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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약 사용설명서 - 의사, 약사도 궁금해하는 약의 모든 것
이지현 지음 / 세상풍경 / 2016년 7월
평점 :
이 책을 우리집
건강 백과사전으로 !!
와~~~
별 다섯개로 부족해요...
별 열개쯤 줘야할거
같은 책이에요. 정말....
약 하면... 많이 먹어서 나쁠것이
없는 것!!
이런 이미지가 내가 지금까지 생각해온
약에 대한 생각인데,
이 책을 읽어보니, 내가 몰라도 너무
몰랐다는 생각이 든다.!!
잔병치레 없이 항상 건강하다고 자부해온
나도,
한동안 눈밑 떨림이 너무
심하여
마그네슘 영양제를 먹고, 빈혈이 와서
앰플을 먹고, 비타민을 먹고 있다.
영양제를 먹게 되면서... 약에 대해서는 처방받은
그대로 먹고 있지만..
어떤 성분인지, 어떤 작용을 하는지도
모르고,
사실 어디 물어볼 생각도 하지
못했다.
가끔 여자들이 자주 가는 카페에
들르면,
그런 글들이
올라온다..
" 약사이신 분들... 이 약에 대해 아시면 좀 알려주세요.. "
하면서
약 사진을 찍어 올리는 분들을 본적이
있는데,
무지한 나는 그런게 별로 궁금하지
않은 사람이었다...
그렇지.. 약은 약사분들만 알지..
일반인이 어찌 알겠어.. 이런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었던것같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적어도 내가 먹는 약에 대해, 우리
가족이 먹는 약에 대해서는
알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더 공부를 하고 싶은 생각이 마구마구
든다.
우리 아들도 아토피였고, 그래서 연고도 이래저래 많이
바르고 있었고,
비염이 있어 수시로 소아과에 들렀고,
가족 중엔 당뇨 초기 증세가 나타나 당뇨약을 먹고, 고혈압이 있어 고혈압약을 먹고,
빈혈약, 혈관을 깨끗하게 해주는 약... 그런
약을 먹는 가족은
있지만..
딱 그것뿐이었다.
더 알지 못하고 찾아볼 생각도 하지
못했다.
그저 궁금하면 약사에게 약을 받으면서
여쭤보고 했던게 전부였다.
하지만, 외국에서는 자기가 먹는 약에 대해서는 어떤 성분인지 다
알고 있다는것,
약국도 여기저기 다니지 않고
병원주치의처럼 약구도 정해놓고 다닌다는것,
알약을 잘라먹고 녹여먹고 내맘대로
하는데,
약은 그렇게 막 내맘대로 해서는
안된다는것... 등..
쉽게 얻을수없는 정보들이 너무나 많이
들어있어서..
밑줄을
그어가면서
보았다.
이 책을 항상 비치해두고 약 먹으면서, 관심을 갖고
찾아보고,
해야겠다...
이 책을 우리집 건강지도의
백과사전으로 !!





약학정보원에서 약성분을 찾는 법을
알려주는데,
이 정보가 너무
유용할것같다.
가끔 인터넷에 자기가 궁금한 약을
사진을 여러장 찍어서 물어보는 사람들이 있는데,
어머. 이런 좋은
방법이.^^
그리고 약사님이 쓰신 거라 그런지,
정말 상세하다.
이런건 의사샘한테도, 약사샘한테도
여쭤보기 힘든걸..
그냥 속시원이 다 알려준다. 너무
신기..



그리고 아이들의 경우 감기가 낫지
않으면, 또 다른 병원으로 옮기곤했는데, 그건 중복되는 약을 먹을수도 있어서 좋지 않다고...
그리고는 나는 코감기, 우리딸은
목감기, 다른가족은 기침감기가 자주 걸리는데, 감기 증상에 따른 정보도 너무 유용했다..

그리고 또 좋았던건 복약
수칙이었는데
사실 약을 먹어야할때는 항상
식후라고 있었는데, 복약수칙도
읽어보니, 내가 그동안
얼마나 무심했는지, 무지했는지 알 수
있었다. T.T
우리 언니네도 건강을 많이
생각하는데, 이책을 선물하고 싶다..
너무 유용한 정보가 많아서..
한두번 봐서는
모르고,
궁금한 것이 생길때마다
찾아봐야지...
우리집 구급함에 그렇게 많은 약이
숨어있는데,
정말 내가 아는 정보는 하나도
없네 T.T
공부를 많이 해야할것같다... 앞으로
쭉 보면서,
공부해서, 우리가족이 먹는 약만큼은
복약수첩을 작성해가면서
꼼꼼히
체크해야겠다.
너무 유익한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