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 계약서 그래 책이야 5
원유순 지음, 주미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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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 - 창작동화책, 우정계약서

 

우정계약서라는게 뭘까 친구간의 계약하는걸까, 궁금한 마음에 책을 보았는데,ㅎㅎ

4학년 아이들의 이야기,,

마침 우리애들이 4학년이라, 너무 웃으면서 보았어요..^^

 

깍쟁이 여자아이 배지수와 와 순둥이 남자아이  남궁보배의 이야기...

 

초등학교때 저도 남자친구 짝이 금그어 놓은걸 넘어오면,

넘어오지 말라고 말라고 하면서, 생활했던거같은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 금도 제가 일방적으로 그어놓고 넘어오지 못하게 하고 했었던거같아요.ㅎㅎ

그래서 그때 생각이 나면서,

너무 공감하면서 봤어요^^

 

지금애들보다 그때는 남자애들이 더 착하고 순했던거같아요.^^

 

지금 그 친구들은 무얼하며 지낼까,,, 궁금해지기도 하구요.ㅎㅎ

 

 

먹기 좋아하는 똥배 남궁보배 는

윤지수를 좋아해요.^^

 

4학년 올라가서, 사자성어 로 뽑기를 해서 짝을 정하는데

우리애들도 요즘은 이 방법으로 짝을 정하더라구요.^^

 

윤지수와 남궁보배는 짝이 되는데, 둘이 잡아먹지 못해서,

으르릉 대요. 정확히 말하면, 윤지수가 남궁보배를 아주 못마땅하게 여기고,

괴롭히지 못해서 안달이 나요.

 

그러다 선생님이 우정계약서라는걸 숙제로 내주시고,

같이 먹고, 같이 사진찍고, 같이 놀고 해야하는 과제를 하면서도 태격태격 하다가,

길에서 어떤 오빠의 괴롭힘으로 부터 남궁지수 똥배가 막아주면서, 둘은

다시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선생님이 벌칙으로 서로 짝의 좋아하는 다섯가지를 적어오면 짝을 바꿔주신다고 해서,

지나간 일을 생각하면서 서로에 대해,

마음을 풀게되는 이야기에요.^^

 

 

재밌고 많이 공감하고...

 

아이들 세계에서 있는 일들을 재미나게 꾸민이야기라

공감하면서 볼수있을거같아요.

 

그리고 만화도 아닌데,

그림들이 너무 재밌고 아주 공감가요....

 

읽으면서

친구들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거같아요..

 

 

 

우정계약서..

이 책은 그림도 아주 큰 몫을 차지해요.

순진무구하게 웃고 있는 남궁보배의 얼굴이 너무 귀엽네요.

 

 

 잇츠북 어린이 책들이 공감도 많이 가고,

뭔가 느끼게 해주는거같아서... 좋아해요.

 

 
 

 

  책 마지막엔 우정계약서 양식이 들어있어서

 

 

친구랑 한번 작성해봐도 좋을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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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 앞뒤로 읽으면서 입장을 바꿔 보는 책 그래 책이야 4
서지원 지음, 심윤정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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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 - 창작동화책, 어느날 갑자기 - 서로다른 입장이 되어보는 책

요즘 애들 책을  참 기발하다.. 이런 생각을 하는 책들이 종종 보여요.

어른이지만, 같이보고 공감하고 재미있다... 느끼는 바가 많다 그런것도 많구요...

오늘 읽은 이 책도 그런 책이었어요..

공부, 운동, 인기 모든면에서 1등 1등을 외치고 1등을 해야 직성이 풀리는 주인공 현지는, 자기가 반에서 항상1등을 하는것에 익숙해져서,

1등이 아니면 아주 큰일나는줄아는 아이에요.

그러다가 강민석이라는 친구가 전학을 오면서, 현지는

공부도 , 운동도 모든면에서 민석이에게 밀리게 되요..

1등에 익숙했던 현지는 그때부터,

너무 우울해지고, 급기야, 꿈을 적는 날에...

딱히 생각나는게 없어서,

​집에서 놀고 먹고 즐거워만 보이는 밀키가 생각나,

개가 되고 싶다고 적습니다.^^

이야기는 현지가 어느날 소원처럼 밀키가 되고,

밀키와 현지의 입장이 되어서, 1등만이 최고는 아니라는

아주 중요한 메세지를 던져줘요.

책을 뒤집어서 읽으면 강아지 밀키의 입장이 되어서

나오는데,

밀키도 그렇게 맨날 놀고 먹고만 하는게 아니더라구요.^^

밀키와 현지는 서로 입장을 바꾸어서 ,

현지 대신 학교에간 밀키는 현지가 당연하게 여기며 먹었던

급식에도 감사하고, 달리기도, 1등으로 달리다가,

1등만 행복하고 나머지는 행복하지 않다는 생각에

뒤돌아가서, 꼴지인 대우의 손을 잡고 같이 달립니다. 그리고

다른친구들에게도, 1등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주듯,

모든 친구들이, 함께 달리는 뭉클한 장면을 연출합니다.

선생님도 밀키로  변신한 현지의 모습에 감동 받으시고,

네잎클로버는 행운이지만, 세잎클로버는 행복이라는

아주 중요한 메세지를 알려주시지요...

정말 우리는 전부 1등만을 보고 달리는거같아요.

어른 아이할것없이 모두 1등만을 보고 달립니다.

하지만, 그 가는 과정에서 겪는 또다른 소중한 경험과,

무엇봐도 바꿀수 없는 메세지를 우리는 항상 기억하고,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 속에서도, 이런 기억을 항상 해야할것같아요.

만약 1등만 행복해야한다면, 평생 1등을 못해본 사람은 불행하게 살아야하는거잖아요... 그건 정말 아닌거같아요.

행복은 그렇게 생각하고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걸,

아이들이 좋아하는 밀키 강아지의 입장을 통해

전달해주는, 아주 좋은 책이라 생각해요..

인터넷 찾아보니,  초등 추천 도서이고,

<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선정도서더라구요..

책이 너무 귀엽죠.ㅎㅎ

하얀 강아지가 밀키에요.ㅎㅎ

아주 똑똑한 강아지에요.^^

우리딸도 강아지 너무 좋아하는데, 아이들이 더 친근하게 느낄수있을거같아요..

책의 앞뒤고 모두 표지이고, 책을 뒤집어서 보면 또다른 책이 된다는것이,ㅎㅎㅎ

너무 재밌어요..

아이들 입장에서 생각을 많이 하게하는 좋은 동화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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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다 손글씨 - 따라 쓰며 익히는 캘리그라피 실전 워크북
설은향(캘리향) 지음 / 싸이프레스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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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쓰며 익히는 캘리그라피 실전 워크북 [예쁘다 손글씨]

 

요즘은 여러 분야에서 다양하게 캘리그라피가 적용되기때문에,

아마 많은 분들이 아실꺼에요..

저 역시도 글씨 잘 쓰는 솜씨는 없어서, 항상 부러워만 했는데,

좋은 기회에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보고 나니, 생일 카드며 감사 카드를 항상

문방구에서 사곤했는데,

글을 직접 써서 보내면 어떨까 하면서,

책을 복사해서 연습을 많이 해보았어요^^

(그냥 한번 쓰고 나면, 우리딸도 같이해야하는데, 아까워서.^^

워크북이 너무 잘되어있어서... 아까워요.ㅎㅎㅎ)

 

 

여기 평생교육원 같은데도 캘리그라피 교육이 있던데,

시간은 없고 여건상 할수없는 저에게 너무 딱 적합한 책이에요.^^

그리고 캘리그라피를 배운적은 없지만,

설은향 작가님은 블로그를 통해 많이 들어서 알고 있었어요.

설은향 작가님 필기체 배우기, 따라하기, 등..

이런 글들이 많아서.. 유명하신분인것은 알고 있었어요...

책을 펴니, 가이드 북처럼 펜의종류부터 특징까지 잘 나와있어요.

펜은 수성펜 유성펜 펜의 굵기 등만 알고 있었는데, ^^

정말 다양하게 나와있어요 .그리고, 책에 따라서,

글씨체가 달라지고 다른 글씨체, 어울리는 적당한 글씨체가

있다는것이 재미있었어요.

저는 손에 힘을 잔뜩 주고 글씨를 쓰기때문에,

플러스펜이나 지그펜은 사용해보지 않았는데,

한번 책의 소개처럼 저도 따라해보려고 했어요.

힘마나 준다고 되는게아니더라구요.^^

이어서 기초선​ 연습하는 방법,,, 직선 곡선을 연습합니다. 그리고,

예쁘게 꾸밀수있게 지우개 도장을 이용해서 간단하게

배경을 만드는 법도 나와있는데

특히 여학생들이 보면, 너무 좋을거같아요

꾸며서 메모하나라도 하기 좋아할나이인데,

그런걸 직접 한다면 너무 의미있죠.

그리고 서체를 익히는데, 익숙하지 않아서연습을 좀 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귀여운 서체를 좋아해서,

굵기도 굵은 귀여운 글씨체를 좋아해요.

펜의 종류에 따라 글씨체를 연습할수있는게

참 특이하고 정성을 많이 쏟으신 책이구나, 독자로 하여금

쉽게 찾아볼수있게 하셨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정성이 가득 들어간 책같아요. ^^

맨 뒤에는 자주 활용되는 캘리그라피 카드 문구가 있는데,

곧 아이들 생일이 돌아오는데 그때 한번 적어서 주고 싶어요..

책 사이즈고 커요. 그리고, 워크북인만큼 책이 쓰기가 편해요..

펴놓고 하기가 편해요..

 


설은향 작가님 소개..

유명하신 분이세요.


 

여기는 차례인데, 상세하게 차례까 나와있어서.. 찾이보기 편해요..

 



 

책내부는 이렇게 돼있어요. 오른쪽 페이지에 연습하는거구요..

연습을 자꾸 하다보니, 손에 힘이 생기고, 예뻐지네요...

요즘 컴퓨터로 많은 걸하다보니 글씨쓸 일이 별로 없는데,

그래도 글은 계쏙 쓰고 연습하고 하다보면 점점 익숙해지고

글씨도 예뻐지는거같아요...

갤리그라피를 전문적으로 하려고하지 않아도,

생활속에서 예쁘게 정식으로 글씨를 써야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때 쨘 하고 써내면 너무 멋스러울것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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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수학자 - 보통 사람들에게 수학을! 복잡한 세상을 푸는 수학적 사고법 보통사람들을 위한 수학 시리즈
릴리언 R. 리버 지음, 휴 그레이 리버 그림, 김소정 옮김 / 궁리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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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위의 수학자... - 수학 조차 암기로 했던 과거의 내 모습이 떠오른 책..  

 

아인슈타인이 감탄한 책

지금으로 부터 약 75년 전인 1942년에 처음 출간되었고 현재까지도 많이 읽히는 책,,

수학 필독서..

사고하게 하는 수학 책..

이런 문구를 먼저 접하고 책을 보게 되었다.

사실 수학이라는 과목자체도 거부감이 있지만, 수학책을 소설책 이야기책 처럼 읽는다는것 자체가

나로서는 이해가 안되었다.

 

학창시절에 수학을 시험을 위한 도구 말고는 아무런 의미가 없어서,

수학 공식도 달달 외워서 그걸 활용해 시험문제를 풀고 했었고, 그걸 너무나도 당연하게 여겼었다.

 

근데, 이  책은 기존에 우리가 알던 수학책이 아니다,

수학 기호로 채워져 있지도 않고 그냥 이야기네..

그렇게 신기해서 책을 집어들었다.

 

책을 읽으니, 이 책은 어쩌면,

수학책이 소설책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

 

수학 이야기,, 수학 스토리,,

 

왜 내가 수학을 외워야만 했을까,

 

뜬금없지만 그런생각이 들었고,

갑자기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잘하고 싶지만, 방법을 몰랐던 내 과거가,

너무 후회되었다...

 

 

세네살된 꼬마도 아는 것..

2더하기 2는 4가 아닐수도 있다는..거..

 

이런 다소 엉뚱하지만, 궁금한 명제를 가지고 책을 읽어 나갔다.

술술 읽히는 책,,

 

 

난 아직도 우린애들에게 딱히  수학 공부의 목적을 말하지 못했다.

다만, 수학을 좋아하지 않는 우리딸에게는,

나중에 뭘하든 계산은 해야하니, 수학은 잘해야한다고만 말해주었는데...

이 책을 보고 나니, 신세대 딸에게

 

구세대식으로 공부를 가르쳐준거같아서 너무미안하다.^^

어서 수정해야지,^^

 

 

 

수학 시 라고도 할수 있겠다. 술술 읽히니까... ^^

 

그리고 책 중간중간 들어있는 삽화는 색감이 화려하거나 그런게 아님에도,

눈이 가게 한다... 이해를 돕고 책 중간중간 웃을수 있게 해두었다.

 

수학을 왜 어려서 우리 학교다닐때 알려주지 않았을까..  T.T

 

 

길위의 수학자 표지..^^

표지도 너무 귀엽네..

 

 


저지 릴리언 R. 리버

학생들을 위한 수학책을 쓰기 위해 고민하다 쓴... 느낌이 확 산다.

이해를 돕기 위한 책을 만드셨어요..





삽화가 너무 귀엽다.^^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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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누구도 무사히 성장하지 않는다
모씨들 지음 / 소라주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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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누구도 무사히 성장하지 않는다

 

날이 선선하고 바람도 불고...

얼마전까지만해도 무더위에 허덕였는데 이젠 책을 손에 들고 읽으면 좋을 가을이 왔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나를 돌아보는 일이 더 쉽지 않은것같은데,

이 가을... 나를 돌아보는 책을 만났다...

 

너무 일상에 찌들어 살다보니, 분명 예전에는 힘든 일이었는데, 이젠 힘들다는것조차

잘 느끼지 못하고 그렇게 살아간다... 

좋은건지, 나쁜건지,,,

그런 개념도 없이 그냥 무감각해 지고... 그렇게 나이를 먹어간다는 생각이,

오히려 더 슬플때가 있다.

 

전문가는 아니지만, 상담 기법중에, 상담자에게 가장 큰 치료가 되는것은,

나도 그럴때가 있었어.. 나도 그래.. 이런

공감기법이라고 한다.

 

정말 나도 혼자서 많이 힘든때가 있었는데, 그때,

인터넷에서 아이들 공부 고민으로 만난 얼굴도 모르는 그런 분들의

" 나도 한때 그랬었어... "  " 나도 그랬어 " 이런 위로로,

너무나 큰 위한을 받은적이 있어서..

 

이 책은 더욱 반가웠다.

 

정말 힘들면, 다른 사람의 말이 잘 들어오지 않는 법...

곁에 사람이 많아도, 진정으로 나를 이해해주는 사람이 없으면 그 많은 사람들도,,,

진정한 한 사람만 못하다는 걸... 경험으로 알고 있는데, 

 

이 책은 그런면에서 아주 많은 위안과 위로를 받는다.

 

10대, 20대,부터 60대까지,,.. 연령도 다른 사람들이 자기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MOCI라는 어플리케이션 300만의 모 씨들의 이야기를 통해 제작된 책이라,

정말 사실적이다... 꾸며진 이야기가 아니라, 300만의 사람들의 자기의이야기를 풀어놓은 것으로

더 사실적으로 와닿는다.

 

꿈을 쫓기 위해 현실을 부정하고 꿈을 따라갈수있을것인가, 하는 문제는..

사실 정답도 없고, 지금 40대인 나 조차도,

어떻게 하는것이 잘하는 것인지를 모르겠다.

그러니, 20대 혹은 10대 인생을 막 시작하는 친구들은 얼마나 더욱

혼란스럽고 힘이 들까....

정말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꿈을 쫒는 친구가 있기는 한걸까.. 생각하면서 보았는데,

내용중에 꿈을 쫓아 가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응원도하고 대단하다고 느끼면서 책을 보았다.

 

지금 이 나이 먹어도, 내 꿈은 과연 무엇을까,, 나는 진정으로 무얼 좋아하는걸까,

아직도 생각을 하는데,

친구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분명하게 알고 있으니, 그것또한 부럽다.^^

 

타인이, 혹은 가족이, 나를 이해해주기를 바라기보다,

이러한 책을 통해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느끼면서,

자기 스스로 그 고민의 틀 속에서 벗어나 해결할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거같다.

 

 

 

 표지도 너무 귀엽다.

책 내용도 사진이 더해져서,

혼자 조용히 앉아서 읽으면 술술 읽히는 책이다..

 

 


 

 여기는 차례..

10대부터 60대까지의 다양한 사람들의 고민을 들으면서,

내 고민도 자연스럽게 녹아내리는 것같다.

 




중간중간 들어있는 사진들이 너무 예뻐서..한참을 들여다보았다.

이 가을,,,

읽기에 딱 좋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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