. 배울때 어찌나 재미가 없던지...

그 후로 아주 오랜만에 환율에 대한 접해보니 그 사이 환율공학이라고 불릴 만큼 엄청난 발전이 있었다.

그렇게 더욱 전문성을 가질 수록 더욱 더 개인과의 괴리는 벌어져갔던 것 같다.

그러다 만난 친절한 환율책은 기존의 딱딱하고 불친절했던, 난 말할테니 넌 귀열어라는 식의 방법을 넘어서서 새롭게 다가온 책이었다.

단순히 환율이 바뀌어 세계경제가 어떻게 변화고 그 영향이 어떻고라는 다소 형이상학적인 수준에서 벗어나, 각 환율 사이의 메커니즘과 환율을 통한 실전 투자의 힌트, 그리고 환율을둘러싼 주변국들과의 관계까지...

여행가야하는데 단순히 50% 환율우대정책에 따라 환전업무과 개인적으로 접했던 최근의 일이라면, 이 책은 개인적인 차원을 넘어서서 사회와 국가간의 역할과 영향에 대해서 곱씹어 생각해볼만한 기회를 줬다고 생각된다. 

또한 시의적절하게 전대미문의 코로나시대에 처음 맞는 환율의 역할과 영향부터 기초적인 용어해설까지 곁들이 설명은, 깊이로서가 아닌 횡으로서 다양한 관점을 배울 수 있게 되어 좋았던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배당주 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 안정적으로 자산을 불리는 배당주 월급 프로젝트 무작정 따라하기 경제경영/재테크
이래학 지음 / 길벗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주식을 시작한지 그리 오래되지 되지 않은 초보자로서, 주식에 대한 지식을 조금씩 쌓아나가고자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주식의 기초 중에서도 배당주에 대한 이해가 없던 터라 이 책을 읽고 나면 큰 도움이 될거라 생각했거든요.

배당투자 전 준비운동으로 배당주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 흔히 하는 배당주에 대한 오해, 배당주에 대한 기초 상식에 대한 나용이 수록되어 있었으며, 단순히 배당주를 갖고있으면 조금씩 돈을 주는것이라고 이해한 내 단계에서 계획적으로 복리를 거친 이익내기에 대한 부분까지 생각하는 폭을 넓혀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배당주의 유형이나 포트폴리오 구성에 대한 팁은 어느 회사에 투자를 해야하는지, 배당주 매수와 매도에 대한 타이밍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주고 있어 주식 선택에 대해서도 조금 더 고민하게 해준 점이 좋았네요
 
배당주 투자법으로 우선주와 부동산 투자법인 리츠가 설명되었는데, 초보자로서 미처 관심을 갖지 않았던 부분이라서 유심히 보게 되었고 우선주는 무엇이기에 보통주보다 낮은 가격에 형성되어 있는지와 리츠 투자 방법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이 되어있어 이해가 수월했습니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미국 배당주 투자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 담겨있고 하락장에 강한 고정 배당우선주, 스타일이 다양한 미국 배당 ETF 등에 대한 친절한 안내가 되어있어, 책을 읽을수록 주식을 더욱 공부하고 심도있게 실전에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네요.

막연했던 개념과 어설픈 지식들이 실제화되고 구체화되면서, 조금 더 깊숙하게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주식 투자 스타트업 - 왕초보 투자 가이드
주호선생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처음 주식과 관련된 책을 고를 때 도서제목에 눈에 꽂혀서 구입하거나 대출해 보는 편이었습니다. 뭐 좀 다르겠지라는 막연한 기대감에 상투적인 제목보다 화끈한(?) 제목의 책들은 제 북리스트에 차곡차곡 쌓여가는 것을 보며 뿌듯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습니다.

소위 봐도 남는 게 없고 비슷비슷한 내용들이 내용의 50%를 차지하고, 심지어 실전에서는 정작 많이 참고하지도 않는 보조지표 설명으로 책의 후반부를 때우는 책들이 참 많았습니다. 그리고 한결같이 붙이는 말은 보조지표는 '보조'일 뿐... 그러면 왜 상당한 지면을 그렇게 할애하면서까지 기술했을까 싶습니다. 필요없다는 것이 아니라 기술한 목적을 상실한 것이 제일 허탈했었습니다. 이후로는 제목은 스킵하고 책목차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주식투자 스타트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대개의 주식도서들은 나열식 설명으로 이뤄졌습니다. 차트보는법, 캔들, 패턴, 이평선, 보조지표 등의 큰 묶음으로 설명을 쭉하고 끝나는것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주식투자 스타트업은 이런 통념을 챕터01부터 깨고 시작을 합니다.

기초편이 기초편이 아니며, 실전편이 차트설명으로만 이뤄지지 않은 점에 책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특히 몇몇 지면에서의 설명은 헛점 많은 제 매매의 기술적인 보완이 순식간에 가능했습니다. (제가 초보라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풍부한 실전사례를 통해서, 상황에 따른 매매기법과 대응에 대한 기술이 개인적으로는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데이트레이딩을 지향하는 저로서는 부록은 정말이지 오아시스같은 챕터였습니다. 대부분 기술적분석을 설명하다가, 나중에 따로 쓰면 잊혀질까 두려운 것인지, 설명의 말미에 한 꼭지씩 첨언하는 식이 많아서 따로따로 메모하고는 했었거든요.

 


 

한 권의 책을 마무리하고나면 몇몇 부분만 상기하고 요약하고 마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내일은 다시 처음부터 보려고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