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언제나 답을 찾는다 - 미움받을 용기 기시미 이치로의 인생 철학
기시미 이치로 지음, 홍성민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3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미움받을 용기>의 저자 기시미 이치로와 설정한 일반인(학생과 직장인)과의 대화(수업)형식의 인생 철학서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미움받을 용기>나 법륜 스님의 즉문즉설과 일맥상통하는 부분도 많았고 수긍하게 되는 부분이 많이 늘었다는 것을 느끼며 나의 가치관이 예전에 비해 달라졌음도 인지했다. 이번에 새롭게 와닿은 부분은 타인의 선함을 믿는 용기와 상처받은 경험이 있더라도 인간관계 속으로 다시 들어가야 한다는 조언이었다.

삶이 뭔가 답답하다고 느낄 때 가볍게 읽어보면 답을 찾을 수도 있는 책이 될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무튼, 산 - 이제는 안다. 힘들어서 좋았다는 걸 아무튼 시리즈 29
장보영 지음 / 코난북스 / 202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리산으로 시작해 히말라야, 트레일러너, 산악잡지 기자로서의 성덕의 삶, 뒷산 크라이머까지 20여년 산과 함께 한 저자의 인생이 담겨 있는 책이다.

2023년 마지막 날, 문득 걸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시작한 둘레길 걷기를 계기로 등산으로 이어진 일상을 살고 있는 등린이로써 저자의 이야기는 재미없을 수 없었다. 게다가 산을 오르며 느끼는 생각들이 내가 어렴풋하게 느끼는 것과 많이 닮아 있어 신기하기도 하고 공감도 되었다. 오늘도 뒷산을 올랐는데 산악인 정도는 아니라도 앞으로 산과 함께 하는 삶은 계속될 것 같다.

p.64 그때는 몰랐지만 10년이 지난 지금에야 그 충동같은 결정들을 한마디로 표현할 수 있다. 바로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삶이었다. 산에서 나는 내 마음을 보고 듣기 시작했다. 좋으면 좋다고, 싫으면 싫다고, 내 마음이 원하는 것과 원하지 않는 것을 조금씩 천천히 구별하기 시작했다. ......
이미 오래전부터 내 안에 있었지만 미처 만나지 못했던, 알아주지 못했던, 돌봐주지 못했던, 그래서 외롭게 홀로 남겨뒀던 진짜 내 모습. ......
무던한 삶이 주는 편안함도 좋았지만 나는 전에는 미처 몰랐던 자기 자신에 대해 알아가기로 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새로 쓴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 - 세상에서 가장 쉬운 임승수의 마르크스 자본론 강의 원숭이도 이해하는 시리즈
임승수 지음 / 시대의창 / 2016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자본주의에 대해 다시 알게 된 것 같다.
과거 노예나 농노나 다를 바 없는 현재의 노동자 계급, 자본가, 자본주의의 관계를 어렵지 않은 수식으로 풀어내는 방식이 놀라웠고 자발적 착취의 길로 들어서는 성과급제, IMF의 실체도 다소 충격적이었다.
인간이 원래 이기적인 것이 아니라 자본주의 사회가 인간을 이기적일 수 밖에 없게 만든다는 것, 자본주의는 민주주의와 상충될 수밖에 없다는 것에도 공감이 되었다.

자본주의 사회에 살다보니 자연스럽게 체득된 자본주의만 알고 있는 나같은 사람들이 일독할 만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저자의 다른 책, <와인에 몹시 진심입니다만,>을 먼저 읽으면서도 느꼈는데 정말 쉽게 설명해줘서 책장이 술술 넘어간다. 그래서 별점 1점 추가할 수밖에 없었다. 제목이 찰떡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가재가 노래하는 곳
델리아 오언스 지음, 김선형 옮김 / 살림 / 2019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재밌다는 얘기를 듣고 읽어서 그런가? 어디부터 재밌어지는거지? 하다가 끝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행복한 이기주의자 (스페셜 에디션) - 나의 가치는 내가 결정한다
웨인 W. 다이어 지음, 오현정 옮김 / 21세기북스 / 2019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지금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어떤 책에 인용된 이 책의 어떤 문장 때문에 리스트에 담아두었던 책이다.

내 인생의 주인이 되어 살아가라는 내용이다. 그러기 위해선 다른 것(사람, 사회제도나 관습)에 의지하거나 책임을 미루고 싶은 마음도 버려야 한다는 것이 인상깊게 다가왔다. 행복하기 어렵다는 핑계를 만들어주는 일반적인 생각이나 마음 작용이 어떤 것인지 설명하는 저자의 통찰이 신선하고 놀라웠다. 실천방안도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 제시해주어 관념에 그치지 않은 것도 좋았다.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라‘, ‘행복은 내가 선택하는 것이다‘와 같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여타 책들과 비슷하면서도 독보적인 매력이 충분한 책이다.
소장하고 두고 두고 읽고 싶은 책이 한권 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