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의 정신-방대한 양을 책 한권에... 소장하면서 공부해가고 싶은책..

법의 정신
샤를 드 몽테스키외 지음, 이재형 옮김 / 문예출판사 / 2015년 5월

법의 정신-방대한 양을 책 한권에... 소장하면서 공부해가고 싶은책..

법의 정신 , 문예출판사

몽테스키외 지음 / 이재형 옮김 ​

학교다닐때 수업시간 중 법의 정신이라는 에 대해 조금 들어본 기억은 있었다. 하지만, 교육대학원 교육철학시간에, 다른것을 설명하시면서 조금 곁으로 들은거라... 이름만 들어본 정도였다.

일반적으로 법의 정신이라고하면 몽테스키외의 법의 정신을 말한다는 것..

엄청나게 유명한 고전이라는 것, 서울대 추천도서 100선, 법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도 추천되고 선정되기도 했던 고전..

이런정도.. 였다.

그저 나에게는 어려운 책, 더욱이 나랑은 거리가 먼 ~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좋은 기회가 생겨서 읽게 되었다.

그리고 서문에..

저자가 양해를 구한 부분을 읽고 나니 더욱 부담이 되었다.^^

20년에 걸쳐 이루어진 작업을 잠깐 동안 읽고 판단하지 말아 달라는 것.. 겨우 몇문장 읽고 인정하거나 비난하지 말고 책을 다 읽은 다음에 그렇게 하라는 말이 와닿았다.

어떻게 20년동안 책을 쓸수있는지, 호기심에 책장을 넘기며 집중해보았다.

총 6부로 나뉘어 다시 몇가지로 분류된다.

1부는 우리가 알고 있는 법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들.. 가치들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그리고 공화정체 및 민주정체, 군주정체, 전제정체의 세가지 정체의 성격, 각 원리에 대해 풀어놓았다. 법 제정에 있어서도 원리를 관련지어서 해야한다는 것, 이것에 대한 원리...정치적 덕성에 대한 설명들이 있다.

(이 책에서는 덕성에 대한 설명이 많이 언급되어있다...책 도입부분에서도 덕성에 대해서 설명되어 있음)

2부는

법과 방어력의 관계에 대해 설명한다. 어떻게 하면 정복당하지 않을지,어떤 조건이 있어야하는지에 대해서, 그리고 그예를 든다.

정치적 자유라는 것, 그리고 형성하는 방법 또한 설명하고 예를 들어놓았다. ​

3부는 어떤 풍토에 따라 어떻게 법이 나타나는지 보여준다

같은 법인데, 풍토에 따라, 토질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는 것이 흥미로웠다. 인도인은 더운 나라이다 보니 휴식과 무가 기초이고 무위가 욕망의 목표라고생각한다고.. 지독한 더위가 무기력에 빠뜨려서인지, 사람들은 휴식이 좋고 운동은 끔직하게 여기다 보니 이런 풍토에서 생겨난 교리도 나태를 조장해 수많은 해악을 불렀다고 하는게 흥미로웠다.

4부는 경제 제도 면에서 바라보는 법에 대한 면을 보았다.

고대인의 무역에 대해, 무역을 하면서 이루어지는 법과의 관계, ​법과 상업의 관계에 대해 설명했다.

5부는 법과 종교의 관계...

중도정치는 기독교에 더 적합하고 전제정치는 이슬람교에 더 적합한 이유...

기독교 군주는 다처제 금지이므로 군주가 여자들이랑 어울릴 일도 적고 자신의 신민과 떨어져지내는 일도 적으므로 같이 어울리고 인간적이다.서로 신뢰하면서 신뢰성을 쌓아간다.

6부는 법을 제정하는 방법

법은 똑같아 보여도 언제나 같은 결과를 초래하지는 않는다는것.

카이사르는 집에  60세스테르세스 이상의 돈을 두지 못하게 했는데, 이것은 부자들로 하여금 가난한 사람에게 돈을 빌려주도록 강요함으로써 가난한 자가 부자를 만족시킬수 있게 했기 때문이다.

법을 잘 만들어야하는 필요성, 법을 잘못만들어서 엄청난 폐해가 있었던 예를 들었다.

[목차]

저자가 알려드리는 말씀
서문

1부
1편 법 일반
2편 정체의 성격에서 직접 유래하는 법들
3편 세 가지 정체의 원리
4편 교육법은 정체 원리와 관련되어야 한다
5편 입법자가 제정하는 법은 반드시 정체 원리와 관련되어야 한다
6편 민법 및 형법의 단순성과 재판 형식, 형 결정과 관련한 여러 정체 원리의 귀결
7편 사치 금지법과 사치, 여성 지위와 관련한 세 가지 정체의 여러 원리가 낳은 결과
8편 세 가지 정체를 구성하는 원리의 부패

2부
9편 법과 방어력의 관계
10편 법과 공격력의 관계
11편 국가조직과의 관계에서 정치적 자유를 형성하는 법
12편 시민과의 관계에서 정치적 자유를 형성하는 법
13편 조세 징수와 공공 수입의 규모가 자유와 맺는 관계

3부
14편 법과 풍토성의 관계
15편 시민적 노예제 법과 풍토성의 관계
16편 가내 노예제 법과 풍토성의 관계
17편 정치적 노예제 법과 풍토성의 관계
18편 법과 토질의 관계
19편 법과 국민의 일반 정신 및 풍습과 생활양식 형성 원리의 관계

4부
20편 상업에 관한 법의 본질 및 특성
21편 세계적 변혁에 관한 상업과 법의 관계
22편 법과 화폐 사용의 관계
23편 법과 주민 수의 관계

5부
24편 법과 교의 실천 및 그 자체로 고찰된 종교의 관계
25편 법과 각 나라의 종교 존립 및 그 대외정책의 관계
26편 법과 자연의 관계에서의 판단 능력

6부
27편 상속에 관한 로마법의 기원과 혁신
28편 프랑크인에게 있어서의 민법의 기원과 혁신
29편 법을 제정하는 방법
30편 군주정체 확립과 관련해 프랑크족의 봉건법 이론
31편 프랑크족 봉건법 이론과 그 군주정체 변천의 관계

작품해설
1757년판 차례

​너무 딱딱하고 무거운 책일것같아서 너무 망설이다 열었는데 의외로

책은 잘 읽히는 편이고 생각보다도 흥미로웠다. 다만, 한번 읽는 것보다는 두번, 세번... 더 많이 읽고 싶다는 욕심이 인다.

분명, 유명한 고전답게 쉽지만은 않은 글이다. 근데, 쉽게만 읽히는 책은 쉽게 잊혀지는 느낌이다.

공부하면서 잊혀진 기억을 되살리며 읽고 싶은 책이다.

​소장하면서 여러번 보면 더 애착이 갈 책인것같다.

< 이 서평은 출판사의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후기 입니다.>

[서평]내 아이의 자신감 자존감- 좋은 육아서 읽으면서 마음을 다잡고 다시 노력합니다

내 아이의 자신감 자존감 - 아이의 미래는 자신감이 만든다!
허영림 지음 / 아주좋은날 / 2015년 5월

[서평]내 아이의 자신감 자존감- 좋은 육아서 읽으면서 마음을 다잡고 다시 노력합니다

좋은 육아서를 읽고 나면 항상 느끼는 것은 ...

내가 아이를 잘못키우고 있는건 아닐까하는 의구심과 더 잘해야지 하는 의욕과 다짐도 하게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육아서가 넘치다 보니, 정말 와닿는, 공감이 많이 가는 육아서를 만나는 것도

무척 어려운 일인것같다.

우선 이 책의 저자.. 허영림 교수님은 EBS에서 많이 뵈었던 분이시다. 

EBS 육아프로를 많이 보고 했는데, 출연한 엄마들에게 조언도 해주시고, 도움도 주셨던

무척 따뜻하셨던 분이었던 기억이 난다. 

육아를 못하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겠나?

다 잘하고 싶고, 이게 최선이라는 자부감을 가지고 육아를 하지만,

욱 하는 그 한 순간.. 폭발하여 애를 잡고,^^

이미 소리를 지르고 난 후에, 후회를 하면 뭐하나..

아이는 이미 엄마의 화를 당하고 말았는것을..

이 책에선 그런 현실에서, 엄마가 해야할 대처법도 알려준다.

잠깐만!!  단호하고 차분한 한마디로.. 엄마는 이성을 찾고, 아이에게는 열마디 말보다 더 효과적인 훈육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일관성 있는 원칙을 가져야한다는 것, 조급증을 버려야한다는것..

요즘 엄마들은 혹시나, 내 아이가 나로 인해서 다른애들보다 늦는것은 아닐까? 하는 그런 마음 때문에

애를 더 잡기도한다.

혹시나 뒤쳐질까봐 더 시키고 아이를 채근한다.

하지만, 저자는 그런걸 멀리하라고 한다.

육아는 일찍 출발한다고 빨리 끝나는 단거리 달리기가 아니라는것!!

엄마들이 꼭 명심해야할 사항이다.

또한 와닿았던건, 좋은 습관은 칭찬이 만든다고하는데..

너무 막연한 말이지만, 구체적인 사례까지 들어서... 설명이 되어있다.

아이의 인생을 좌우하는 정말 중요한 시기...

매번 알면서 잊고 잊고 하지만..

이런 좋은 육아서를 만나, 읽고 또 읽고 반복하면서,

자꾸 조금씩 엄마도 바뀌는것같다.

무척 엄마를 차분하게 만드는 책인것같다. ^^

그리고 오늘 나는 책에 나오는 어떤 유형의 부모인지 생각해봐야지.^^

아이인생 80-90살 중, 엄마가 결정적인 중요한 시기에 영향을 미치는 기간이 10년이 안된다..

열심히 노력해야함을 다시 느낀다^^

자신감, 자존감을 키워주는 엄마의 말한마디... 

나도 습관들여서 우리아이들 잘 키워봐야겠다. 크크

 의욕이 막 솟는다.

내 아이의 자신감 자존감..

표지

책이 손에 착 감긴다고 해야하나. ^^

내가 좋아하는 그런 종이질 부터 맘에 든다.^^ 이건 뭐너무 개인적인 얘기지만.ㅎㅎ

저자 설명

엄마가 명심해야하는 말씀들...

꼭 기억해야지.

 

차례..

 

각 챕터마다 구분이 잘되어있어서 보기 무척 편하다.

우리 아이의 평생을 가져가는 자신감, 자존감...

엄마부터 좋은 습관을 들여서, 좋은 모습으로 커나가길 바래본다. ^^

<이 도서는 출판사에서 제공해주셔서, 읽게되었습니다. >

[서평]잡초레시피-경험에서 우러나온 귀한 요리정보들이 가득해요

잡초 레시피 - 바구니 끼고 들로 마당으로
권포근.고진하 지음 / 웜홀 / 2015년 5월

바구니끼고 들로 마당으로~

잡초 레시피

권포근,고진하(시인)저 / 웜홀 / 20415.5.5

[서평]잡초레시피-경험에서 우러나온 귀한 요리정보들이 가득해요

예전에 티비에서 시골에 사시는 어느분이,

잡초로 요리를 해서 건강하게 사시는 모습을 본적이 있다

내가 알지 못하는..하지만, 본적이 있는 듯한 그런 풀들로,

말려 차도 만들어먹고, 나물도 해드시는걸 보면서,

신기하면서 나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대도시가 아닌 곳에서 자연과 가까이 살고 있지만,  나물은 마트에서 파는 것들만 먹다보니 들에서

나는 것들은 본적도 없고, 설사 본다고 해도..

혹시나 독초는 아닐까 하는 생각에 감히 만지질 못했다.

실제로 몇년전 봄에, 산나물 축제 티켓이 생겨서 신랑이랑 신이나서

산속으로 들어가 풀을 뒤지며 나물들을 많이 뜯고 했던적이 있다.

가져가면 나물 박사님들이 이름을 알려주고,

집에 가져가도록 하셨었는데..

정말 우리가 가져간건 전부 다 독초라

그냥 다 버리고 왔던 기억이 있다 T.T

잡초레시피라는 책을 보고, 예전 방송에서 보았던 그 주부가 생각나서..

나도, 사진도 유심히 보고, 글도 보고, 줄도 쳐가면서 열심히보았다.

깔끔한 표지^^

사진에 보이시는 분이 저자 시네^^

시인 남편분과 함께 자연에서 생활하시는 모습들...

사진만 봐도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다~

알록달록 꽃들, 나무들..

내가 이전에 방송에서 보았던 것들이 저런 것들이었다.

잡초인데 정말 잡초같지 않게 너무 고급스러워보인다^^

저자님의 잡초에 대한 설명들..

잡초의 효능, 약성들..

인터넷에서 떠도는 그런 것들이 아니라,

실제 경험에서 우러나는 그런 보물같은 것들...

토끼풀, 쇠비름...

토끼풀도 좋은 잡초라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

잡초 채취 팁도 따로 알려주셨다...

이런건 꼭 기억해야지..

경험에서 나온 정말 귀한 요리팁들...

계절에 따라서 볼수있는 잡초들, 잡초요리들이

목차로 정리되어있어 보기편하다.

나같은 초보들을 위해 계량법까지 알려주시네..

냉이는 봄에 몇번 캤었는데,어떻게 먹을지몰라,말려서

애들 목욕하는데 썼었다.. 산속에서 캔 귀한 것이었는데...

이 책이 있었으면..그렇게 다 버리지 않았을텐데.. T.T

요리연습 열심히 해서, 우리가족건강을 위해 나도 도전해봐야지 .^^

너무 맛나보이는 잡초 김밥까지있네.. ^^ 

애들건강을 위해 햄 같은건 안먹어야지.하면서도,, 막상

김밥 재료준비할땐 햄 부터 들고 있다 T.T

당장 잡초 김밥부터 해봐야지..

우리가족 건강을 위해 열심히 요리해봐야겠다. ^^

이 도서는 출판사에서 제공해주신 도서로 작성되었습니다.

노후엔 금전적인 것이 제일이라고 믿었던 생각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아무 것도 없는 풍족한 섬
사키야마 가즈히코 지음, 이윤희.다카하시 유키 옮김 / 콤마 / 2015년 4월

[서평]아무 것고 없는 풍족한 섬- 노후엔 금전적인 것이 제일이라고 믿었던 생각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2015년... 현재..

이 저자는 24년째 이 카오하간 섬에서 살고 있다고 한다..

 

이 책에서 처음 들어보는 섬...

카오하간..

 

은퇴해 자기가 꿈꾸어오던 새로운 삶을 산다는 것은

아직은 와 닿지도 않고 막연하고 그저 남의일로만 느껴지는..

그저 부러운 일로 느껴진다..

 

더욱이 이런 섬에서 노후를 즐긴다는 것은 내 삶이 아니라 남의 삶을 엿보는 것 만으로도

너무 흥분되는 일이다.

 

카오하간 섬 생활의 묘사가 무척 자세해서 마치 내가 같이 있는 듯한

착각이 들기도 한다^^

 

섬에서의 계절변화 .. 그리고 계절이 변하면서 달라지는 모습들..

 

나는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자리에서  계절변화나 내 심리묘사를 이렇게 잘 할 수 있을까 싶다.

 

내가 섬 생활을 하게 된다면 나는 어떤 생활을 하게 될까? 하는 궁금증이 들기도 했다.

 

섬 생활 하면서 먹는 주식, 일거리, 섬의 환경들...

 

섬주변 바다에서 나는 바다생물들..  바다에서 얻을수있는 먹거리들...

 

그냥 그러한 모습들이 장황하고 지루하지 않게 잘 묘사되어있다.

저자가 출판사에 근무를 하셨어서 그런가 싶게 ^^

글의 묘사들이 참 재밌고, 실제로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대목글이 많이 있다..

 

또 하나 느낀점은..

나도 은퇴시기를 대비해, 책도 더 많이 읽어서 감정표현에 자유로워지고 싶다.

푸른 바다를 보고 그냥 아름답다. 이 한마디가 아니라,

감정을 여러가지로 표현해보고 싶다.

 

이전에는 은퇴에 대한 생각중..

금전적인 것이 가장 크다고 생각했다. 돈이 있으면, 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어떤 의식을 가지냐에 따라, 만족도는 천차 만별이 될 수 있다.

매일 내가 모든 돈으로 맛있는걸 먹고 쇼핑만 할 수는 없지 않은가...

 

그건 너무나 답답한 일이다.

 

책 읽고 지금 내가 해야할건 마음의 준비가 가장 먼저인거 같다.

 

섬은 아니라도, 노후에 이렇게 아름다운 생활을 하게 된다면...

(몸은 불편하다 해도  만족하는 삶)

너무 행복할것같다..

 

 

 

 

필리핀 카오하간 섬 위치...

 

 

 

 

 

책 앞부분에 실린 몇장의 칼라 사진도 여유로움이 묻어납니다..

 

 

아름다운 석양을 매일 보면서 하루를 마무리하면 너무 행복하겠죠?

 

섬에는 전기가 없어서 (오일램프가 있긴 하지만,) 저자는 이런 생활을 더 즐긴다.

섬 사람들은 일찍 잠자리에 든다고...

저자는 이렇게 표현했다.

' 해가 떨어진 밤의 세계는 '인간의 세계'가 아니라고..  칠흑 같은 어둠이 지배하는 밤, 인간이 지배할 수 없는 신령들의 세계...

 

너무 표현들이 팍팍 와 닿는다^^  우리도 시골에 가서 아주가끔 칠흑 같은 어둠을 경험해본적이 있어서 어떤건지 대충은 알 것 같다^^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내가 고전을 공부하는 이유- 살아가는 이유를 설명해주어 너무 힘이 됩니다

내가 고전을 공부하는 이유
조윤제 지음 / 흐름출판 / 2015년 4월

내가 고전을 공부하는 이유- 살아가는 이유를 설명해주어 너무 힘이 됩니다

예전에 너무 우울하고 나른해서 사람들은 왜 살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한적이 있었어요

왜 살까 사람들은 다 즐거워보이는데 나만 우울할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어느 스님께서 사는데는 이유가 없다고...

풀, 나무가 살아가는데 이유가 있냐고..

그냥 풀로 태어났으니, 풀로 사는거고..

그냥 나무로 태어났으니, 나무로 사는거라는 말씀을 듣고

너무나 공감하여, 큰 위로가 된적이 있었어요.

힘들고 지치고 할때, 뭔가 공감을 해줄수 있는 배경이 있다는것..

힘이 돼 줄수 있는 뭔가가 있다면, 참 살아가는데, 든든하겠다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면서 고전을 읽으면 그러한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힘이 될만한 것들을 알려주지 않을까 막연하게 나마 생각하던 차에 정말 재가 좋아할만한 책을 만났습니다..

고전을 읽고 싶지만, 고전은 어려울꺼란 생각으로 망설이고 있는 분들이라면, 꼭 권해드리고 싶어요.

애들 낳고는 애들 육아책, 애들 잘먹이겠다고 애들 요리책부터, 

모든 것들을 아이들 위주로 책을 읽었습니다.

그것이 살아가는 이유였던것같아요.

근데, 이제 애들이 초등생이 되고 나니, 이젠 좀 다시 저를 위해서 살려고합니다.

책속에 너무 공감되는 문구들을 오랜만에 색연필로 줄까지 그어가며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그리고, 참고도서가 있으니, 다시 다 꺼내보면서... 나이들어야지 그런생각까지 들었습니다. ^^

제가 생각했던 대로 고전은 옛사람의 찌꺼기가 아니라

지금 살아가고 앞으로 살아갈수있는 힘이 되는 것이 고전이네요..

책 표지도 너무 고급스러워요

자꾸 보다보니,

 내가 고전을 공부하는 이유가 아니라,

[내가 살아가는 이유]라고 자꾸 보이네요.ㅎㅎㅎ

고전을 읽으면서 내가 살아가는 이유를 찾고 싶습니다.

네 맞아요.. 정말 여기 나온것처럼 옛것만 알면 고루한 사람이 되고,

요즘 것만 알아서는 유행만 타는 사람이 될것이고,

고전을 공부하는 사람의 자세는 옛날 것을 배워서 자기것으로 만들어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사람이겠지요.^^

저도 그런사람이 되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목차에요

 

정말 정말 오랜만에 줄을 그어가며 읽었습니다.

제 생활습관도 돌아보고 반성도하면서 앞으로 어떻게 살고 싶은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의욕이 마구 솟네요.

정말 잘 살아보고 싶습니다.

좋은 책 만나서, 읽는 동안 행복했습니다.^^

이젠 저를 위한 독서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고전을 재미나게 읽으면서, 고전은 딱딱하고 어려운 것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매 순간 의욕적으로 살아보고 싶습니다.

노력하고 싶어졌어요^^

[ 위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